[김홍배 기자]박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 초기부터 호소했던 허리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또 다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외부 진료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9일 서울구치소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성모병원에 이송,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관계자는 “허리 통증으로 이전부터 병원 치료를 받던 박 전 대통령이 경과를 확인하기위해 병원을 방문한 것”이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재판 기간 동안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으며 발가락 부상과 허리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한 바 있다.

2017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 됐지만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은 규칙적으로 식사와 수면을 하고 있으며 입소 때와 비교해 건강 상태의 큰 차이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병원 진료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후 구입했던 매트리스 가격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7월 사이 470만원, 669만원, 80만원을 주고 침대 여러 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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