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옥 전 의원
[김민호 기자] 후배: 이번 추미애건은 조국건보다 커요.
나: 그래도 조국이 좀 더 전방위 아닐까?
후배: 아녜요.  한 네티즌 댓글이 핵심을 딱 짚었어요. 즉 '조국문제는 펀드에 의학논문이니 뭐 솔직히 일반인은 잘 모른다.  그러나 추미애 아들 건은 대한민국에 있는  천만 남성이 모두 군대 전문가이다!' 고로  추미애건이 휘발성이 엄청 큰 거죠.
나: 추석밥상에 오르면 진짜 제삿밥 되겠네요.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쓴 후배와의 대화 내용이다.

전 전 의원의 후배는 두 인사 간 대화에서 "'조국 문제'는 펀드, 의학논문 등 솔직히 일반인은 잘 모른다"며 "추미애(장관) 아들 건은 대한민국에 있는 천만 남성이 모두 군대 전문가여서 휘발성이 엄청 큰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전 전 의원이 이같이 대답했다.

전 전 의원은 서 씨의 변호를 맡은 현근택 변호사를 놓고는 "오늘 추미애 '황제' 아들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이 현근택이라는 분, 방송 패널로도 나오고 이해찬 전대표 사위라는데 영~ 서투르다."며 "이 나라 '천만 군대전문가'들을 개돼지 취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현 변호사는)카투사는 주한 미육군의 규정을 받는다. 고로 추미애 아들은 아무 문제없다'는 요지로 변호를 했다"며 "그런데 카투사 출신들이 다들 뒷목을 잡았다. 카투사 휴가는 한국군의 규정을 따르는데, 추미애 아들은 주한미군이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분의 변호문을 읽다보니 과연 군대는 다녀왔나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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