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찬회동 마친 김한길-안철수
 김한길·안철수 '기초공천 폐지촉구 결의대회 동참' 합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4일 만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을 위해 협력을 지속하면서 '공약 촉구 결의대회'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낮 12시30분에 만나 오후 1시50분께까지 1시간2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한 후 이 같은 결론을 내놨다. 김 대표는 회담 후 취재진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전했다.

김 대표와 안 의원은 국가기관 불법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관철하는 데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초자치 단체장과 기초의회 협의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 촉구 결의대회에도 동참키로 했다. 향후에도 필요시 대화를 지속키로도 합의했다.

회담 종료 후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두사람은 새누리당의 대선공약 번복을 문제 삼으며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들 공약의 신뢰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며 "이렇게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 정치를 반복하는 현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실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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