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5일 지지모임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며 세몰이에 나선다. 대선경선 연기론과 기본소득을 놓고 당 안팎의 거센 협공을 받고 있지만 견조한 지지율과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이 지사 지지모임의 서울권 조직인 '서울민주평화광장'은 이날 오후 중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옛 박원순계 중진인 박홍근 의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이 상임대표를 맡는다. 2부 행사로는 민주평화광장 한반도평화본부 출범과 함께 '광장'과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당선된 데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대변인을 통한 첫 공식 메시지이다. 14일 윤 전 총장측 이동훈 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국민 기대가 컸고 관심을 받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크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 지도부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며 “차차 보면 아실 것이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곧바로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윤 전 총장으로부터 (당선) 축하인사를 받았다"면서 "직접 문자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면서도 "대선 경선 일정을 8월 중순에는 시작해야 하니 가급적이면 (윤 전 총장이) 빨리 입당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해 윤 전 총장에게 입당 촉구를 했음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선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화두가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9.1%로 오차범위 밖 1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13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1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9.1%, 이 지사는 26.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격차는 12.9%p(포인트)다. 지
[김민호 기자]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과장급)을 대선캠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이상옥 대변인은 기자 출신으로,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윤석열 공보팀의 '투톱' 진용을 갖추게 됐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상록 홍보담당관이 대변인으로 내정됐다"며 "이번 주부터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홍보담당관은 지난 10일 "13일자로 퇴직한다"는 문자메시지
[김민호 기자] 최근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두관 (경남 양산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 '오판'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을 향해 '큰형님 죄송합니다'라고 언급하며 부울경의 장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2년 당시 저의 오판은 두 가지였다"며 "나는 어렵게 만들어 주신 야권 최초의 경남도지사 자리를 버리고 나온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경선과정에서 원팀의 시너지를 만들기는커녕, 유력 주자였던 문 대통령을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당선 직후, 본격적인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직 인선은 30대 청년이자 '0선'으로서 제1야당의 수장에 올라 파격 행보를 예고한 이 대표의 당 운영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이자, 지난 1년 동안 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던 당을 수권정당으로 다시 재건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인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했고, 비서실장에는 초선 서범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여성의원으로
[김민호 기자] 제1야당 사령탑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대선에서의 승리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신속한 내부 정비는 물론 국민의당 합당 문제, 당 밖 대선주자 규합 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신임 당대표의 첫 번째 숙제는 야권 대권주자 중 1위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을 어떻게 성사시키느냐다. 이달 초만 해도 윤 전 총장이 연이어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만나며 입당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입당 여부에 모호한 태도로 돌아갔다. 윤
[김민호 기자] 이준석 체제가 들어서면서 국민의힘 '대선버스'도 발차 준비를 시작했다. 가장 큰 관심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언제 타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여전히 국민의힘 입당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변화와 공정'을 기치로 내건 이준석 호(號)가 출항하면서 윤 전 총장이 들어올 환경과 명분은 조성됐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에 앞서 나가고 있고 윤 전 총장 지지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이준석-윤석열의 결합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심일보 기자]'만 36세'의 젊은 피 이준석 돌풍이 이제 한국 정치의 핵으로 등장했다. 당장 기득권 정당과 타성에 젖었던 여야 정치인들은 '이준석 대표'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준석 돌풍의 핵심은 기존 정치권이 누려왔던 기득권의 변화 즉 '세대 교체'와 '시대교체'로 대변되기 때문이다. 최근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이준석 돌풍은 유력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총장 바람보다 더 강하다."고 했다. 배 소장은 "윤석열 전 총장은 지지율이 높을 뿐이지 당장 정치적 변화를 견인하고 있지는 않다. 그
[김민호 기자] 11일 진행된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를 통해 조수진(초선) 의원, 배현진(초선) 의원, 김재원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조수진 의원은 총 10만253표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배현진 의원이 9만 2,102표, 김재원 전 의원이 6만2,487표, 정미경 전 의원은 4만4,591표를 얻었다. 이번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는 선거인단 총 32만8,893명 중 14만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면서 헌정사상 초유의 ‘30대 당대표’ 시대가 열렸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43.82%를 득표했다. 당원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37.14%, 주호영 후보는 14.02%를 얻었다. 조경태 후보와 홍문표 후보는 각각 2.81%와 2.22%였다. 이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심일보 대기자] 헌정사상 최초로 30대 보수정당 대표가 11일 탄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당대표와 최고위원(4명), 청년최고위원(1명)을 선출했다. 이 신임 대표는 1985년 서울 출생으로 헌정 사상 교섭단체 정당에서 30대 당 대표가 나온 적은 처음이다. 신임 이준석 대표는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상 타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1위를 기록한 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정', '할당제 폐지' 등 파격적 이슈를 꺼내며 경선을 본인 중심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서울 과학고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최종 투표율 45.36%로 마감됐다. 이는 2011년 현재와 같은 선거인단 체제의 전당대회 사상 최대 투표율이다. 10일 오후 당권 주자들은 막판 표심의 향배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시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심을 좌우하는 데는 단순히 ‘바람’ 외에도 후보의 조직력이나 출신 지역도 변수가 되기 때문에 투표율 자체만으로 섣불리 유불리를 속단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당
[김민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인력난 속에 이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만만치 않은 사건을 수사하는 중이기에, 당장 윤 전 총장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 두 의혹에 대해 각각 지난 2월과 3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고발장을 받아 검토한 끝에 수사 착수를 결정했다. 공수처는 공제 7호, 8호 사건으로 윤 전 총장 직권남용 혐의 관련 2개
[김민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판사 불법사찰 직권남용 등 혐의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나서지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윤석열 죽이기 플랜'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국민의힘은 주장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드디어 공수처 집착증의 큰 그림이 드러났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1호 수사 사건 하나 선정하는데도 3개월 이상 걸렸던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 만에 수사에 나선다고 하니 묘하기 그지없다"며 고의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
[김민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이날 윤 전 총장을 고발한 시민단체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어 3월 4일에는 윤 전 총
[김민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장모가 남에게 10원 한 장 피해 준 적 없다’고 했다”는 최근 자신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자 “사석에서 편하게 한 얘기가 와전됐다”며 “본의 아니게 윤 전 총장에게 큰 부담을 주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 발언은 자신이 아는 바로는 사건 유무죄 여부와 관계없이 장모 사건이 사건 당사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는 취지였을 뿐인데 와전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낀 것과 관련, 윤 전 총장 측은 1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입당을 발표할 가능성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윤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이날 오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입당 계획이 정해진 것이 없다. 고심 중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일단 조직부터 갖추고 핵심조직끼리 협의해서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이회영기념관 개관식'
[김민호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범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이재명 경기지사를 4개월 연속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6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35.1%를 기록해 이재명 지사(23.1%)에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윤 전 검찰청장이 2주 전 5월 조사 대비 4.6%p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