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를 겪었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00억 원 규모로 부실채권 매입에 나설 전망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 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캠코가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협의 중이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5.07%를 기록했던 연체율이 지난달 7%대 중반 수준까지 오르면서 부실채권 매각 처리 필요성이 커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에 기댔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이 KB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베트남 뚜옌꽝성 띠엔케 중학교에서 'KB라이브러리'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완공식에는 팜띠니빙 베트남 선즈엉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사업국 대표, 정훈영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 김현래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장, KB국민은행 직원(KB노동조합 조합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현지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KB라이브러리'는 KB국민은행지부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정재원 기자]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속한 자회사 어도어(ADOR) 경영진에 대한 감사 착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0원(3.76%) 떨어진 2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7.8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하이브는 경영진에 대한 감사 소식이 전해지자 하루 만에 시가총액 7,497억 원이 증발했다.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임원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정재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을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업계 처음으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미국 AI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AI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진다. 현재 기준 구성종목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3종목이다.'미래에셋 미국 방위산업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방위산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20일 반감기 이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반감기 직전 출렁거리던 비트코인은 현재 9,500만 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반면에 밈코인 등을 중심으로 알트코인들은 일제히 강세를 띠었다.22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0% 오른 9,496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21% 상승한 9,500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6만4,979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도 관망세가
[정재원 기자]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화된 경제 위기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주한 '신(新) 3고' 복합 위기는 큰 악재이다.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잠재적 악재까지 표출되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해 수출과 내수가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다.실물 경기는 제자리를 맴돌고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물
[정재원 기자] 시중은행들의 기업과 가계 주택에 대한 대출 태도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의 우량 기업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자금 수요에 대한 영업이 강화되면서다. 다만,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확대 적용 등에 대비한 대출 한도 축소 선반영 등으로 가계 일반에 대한 대출은 보다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가 기업과 가계주택에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두 달 만에 2600선 밑으로 미끄러졌다.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수가 26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6일(2576.2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이날 9.5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620선에 근접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도 물량을 확대하면서 오전 10시8분께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 막판 기관 중심의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서상
[정재원 기자] 원·달러가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환율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강달러에도 외환당국이 연이어 구두 개입과 미세 조정으로 환율 방어에 나서자 이에 따른 경계심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동 분쟁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은 만큼 당분간 1400원대 재진입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시각을 내놨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7.7원 하락한 13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4일 1.8원 내린 후 8거래일 만에 하락
[정재원 기자]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오는 20일 전후로 예정된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코빗은 이벤트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누적 10만 원 이상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용자 중 42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리워드(사례금)로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은 코빗 공식 홈페이지와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이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는데 대략
[정재원 기자]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가입 고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토스뱅크에 따르면 1,000만 고객 돌파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7개월 만으로 8초에 1명씩 토스뱅크를 찾아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한 포용 금융이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인다.0세부터 100세까지, 연령과 무관한 다양한 고객들이 토스뱅크와 함께 했다. 토스뱅크가 걸어온 혁신의 길에서 고객들은 온전히 '나'일 수 있게 해준 은행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에 이른다.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4일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홍콩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음에도 상승 반전에 실패한 모습이다. 최근 중동 위기까지 더해진 불안한 장세에 김치프리미엄은 10%에 육박했다.16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4% 떨어진 9,626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38% 빠진 9656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46% 밀린 6만3,441달러를 나타냈
[정재원 기자] 한국은행이 운영하는 금융기관간 원화자금 결제규모가 증권과 외환 결제를 중심으로 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550조 원을 넘어섰다.한은이 15일 발표한 '2023년도 지급결제보고서'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한은금융망에서의 원화자금 결제금액은 일평균 55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자금 종류별로는 증권거래자금 규모가 301조2,00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6%다.한은 측은 "증권거래자금 결제금액은 보험사의 한은금융망 신규 가입 영향에 따른 기관간
[정재원 기자] 주식, 펀드 등 투자로 자산 증식의 꿈을 꾸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난주 총선에도 관심이 컸을 겁니다. 여당이 핵심 공약으로 내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정해지는 날이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총선이 여소야대로 마무리돼, 내년 금투세는 폐지 없이 예정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수익에 매기는 세금'입니다.1,400만 주식 투자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세금은 아닙니다.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경우 손익을 통산해 연 5,000만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9만 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급등한 영향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66%) 상승한 8만5,000원에 장을 닫았다.8만2,900원에 시작한 주가는 8만5,00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경신이다.같은 시각 한미반도체(2.25%), SK하이닉스(0.43%) 등도 올랐다.간밤 미 증시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마이크론(5.44%)
[정재원 기자] 전통 호재 반감기가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이 1억100만 원을 돌파했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오른 1억97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1% 증가한 1억110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31% 상승한 7만1,264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5% 오른 51
[정재원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한 돈에 40만 원을 돌파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차익 실현으로 조정을 거치더라도 매크로 이벤트에 발맞춰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 가격은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9만4,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같은 날 한국금거래소에서는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이 4
[정재원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모처럼 웃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3E(5세대 HBM) 제품이 엔비디아에 채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린 이유에서다. 그간 삼성전자는 경쟁사 SK하이닉스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100만명이 넘는 소액주주가 떠나기도 했지만, 엔비디아 덕분에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12%)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정재원 기자] #이모(36·가명)씨는 갑자기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병원 진료비와 약국 조제비를 합해 5만8,800원을 부담했다. 개인 보험이 있는 A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2만1,500원가량을 받았지만 보험금이 터무니없이 적다고 느꼈다. 그러다 몇 해 전 회사에서 단체보험에 가입했던 사실이 생각나 B보험사에 추가 청구했고 2만5,100원을 더 받을 수 있었다.전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3.7%가 중복 가입자인데 이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통상 회사에서 가입
[정재원 기자] 고금리·고물가로 가계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약관대출이 지난해 7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 대출 잔액은 71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생명보험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52조6,000억원, 손해보험은 18조3,000억 원이었다.이같은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갈수록 늘고 있다. ▲2021년말 65조8,000억 원 ▲2022년말 68조 원 ▲지난해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