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장관
[심일보 대기자] “엄마가 당대표면 탈영도 휴가로 둔갑하는 세상”
 “힘 없고 권력이 없으면 가축처럼 전방에서 생고생을 하는데, 추 장관 아들은 ‘엄마 찬스’로 휴가만 58일”
“카투사가 언제부터 미군 규정을 따랐다고… 하다하다 별 소리를 다한다”
"맨날 정의와 공정을 부르짖으며 특권을 없앤다고 나팔 불어대더니 뒤로는 자기 뱃속들 채우고 ...그 뻔뻔스런 탐욕에 소름이 돋고 치가 떨린다"
"하나, 군대 다녀왔으면 누가 봐도 뻔한 상황인데 금방 들통날 거짓말로 대응한 점. 둘, 청탁은 했지만 청탁은 하지 않았다는 식의 궤변. 셋, 야당 시절 말하던 정의의 기준과 다른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정의...정치놀음이나 하라고 당신들을 뽑은 게 아닌데, 대체 어디까지 그러려니 해줘야 하나?"
 "검찰 인사 다 자기편으로 깔아 놓고는 검찰에서 빨리 수사하라는 거냐"며 "법무부장관이니까 이런 배포가 있는 거지, 서민인 나라면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하고 빌텐데. 참 뻔뻔하다"
“이게 공정을 외쳤던 촛불 정부가 맞느냐”

9일 신문기사에 달린 추 장관 아들 '군복무 청탁' 의혹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다.

특혜 휴가를 받았다는 논란에 이어 자대 배치 청탁의혹, 통역병으로 보내달라는 청탁 의혹이 꼬리를 물면서 2030 젊은층은 물론 부모들까지 분노에 가세하고 있다. 급기야 엄마가 추미애가 아니라서”라는 티셔츠까지 등장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9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아들아 미안하다’라고 시작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아들이 대민 지원 갔다가 어깨 다쳐서 몇 개월 고생하고 수술 받았는데도 고작 2박3일 병가를 받았다. 아껴둔 포상휴가를 하루 붙여서 겨우 쉬었다.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 휴가도 제대로 못 쓰고 실밥 뽑고 다시 들어가 고생했던 내 아들. 그래도 이 엄마는 네가 추미애 아들보다 자랑스럽다.”
“우리집 아들은 발목 수술하고 철심박고 3개월 만에 입대해서 지금 군복무 중인데… 불쌍하고 미안하네. 엄마가 장관이 아니라서, 아들아 미안하다!”
“12월에 군입대할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동시에 분노도 치밀고.”

특히 추 장관이 과거 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시절 불거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운전병 특혜 의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선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 등을 앞장서 제기한 사실이 소환되면서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조국 딸'사태와 '추미애 아들' 병역특혜 의혹, 이제 국민의 분노는 이들을 옹호하는 청와대와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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