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7일 총리관저에서 정부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 일본, '비상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일본 정부는 16 일 오후 열린 대책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특별조치 법에 근거하는 '비상 사태 선언'을 기존 도쿄 등 7개 도부현에서 다음달 6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2시간 앞서 NHK 집계를 보면, 16일 저녁 6시30분 기준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집단 감염을 포함해 9,754명으로,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더욱이 일본 전역에서 ‘병원 내 감염’이 일어나면서, 병원이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를 수용할 수 없는 ‘의료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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