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갤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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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12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3%포인트(p) 오르며 더불어민주당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4%p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5주차 이후 처음이다.

조국혁신당은 4%p 올라 12%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이었다.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은 17%였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한 만큼,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 간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 34%,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은 각 22%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 2% 순이다. 부동층은 13%로 집계됐다.

사진 = 한국갤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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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와 비교하면 국민의미래는 4%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연합은 1%p 하락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와 같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5%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7%에 그쳤고, 36%는 조국혁신당에 표를 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4%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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