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2022.07.25.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고우림. 2022.07.25.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김승혜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베이스로 활약 중인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스타인 '피겨 여왕' 김연아(32)와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전국구 스타'가 됐다. 이에 따라 가족을 포함한 그의 주변 그리고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고우림과 함께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그의 부친이자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다. 

고 목사가 대구 이주민선교센터도 운영하며 평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선교와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우림의 성품도 부친을 닮아 반듯하다는 전언이 퍼지고 있다. 고우림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도와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2020년 기독교 미디어 관련 유튜브 채널 '뉴스앤조이'에서 고 목사를 소개한 영상도 회자되고 있다. 고 목사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에 마스크 등 예방 용품을 손수 나눠주는 활동을 펼쳤다. 

이후 고우림과 김연아의 종교도 주목 받고 있다. 고우림은 개신교인, 현역 시절 경기 전 매번 성호를 그었던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다. 고 목사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 가족 역시 고우림에 대해 믿음직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고우림의 군 입대 문제도 관심사다. 현행 병역법상 만 28세까지 입대해야 한다. 1995년생으로 현재 만 나이 27세인 고우림은 만 28세가 되는 내년 7월10일 전까지 입대해야 한다. 그의 군 복무 시기는 미정이다. 고우림 측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당연히 군 복무를 한다는 입장이다. 

덩달아 고우림이 속한 팀인 포레스텔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때마침 이 팀은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5연속 왕중왕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돌고 있는 전국 투어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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