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10억 달러(14조8,445억 원)를 넘어서며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그간 중국에 밀렸던 조선 수출도 1분기 세계 1위를 탈환했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수출이 한국 경제를 홀로 떠받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에 이은 K-조선의 선전이 수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선박 수주액은 136억 달러(18조3,436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과 비교해 1분기 만에 절반 가까운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우리나라 선박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9만 원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급등한 영향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66%) 상승한 8만5,000원에 장을 닫았다.8만2,900원에 시작한 주가는 8만5,00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경신이다.같은 시각 한미반도체(2.25%), SK하이닉스(0.43%) 등도 올랐다.간밤 미 증시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마이크론(5.44%)
[정재원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자국의 로켓 개발사와 협력해 전세계 어디든 한 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에 위치한 로켓 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 에포크'는 지난달 31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공동으로 관련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실험에 사용될 로켓은 해상에 착륙 가능한 재사용 로켓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켓 XZY-1의 적재 공간은 120㎡로 최대 10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정재원 기자] 전통 호재 반감기가 1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이 1억100만 원을 돌파했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1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오른 1억97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1% 증가한 1억110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31% 상승한 7만1,264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도 동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5% 오른 51
[정재원 기자]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115억 원에 이르는 역대 최고가 매매 거래가 나왔다. 2021년 직전 최고가인 35억 원 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당사자 간 '직거래'리는 점에서 특수 관계자의 거래 가능성도 제기된다.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전용면적 245㎡가 115억 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였던 2021년 4월 80억원보다 35억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평(3.3㎡)당가로 1억 4,3
[정재원 기자] "올해는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갈 넥슨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넥슨이 세계를 무대로 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을 새롭게 이끌게 된 김정욱·강대현 공동 대표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통해 밝힌 비전이다. 앞으로 넥슨은 또 다른 30년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김정욱·강대현 공동 대표는 "30년 전 게임 산업의 볼모지나 다름없었던 척박한 환경에서 출발해 수많은 기록과 족적
[정재원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정부가 경기 회복 흐름에 대한 기대를 한 단계 높였다. 소비가 전월보다 3.1% 쪼그라들었지만 서서히 바닥을 다지고 올라서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생산·수출과 내수의 온기 차는 당분간 간극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가 정상궤도에 올라서야 완연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30일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3% 증가하면서 넉 달 연속 상
[정재원 기자] 고려아연이 서울 논현동 영풍빌딩을 떠난다.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로로 본사를 이전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영풍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본사 이전을 통해 독립 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본다.고려아연은 본사를 서울 종로 그랑서울빌딩으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4월 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끝낸다. 이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구성원들을 이동시킬 계획이다.고려아연은 신사업 확장으로 인원이 늘었고, 부서 간 업무 시너지를 위해 새로운 공간도 필요하다
[정재원 기자] 현대제철은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강판 가공 공장 가동 시기를 올해 9월로 계획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당초 2025년 1분기에 예정되었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HMGMA)가동을 4분기로 앞당겨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의 현지 가공센터 가동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빨라졌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가동 일정이 올해 10월경으로 당겨지면서 신규 생산거점 구축에 협력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전장업체들도 생산시기를 앞당기고 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2022년 경영실적 설명
[정재원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이 한 돈에 40만 원을 돌파하는 등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과 맞물려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차익 실현으로 조정을 거치더라도 매크로 이벤트에 발맞춰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 가격은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한 9만4,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같은 날 한국금거래소에서는 금 한 돈(3.75g)을 살 때 가격이 4
[정재원 기자] LG그룹이 100조 원을 국내에서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투자로 어떤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울지 주목된다.특히 자동차부품(전장)과 인공지능(AI)이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분야인 만큼, 이들 사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지난 26일 열린 '제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향후 5년 간 국내에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LG그룹의 글로벌 총 투자액 대비 65%에 해당된다.LG는 'ABC'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기술을
[정재원 기자] 한겨레는 3월 26일 「빚 부담 줄여준다는 ‘새출발기금’ 외면 받는 까닭」 제하의 기사에서 “소상공인들은 “새출발기금의 지원을 받고 폐업하거나, 빚 연체의 위험을 안고 사업을 계속 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부실차주’로 채무조정 약정이 체결되면,…추심은 중단되지만, 채무조정 프로그램 이용정보(공공정보)가 2년간 등록된다. 신규대출이나 카드이용‧발급 등 정상적인 금융생활이 어려워진다”, “‘부실우려차주’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부동의된 부실채권은 다시 새출발기금 주식회사로 매각된다. 결국
[정재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 명을 채용하고, 68조 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다.미래 신사업 등에서 고용 늘려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 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 명을 채용한다.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EV) 라인업을 3
[정재원 기자] 고려아연이 최대주주이지만 영풍이 경영권을 갖고 있는 비철금속 무역업체 서린상사의 인적분할을 놓고 양측이 또다시 심각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영풍에 따르면 서린상사의 인적분할로 신설된 법인 지분 100%를 고려아연이 갖고, 존속법인 지분 100%를 영풍이 보유하는 방식으로 인적분할을 추진 중이었다.이 안에 따르면 신설 법인이 고려아연 원료 수입과 제품 판매를 맡고, 영풍과 관련된 사업은 존속법인이 담당한다. 한마디로 고려아연과 영풍이 서린상사 경영권을 나눠 갖는 것이다.그러나 영풍 측은 이 같은 인적분할 안을 고려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8년만의 인수합병으로 존슨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부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왜 냉난방공조 사업을 인수했는지 배경이 주목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일랜드의 존슨콘트롤즈는 HVAC 사업부를 매물로 내놨다. 존슨콘트롤즈는 세계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삼성전자는 보쉬와 레녹스 등과 함께 존슨콘트롤즈와의 인수합병(M&A)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최근 냉난방공조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는데, 이번 M&A에 성공할 경우 냉난방공조 사업을 북미와 유럽 등으로 확장할
[정재원 기자] #A씨는 결혼 전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됐지만 자금사정 등을 이유로 계약을 포기했다. 결혼 후 A씨의 배우자가 신혼부부 특공을 신청하려고 했지만 결혼 전 A씨의 특공 당첨이력으로 청약을 포기해야 했다. 앞으로는 특공 청약 때 배우자의 결혼 전 청약 당첨이력을 적용하지 않게 돼 A씨의 배우자도 신혼 특공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연 소득이 6,000만 원인 B씨는 같은 연봉을 받는 여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인데, 결혼을 하게 되면 합산소득이 1억2,000만 원으로 소득기준을 넘겨 공공주택 특공에 청약할 수 없었다. 이제
[정재원 기자] 최근 5년간 하자 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에 GS건설이 꼽혔다.국토교통부는 24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지난 5년(2019년1월~2024년2월)간 연평균 4,300여 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했다.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총 1만1,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6,483건) 수준이다. 그간 접수된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0.1%), 균열(9.1%), 들뜸 및 탈락(
[정재원 기자] #. A씨는 지난 2017년 1월 부친의 사망으로 주택을 상속 받았다. 상속주택이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는 얘기를 듣고 2020년 1월 또 다른 주택을 취득했다. 새로 취득했던 주택을 지난해 7월 양도한 뒤 비과세 신고를 했다. 하지만 과세당국으로부터 상속 개시일 이후 취득·양도한 주택은 상속주택 특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고 양도소득세 1억2,300만 원을 납부하게 됐다.#.B씨는 2018년 2월 오피스텔을 4억 원에 취득해 업무용으로 사용해왔다. 지난해 2월부터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8억
[정재원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3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959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813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
[정재원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22일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현대차 노사와 북구가 함께하는 H-지역동행' 기금 전달식을 열고 사회공헌기금 5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생산지원담당 정원대 부사장, 금속노조 현대차 사공민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염선용 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민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한상찬 북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수환 백년숲 사회적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