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트위터 캡처
[김승혜 기자]판빙빙은 과연 어디에 있나 그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한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가 중국 매체를 통해 판빙빙의 상태를 언급했다.

대만의 ET투데이는 7일(현지시각) 베이징의 한 고위급 관계자의 말을 인용, "현재 판빙빙에게 닥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판빙빙의 감금된 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판빙빙의 상태는 참혹하다. 돌아올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판빙빙이 한 달째 감금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판빙빙은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용위안을 통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폭로당했다. 영화 촬영 4일 만에 6천만위엔(약 97억원)을 탈세했다는 것.

이후 판빙빙이 탈세 조사를 받은 후 베이징 한 호텔에 감금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지난 2일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와 중화권 탑뉴스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8월 30일 오후 10시 30분 LA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지문을 채취했고 비자 L1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빙빙의 미국 변호사가 당초 미국 주재원 비자(L1 비자)였던 것을 정치 망명 비자로 전환했다는 것.

또 판빙빙은 비자 또한 정치 망명 비자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출신 남성 변호사와 함께 LA로 향했다는 구체적인 망명설을 제기했다.

이후 판빙빙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에서 실종설, 남자친구 리천과의 해외결혼설, 결별설등 '설'들이 나왔다.  이와 같은 다양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판빙빙 측과 중국 당국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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