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BN
[김민호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50.8%, 윤 후보는 40.9%의 지지율을 얻었다.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밖인 9.9%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가 앞섰다.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서는 '새 정권 견제론'이 45.5%, '새 정권 안정론'이라는 의견이 43.5%로 집계돼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0%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 후보 55.3%, 윤형선 후보 35.8%로 이 후보가 앞섰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1.5%였다.
 
이 후보는 ▲18세~29세(61.1%) ▲30대(57.6%) ▲40대(62.6%) ▲여성(55.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50대(45.6%) ▲60세 이상(58.8%) ▲남성(44.7%) ▲국민의힘 지지층(83.3%)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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