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모집 종사자의 불완전 판매 9만 건 이상을 부실하게 감독한 보험사들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통화 내용 품질 모니터링과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은 대리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보험사 10곳에 각각 기관주의와 직원에 대한 자율처리에 대한 검사서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제재를 받은 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동양생명보험, 흥국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동부생명보험 등이다.금감원이 밝힌 보험사 불완전 판매 건수는 ▲KB손보(舊
정부의 인가도 받지않은 채 수천억원의 불법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대표 등이 검찰에 구속된 유사수신 업체가 신문 지면에 '투자자 안심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는 지난 1일 상당수 중앙 일간지 1면에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국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VIK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지 않고 지난 2011년 9월부터 4년간 투자자 3만여명으로부터 투자금 700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다.이와 관련, 서
[김승혜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상암동에 있는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5세대(5G) 기술시험센터'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5G 기술시험센터 개소는 LG유플러스가 기술시험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 5G 국제표준 시점에 맞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및 시범 서비스 도입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의미이다.국내외 장비업체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상용망 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이 시설은 5G 기술과 장비 개발을 위한 5G 개발 연구실, 개발된 장비의 상용망 적용을 타진하는 5G 테스트베드룸, 고객에게 5G
[이미영 기자]신격호 롯데월드 총괄회장이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납치'로 간주하고 경찰을 부르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일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남 신동주 회장과 함께 본인의 숙원인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를 오후께 방문했지만 타워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서 신동주 회장은 출입을 거부당했다.이후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 한시간이 지났으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동행한 신동주 회장, 정혜원 상무 등이 "납치로 간주하고 경찰을 부르겠다"고 말하며 경찰에 신고하는 해
[김홍배 기자]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15조원을 투입해 15억톤의 물을 추가로 확보해 물 부족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가뭄대책을 내놨다.이를 위해 4대강 물을 끌어다 쓰는 도수로 건설, 농업용수 개발,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등 가뭄대응 방안이 총동원된다. 그동안 가뭄발생후 응급복구 위주였던 정부 대응방식도 상시 가뭄대응 체계로 전환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농업·농촌부문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이를 발표했다.우선 용수공급이 가능한 수리안전답율(물 사정이 좋은 논)을 현재 60%에서 80%
[김승혜 기자]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고도비만의 위험이 60% 가량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졌거나 채소보다는 육식을 선호하는 경우도 고도비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또 50세 이상의 중년 남성은 고위험음주를 하면 고도비만 발생 가능성이 2배 가까이 높아졌다.최근 폭음을 즐기는 성인이 늘고 있어 고도비만 인구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관리대책위원회 김초일 본부장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비만관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은 1일 "통합의 가치를 모르는 정치인은 자신의 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지지자들, 나아가 국민의 꿈까지 빼앗는다"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도 초선 때는 통합이 그저 좋은 말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정치를 오래할수록 통합이야말로 정치의 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통합을 모르는 정치인은)한마디로 정치할 자격이 없는 것"이라면서 "한 장 남은 달력이 떨어지기 전, 우리 당이 내홍을 수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오길 간절히 바
[김홍배 기자]자신이 운영하는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조카의 친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변성환)는 1일 강간과 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42)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7년, 신상정보 공개 5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20대 여성 A씨는 지난 3월 친구의 소개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A씨는 친구의 삼촌인 당구장 사장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열심히 일했다.
[김홍배 기자]개그맨 이혁재(42)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가운데, 과거 이혁재의 생활고 언급 발언이 주목받았다. 이혁재는 2012년 11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혁재는 “15년간 모은 돈을 올인해 4년 전 콘텐츠 관련 사업을 시작했지만, 연 이자만 2억 원에 이를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원에서 가압류와 경매 통보가 들어오는 상황에 도달했고 체중이 20kg이나 부는 등 중압감에 시달리다 못해 집 근처 인천대교에 올라갔었다”고 고백했다.이어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서울 골목상권에 문을 연 점포가 발달상권의 점포보다 살아남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1일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를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내 중국집과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형 업종의 2000억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조사결과 2004년 서울형 골목상권과 발달상권에 개업한 점포의 생존율은 10년 후인 지난해 기준 평균 19.89%였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골목상권의 생존율이 18.35%로 발달상권(21.24%)보다 2.89% 낮았다. 점포 10개 중 8개가 문을 닫은 셈이다.점포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12월 출시한 '비비고 왕교자'가 올 11월 말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출시 첫 달 매출 9억원을 기록한 이 제품은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 후 올해는 전년보다 성장한 7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만두는 겨울 음식'이라는 고정관념를 깬 제품이기도 하다. 비비고 왕교자의 올해 여름철(6~8월) 월평균 매출은 70억원 수준으로 겨울철 최고 매출을 기록한 1월의 57억원보다 높았다. 비비고 왕교자의 인기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의 만두 시장 내 지위도 달라졌다.
광주를 방문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일 "제가 제안한 혁신전당대회에 대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더 좋은 안이 무엇인지 내놓아야 한다"며 거듭 문재인 대표를 압박했다.안 전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남구에 위치한 광주김치타운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현재의 지도체제로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것이 지도부를 포함한 문제인식이어서 문·안·박 연대도 제안했던 것 아니었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에서 우리 당에 대한 차가운 민심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대를 했는데 많
[김승혜 기자]쉐보레가 12월 한 달 동안 쉐보레 제품 구매 고객은 물론, 전국 쉐보레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 삼성 갤럭시 기어S2 스마트 워치 1000대 등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하는 사상 최대의 고객 사은 이벤트를 실시한다.'쉐보레 산타 보물섬' 이벤트는 12월 한 달간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100대,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갤럭시 기어S2 스포츠 모델 1000개를 매일 추첨을 통해 당첨 고객에게 제공한다.또 쉐보레 피크닉 세트, 블루투스 스피커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선물 세트,
글로벌 SPA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매출 1조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05년 국내에 상륙한 유니클로는 10년만에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니클로 한국법인인 에프알엘(FRL)코리아의 8월 회계연도마감(2014년 9월∼2015년 8월) 기준 매출은 1조1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5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47% 늘었다. 국내 진출 초기인 2006년 12억원 적자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KB국민은행은 핀테크 기업인 코인플러그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새로운 외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과 관련해 국내 최다인 1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 ATM, 모바일·웹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등 새로운 외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빠른 외환서비스
[이미영 기자]삼성그룹은 1일 삼성전자의 고동진 부사장을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삼성은 이날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특히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년보다 많은 사장 승진자를 냈다. 지난해 3명 수준에서 올해는 6명이 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부회장 승진자는 없었다.예상보다 대폭적인 사장단 교체로 평가된다.사장 승진자를 보면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이 IM(정보기술
[김민호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고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58·청주 흥덕을)이 의원실 내부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에게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있다.노영민(58·청주 흥덕을) 의원이 본인이 낸 시집을 팔기 위해 국회 사무실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산하기관에 수백만원어치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지난달 초 일부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산하기관에 판매한 물량을 전부 취소했다.국회의원 사무실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한 자체가 여신금융전문업법을 위배한 처사
국제통화기금(IMF)이 11월30일(현지시간) 중국의 위안화를 국제기축통화에 편입했다. IMF는 이날 오전 워싱턴 D.C.의 IMF 본부 오벌 보드룸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주요 국가그룹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집행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IMF는 성명에서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SDR의 5번째 기반통화로써 모든 기존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위안화의 편입 비율은 달러화(41.73%), 유로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팬택이 12월 1일 신설 법인으로 다시 시작한다.1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지난 11월 26일 서울중앙지법의 법인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한 직후 대표 선임을 포함한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팬택은 청산절차를 밟은 잔존법인과 컨소시엄에 매각된 신설법인으로 분할됐다. 기업을 통째로 파는 인수합병(M&A)이 아닌 정상 자산과 부채만 떼내어 파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됐기 때문이다.신설법인 팬택의 등기 대표이사는 팬택 인수를 이끈 정준(52) 쏠리드 대표가 맡았다. 정 대표는 팬택 경영
최근 유통가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키덜트'다.키덜트(Kidult)족이 30~40대로 확대됨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키덜트족은 어린시절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만화 등을 찾는 성인 소비자를 뜻한다. 키덜트족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일종의 사회적인 트렌드로 볼 수 있다. 장난감이나 게임 등을 어른이 된 뒤에 다시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때의 추억과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은 마음일 수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유통가에서는 레고, 프라모델, 피규어, 드론, 전동휠, 리모트 콘트롤(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