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림산방/생명온도 연구소장 김종수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은 훌륭한 국민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2012년 우리나라 이혼부부는 11만 4,300여 쌍으로, OECD 회원국 중 이혼율은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혼으로 인한 한 부모 가정 역시 2012년 167만7,415 가구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결혼 후 4년 미만의 신혼 커플이 이혼율의 전체 중 27%이고, 20년 이상의 황혼이혼은 25%를 차지한다...

 이혼을 하면서 주어지는 고통과 불행은 현실이 지옥이다. 당사자들도 상처를 받아 고통과 불행이지만 자녀들도 충분한 사랑을 받고 성장해야 할 시기에 사랑이 결핍된 결손가정에서 상처를 받으면서 자라야 하니 몸은 성장장애가 생기고 내면의식은 불안, 우울로 지옥같은 환경이 주어지니 이는 엄청난 국력의 손실이다.

 더 이상 방치하여 가정이 무너지는 것은 대한민국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은 훌륭한 국민을 만들어내는 공장이기 때문에 이대로 내버려 둘일이 아니기에 글을 쓰게 되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일까

 사랑할 때는 서로가 좋아서 같이 있고 싶고 결혼을 하지만, 미워지면 싫어져도 참다가 도저히 못견딜 때에는 이혼을 하는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는 사랑할 때는 보고 싶고, 미워지면 싫어져서 떠나는 것은 대자연의 이치이다.

사랑과 미움은 어디서 생기는 것인가를 알아차리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필자도 한동안 인간관계가 왜 사랑과 미움이 생기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였다. 6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사랑이 있을 때는 집안이 건강하고 화목한데, 미움이 생기면 화가 치밀어 큰소리와 폭력으로 집안이 불안 우환이 있는 생활이 몇 차례의 경험이 있었다.

 왜 사랑이 있을때는 배려가 있어서 평화 행복이 넘치어 화목한 가정이 되는것인지, 왜 미움이 생기면 배려가 없어지고 이기적이 되면서 고집이 세지고 큰소리 쌍소리 폭력이 생기고 악하고 독하고 막가파가 되는 것인지를 알면 해결되는 문제인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기운은 뱃속의 장부에서 보내준다.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엔진이 좋으면 성능이 좋은 차가 되고,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 성능이 떨어지는 차가 되는 것이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크게 세 가지의 활동을 한다.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몸 활동과 생각을 하면서 머리를 쓰는 두뇌활동 그리고 훌륭한 자손을 생산하는 성활동이 있다.

 세가지의 활동기운은 모두가 뱃속의 오장육부에서 기운을 보내저서 하는 일인 것이다. 모든 생명들의 몸속에는 기운을 보내주는 뱃속의 장부들을 다 갖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을 하길 바란다.

 뱃속의 장부들이 기능이 떨어지면(엔진이 고장) 기운을 보내주지 못하니, 몸은 소화 흡수 공급 배설기능이 떨어지고 순환이 안 되고 질병에 노출이 되고, 의식도 떨어지면서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짜증이 잘나면서 불안 우울이 오고, 성 능력이 떨어져 남자는 성기능장애가 되고 여자는 생리이상 자궁질환이 되어 훌륭한 자손 생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조물주께서는 뱃속의 장부들이 모든 생명활동을 하는 기운을 보내주는 엔진이 기능이 멈추면 죽는 것이기에 특별히 보호를 하도록 갈비뼈로 몸의 중심인 뱃속장부 보호를 잘하게 만들어 놓으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뱃속장부들이 기운이 좋아 피부와 근육에 탄력과 윤기가 있고 등이 펴져서 자세도 좋고 몸이 건강하고 두뇌도 건강하여 의식도 맑아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이 있고 지혜도 있고 배려도 있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인재이다. 눈빛도 맑고 부드럽고 표정도 긍정^^말하는 것도 목소리가 바르고 정확하고 부드럽고 배려가 있다. 저절로 신뢰와 존경이 넘치고 좋아하게 되어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된다.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자유경제시장 체제다. 죽느냐 사느냐의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이다. 기계도 휴식이 필요한 법이다. 그런데 인간의 몸으로 쉴새없이 연일 계속되는 엄청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운을 소모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결국은 쌓이는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치게 되어 뱃속의 장부는 차가워지면서 기운을 잃게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뱃속장부가 기운을 잃게 되면, 팔 다리가 무겁고 어깨와 머리가 무겁고 온몸에 무기력증이 오게 되고, 의식은 떨어져 감의 세계가 닫히면서 문제가 있어 조금만 생각을 해도 짜증이 나면서 길이 보이질 않게 되니 불안 우울함이 생긴다. 한마디로 만사 귀찮아지는 것이 대자연의 이치이다.

 이때 필자가 여러 가지 일로 지쳐있는 아내를 건디리거나 참견하면 저절로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이다. 피로가 없을때는 엔진이 좋아서 기운이 있으니 시키는 대로 참견하는 대로 몸이 움직여지고 배려와 사랑이 있지만, 지쳐있을 때는 엔진이 기운이 고갈이 되어 몸이 말을 안들어주질 않으니 배려가 없어지고 이기적이 되면서 저절로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되면서 미움이 싹트게 되는 것이 대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아내에게 따지고 들어봤자 본전을 절대로 못 찾는다. 따지는 사람이 화가나서 말을 해봤자 더 공격적이고 악하고 독해지면서 막가파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 착한 선녀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하고 분노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필자도 충분한 잠과 휴식을 취했을 때는 엔진성능이 좋아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여유가 있어 배려가 있었지만, 지쳐있을 때 누가 건들이면 짜증이 나면서 화를 내고 큰소리를 했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같은 인간인데 남자와 여자라고 다를 수 있나?

 부부싸움의 휴유증은 너무나 크다.

힘을 합쳐서 서로 배려하면서 살면 집안에 부와 명예가 쌓이고 행복과 사랑이 넘치어 화목한 가정이 되어 자녀들도 안정과 평화가 있어 건강하고 의식이 맑은 인재가 되지만, 서로가 지치면 만사가 귀찮아지고 악하고 독해지며 다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방랑자가 되면서 가정이 붕괴되고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나중에는 어머니가 지쳐있을 때는 어머니가 선녀 천사가 아니고 마녀가 된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지쳐있는 사람에게는 절대 참견을 안하고 배려를 한다. 피곤하여 굽어있는 등에 경락 봉을 넣어 등을 펴게 하고, 차가워진 엔진에 뜨거운 차를 권하기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잠을 자게 하기도 하고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라고 목욕이라도 하게 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따뜻해진 아내의 엔진이 다시 살아나면 몸에 기운이 다시 생기고 의식도 맑아져서 표정도 긍정~ 배려가 있어서 다시 선녀가 된다. 필자가 지쳤을 때는 아내가 배려를 하여 필자를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부부 사이는 이치를 알고 살아가면 서로 보약 관계가 되고, 이치를 모르고 살아가면 서로 열받게 만들어 엔진을 차갑게 만드는 독약관계가 된다는 것을 알아차리길 바란다.

 필자는 뱃속장부들이 따뜻해서 제 기능을 발휘해야 건강 지혜 사랑 행복이 있고, 뱃속장부들이 피로와 스트레스 과음 등등으로 차가워지면 질병 노화 불행 지옥이 되는 이치가 있기에 뱃속의 건강온도를 생명온도라고 정의를 내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뱃속의 생명온도를 살려서 건강하고 의식수준이 높은 가정을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이 강한 나라가 되는 길이라고 외치는 것이다.

 기림산방/생명온도 연구소장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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