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일본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건너고 있다.
[김홍배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세가 주춤한 지 하루 만인 14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사망자 수는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19명으로 늘었다.

15일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도쿄도(都) 161명, 오사카부 59명 등 전국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 총 482명의 신규 감염이 발표됐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719명을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어 12일 500명, 13일 294명으로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다가 14일 다시 482명으로 급증했다.

광역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都)가 2천319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오사카부(府) 894명이다.

이밖에 수도권인 가나가와(579명), 지바(502명), 사이타마(452명)와 후쿠오카(406명), 효고(403명) 등 5개 현이 400~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아직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곳은 이와테(岩手)현 한 곳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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