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6%...정당 지지도 국힘 39%·민주 36% 오차범위 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에 대한 재의 요구 이유 설명을 하고 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3회국회(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건에 대한 재의 요구 이유 설명을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는 여전히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지역에선 국민의힘이 앞서는 거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KBS의 의뢰로 25~27일 전국 유권자 3,003명을 전화 면접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9%, 녹색정의당 1%,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새진보연합 0.1%, 진보당 1%, 조사 당시 가칭 ‘조국신당’(조국혁신당) 4% 등이었다고 29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총선 승부처’ 서울에서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0%포인트 앞서고, 인천·경기도, 대전·충청·세종, 강원도·제주도 등은 모두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어느 당 후보를 뽑을 건지에 대한 물음에도 민주당 33%, 국민의힘 35%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었고,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민주당 추진 통합비례정당 23%, 국민의힘 추진 비례정당 32%, 조국신당(조국혁신당) 9% 등이었다.

지역구 투표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지 응답자의 85%가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국민의힘 추진 위성정당을 선택한다고 했는데, 민주당 지역구 후보 지지 응답자는 60%가 민주당 추진 위성정당을, 22%는 조국신당(조국혁신당)을 택한다고 했다.

그래프=KBS 캡쳐
그래프=KBS 캡쳐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34%였다.

양당의 공천 과정에 대한 평가로는 국민의힘에서 ‘잘한다’ 44%, ‘못한다’ 42%였으며, 민주당에서 ‘잘한다’ 31%, ‘못한다’ 56%였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부정 평가는 60%였다.

이번 조사 오차 범위는 표본오차가 다른 권역별·연령별 정당 지지도를 제외하고 95% 신뢰 수준에 ±1.8%포인트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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