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대출에 모기지신용보증이 도입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주거안정 강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달부터 모기지신용보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모기지신용보증은 실 대출금액을 축소하는 최우선변제 소액임차 보증금에 대한 대출보증 상품이다. 모기지신용보증을 이용하면 소액임차보증금이 줄어들지 않고 LTV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소액임차보증금은 영세 세입자가 전세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을 때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돈으로 은행 입장에선 주택 관련 대출의 리스크로 간주한다
[김민호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위를 한 테드 크루즈를 맹비난하면서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몇 달간 여론조사에서 거의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트럼프는 코커스 시작 전에도 "우리는 결국 이길 것이고, 미국을 다시 한 번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었다.트럼프는 2일 트위터를 재개하면서 "아이오와의 경험은 아주 중요했다. 모든 전문가가 내가 잘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해 강력한 2위를 기록했다.훌륭하고 영광스럽다
[김홍배 기자]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고속화사업이 추진된다. KTX로 대표되는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철도를 확대하고, 일반철도를 25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화철도로 재편, 고속열차 서비스지역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수도권 철도노선을 획기적으로 늘려 서울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통일을 대비해 동해선 등 우리측 단절구간을 우선 연결하는 계획도 마련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올해 총 86개 사업, 7조9569억원의 예산 중 4
[김홍배 기자]경기도 부천의 장기결석 초등생이 아버지에게 맞아 숨진 사실이 3년여 만에 드러난 데 이어 가출 신고된 여중생이 11개월 만에 집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교육 당국은 1년 가까이 결석한 여중생이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이런 사실을 몰랐고 수사 의뢰 등의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국내 결석 아동 관리체계의 맹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3일 이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아동복지특례법상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화공(中國化工)이 독일 화학공정설비 제조사 크라우스마파이(KraussMaffei) 그룹을 인수한데 이어 스위스의 농업생물공학 기업인 신젠타를 조만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 중국화공이 437억 스위스프랑(약 52조원)에 종자, 살충제 생산으로 유명한 신젠타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인수가 성사될 경우 이는 중국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중국화공과 신젠타 양쪽 모두 인수 논의가 사실인
[김민호 기자]북한이 지난 2일(현지시간)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오는 8~25일 사이에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 지난달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예고하면서 그 목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반도는 또 다시 긴장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됐다.사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란 예측은 지난 해부터 있어 왔다. 다만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미사일 발사 후 핵실험’을 했던 관행을 근거로, 이미 4차 핵실험을 감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미사일 발사가 조금 미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올바른 식·의약품 구매 요령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식중독 등 식품안전 예방 요령 설 명절기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명절음식 계획부터 식재료 구입, 조리·보관, 섭취까지 보다 꼼꼼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와 사람 간 전파로도 쉽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재료 손질을 위한 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재료가 바뀔 때마다 충분히 세척·소독하고,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도, 1분 이상)해야 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5~8일 '2016년 설 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국내 자동차 5개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24개소 53개 서비스코너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냉각수·각종 오일류 보충과 와이퍼 블레이드·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하면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한다.또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와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
3일 4·13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설 연휴 직후인 11일까지 여야가 선거구 획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획정 기준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일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 늦어도 23일까지 국회가 선거구획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같은 일정을 고려할 때 의장이 획정기준을 직권으로 획정위에 넘기고, 획정위는 이를 토대로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일 64번째 생일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보낸 생일축하난을 다시 받기로 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더민주가 박 대통령에게 생일축하난을 보내려고 했다가 거절당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오전에 국무회의를 주재하느라 이같은 사실을 몰랐던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과의 오찬 이후 이를 보고 받고 현 수석을 크게 질책했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박수현 의원은 2일 오전 이날이 박근혜 대통령의 64세 생일임을 확
[김홍배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에서 패소한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4일 판결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다.임 고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동안' 조대진 변호사는 "임우재 고문이 4일 오후 2시 성남지원에서 항소장을 직접 접수하고 항소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임 고문 측은 지난달 14일 1심 선고 직후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앞서 임 고문 측은 지난달
[이미영 기자]롯데그룹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영권 분쟁이 화해모드로 전환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롯데쇼핑 회계장부 열람·등사 관련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신동주 회장 측 소송대리인은 이날 이 사건을 심리 중이었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조용현)에 롯데쇼핑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그동안 신동주 회장 측은 롯데쇼핑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을 퍼뜨리며 롯데쇼핑에 회계장부 등을 요청했다. 롯데쇼핑은 1
[김민호 기자]"오늘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정치혁명의 길을 시작한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이 첫발자국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이다"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2일 "저는 국민의당과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이같이 창당 소감을 밝혔다.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열린 공동대표직 수락연설에서 "우리가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 온몸이 부서져라 뛰겠다"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당은 오늘 낡은 정치, 구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산업 등 미래 유망 신산업이 5년간 1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산업연구원·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발표한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수요 전망'에 따르면, 미래 유망 신산업 5대 분야 13개 산업의 2020년 총인력은 21만4300명으로 작년 10만4100명보다 105.9%(11만200명)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5.5%다.분야별 인력수요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용무인기, 지능형로봇, 웨어러블디바이스, 스마트홈 등 ICT 융·복합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특정 직원들을 내보내기 위한 '상시 부서'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SPC의 계열사 중 하나인 파리크라상은 '시장조사팀'이라고 불리는 이 부서에 배치한 뒤, '투명인간' 취급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다. ◇'찍힌 직원'들을 내보내는 방법파리크라상 입사 10년 차 여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1일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 뒤 11월24일 시장조사팀으로 발령이 났다. 관리자급인 소속 부
'시집 강매'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오늘(2.1) 4·13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노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두고 자신의 두 번째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카드결제 단말기는 서점이나 출판사의 영업장에 설치하게 돼 있다. 영업장이 아닌 의원회관사무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책을 파는 건 불법이다. 이 것이 발단이 됐다.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편법
[김민호 기자]국민의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키로 했다. 당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길 의원은 안 대표와 공동으로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하기로 했다.이날 안철수 의원은 “이번 총선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고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안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천정배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결정된 후 서울 마포구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당(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것이 12월13일인데 3주 후에 창준위를 출범하고 또 3
[김승혜 기자]지난 29일 법원이 "조씨를 찌른 이는 아서 패터슨"이라며 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면서 19년 만에 진범(眞犯)이 바뀌게 된 '이태원 살인 사건'.다른 미제(未濟) 사건과 달리 범인을 바로 눈앞에 두고도 진범을 가리는 데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은 검사 한 명의 '잘못된 고집'과 안이한 대응 탓이 컸다는 지적이다. 2009년 개봉돼 재수사의 촉매제가 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검사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1997년 4월 3일 밤 10시쯤. 지금은 없어진 서울
[김선숙 기자]금융 공공기관에 개인 성과평가에 따른 성과연봉제가 내년까지 전면 도입키로 했다.호봉제를 유지했거나 이름만 연봉제를 내걸었던 금융 공공기관들은 이를 폐지하고 거의 모든 직원에게 성과에 따라 20~30% 차등화한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당국의 이번 ‘방안'은 표면상으로는 금융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를 확대하는 내용이지만 '칼끝'은 민간 은행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은행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성과주의를 도입하고 싶지만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쉽지 않아 사실상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이렇듯 금융당
[김민호 기자]"섹시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한 영화배우 김부선(55)의 4.13 국회의원 출마선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한때 '난방열사'로 불렸던 영화배우 김부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란 글을 올리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 씨의 공약은 ‘반값 관리비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아파트 정원’이다.최근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설전으로시선을 모으기도한 김씨는 실제로 출마할 지는 미지수지만, 만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