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LG유플러스도 휴대폰 추가 인하 방침

▲ 불법 보조금 관련 영업정지 됐던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정상영업에 돌입하며 마케팅 전쟁이 시작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아이파크몰 이동통신 상가를 찾은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간 휴대폰 가격 인하 경쟁이 뜨겁다.

SK텔레콤이 제조사와 협의 중이었던 휴대폰 4종의 가격을 22일 추가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KT와 LG유플러스도 휴대폰 추가 인하 방침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영업재개와 함께 7종의 휴대폰 가격을 내린 데 이어 22일부터 갤럭시S4 LTE-A(32G), 갤럭시S4, 갤럭시 윈, 갤럭시 그랜드 등 4종의 출고가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1종의 스마트폰 출고가를 내린 KT는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S4 LTE-A(32G), 갤럭시S4줌, 갤럭시 그랜드 4종을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총 15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내리게 됐다.

KT 관계자는 "영업재개 후 출고가를 내린 휴대폰 수가 업계 최다"라면서 "제조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출고가 인하를 주도할 계획이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LG Gx를 포함해 4종의 LTE 스마트폰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갤럭시S4, 갤럭시S4 LTE-A(32GB), 갤럭시 윈, 갤럭시 그랜드 등 4종의 스마트폰 가격도 22일부터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영업개시 후 총 8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내리게 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 등을 최대 35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제조사와 갤럭시S4 LTE-A(16GB), 갤럭시 노트3 등 2종에 대한 출고가 인하 협의도 빠른 시일 내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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