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조사 때보다 15%p 오른 46%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11%p 하락한 22%였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조사 때보다 6%p 오른 29%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6%p 하락한 37%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지난주 조사 때보다 6%p 오른 5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9%p 상승한 56%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30%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선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이 30%였다.

전체적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 민주당 29%이다. 조국혁신당은 12%,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7%였다.

이를 두고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4%p 하락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그만큼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 간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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