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후 빨리 따라잡았다는 게 중요하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우리 경기력은 완벽"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후반 10분에 골을 넣어 유럽 통산 199골을 기록했고 팀은 2-2로 비겼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42분, 후반 10분에 골을 넣어 유럽 통산 199골을 기록했고 팀은 2-2로 비겼다.

[김승혜 기자]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로 맹활약한 손흥민(토트넘)이 2골을 모두 도운 동료 제임스 메디슨(잉글랜드)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주장 완장을 차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2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다. 2골 모두 메디슨이 손흥민에게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메디슨을 칭찬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메디슨은 용맹을 발휘했다"고 평했다.

손흥민은 아스널에 먼저 골을 허용한 뒤 바로 따라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짚었다. 그는 "원래 더비는 상대 감정을 자극하는 경기다. 우리는 골을 허용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동점을 만들었다"며 "빨리 따라잡았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 경기력에 만족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경기에 전력을 기울였다. 팬도 우리를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며 "이기지는 못했지만 우리 경기력은 완벽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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