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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尹·安 단일화' 모두 李에 앞서
김민호 기자  |  jakys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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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4  17: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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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지지율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윤 후보는 지난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게 두 자릿수 차로 밀렸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며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7%, 윤 후보는 31%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1%p, 윤 후보는 5%p 각각 상승했다. 윤 후보가 다시 30%대 지지율을 회복하면서 두 사람의 격차는 지난주 10%p에서 오차범위 안인 6%p로 좁혀졌다. 이 후보의 경우 상승폭이 대동소이해 '지지율 박스권'에 갇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7%(2%p↑)를 기록했다. 최근 일정을 전면중단하고 칩거 중인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2%p 하락한 3%였다.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당 내홍이 정리되면서 보수층이 결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7일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반향을 일으키면서 '이대남(20대 남성)' 지지율을 만회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보수성향층은 지난 조사에서 49%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0%(11%p↑)로 집계됐다.
 
또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윤 후보는 20대(23%)와 30대(26%)에서 각각 13%p, 4%p 올랐다. 40대에서도 6%p 오른 22%, 50대에서는 2%p 올라 30%를 얻었다. 윤 후보의 견고한 지지층인 60대(41%)와 70세 이상(47%)에서는 각각 2%p, 3%p 하락했다.
 
이 후보는 30대와 40대, 50대에서 여전히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이 후보는 20대 22%(2%p↓), 30대 37%(2%p↑), 40대 47%(4%p↓), 50대 48%(2%p↑), 60대 36%(4%p↑), 70세 이상 25%(1%p↓)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1%p 차로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20대 24%(1%p↑), 30대 22%(4%p↑), 40대 16%(1%p↑), 50대 15%(4%p↑), 60대 13%(1%p↑), 70세 이상 9%(2%p↓)였다.
 
야권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도 조사에서는 윤석열·안철수 후보 모두 이 후보에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 후보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재명·윤석열·심상정 3자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42%, 이 후보 40%, 심 후보 8%로 나타났다. 안철수·이재명·심상정 3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5%로 이 후보(38%)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심 후보는 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 10% 포함)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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