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 기자]검찰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에 이어 동생 이희문(28)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7일 이씨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형과 함께 무인가 금융투자사업을 하고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동생 이씨가 형과 공모해 투자자들을 속여 헐값에 불과한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고, 무인가 투자 매매업을 했다고 보고 있다.형 이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당국 인
[신소희 기자]2여년간 서울·경기지역 사우나 수십곳을 돌며 사물함을 털어 수천만원을 챙긴 상습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이모(59·여)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해 장소 탐문을 벌여 지난 8월29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모텔에서 이씨를 검거했다.이씨는 지난 2014년 1월초부터 올해 8월22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의 대중사우나 여자 탈의실에서 미리 복제한 열쇠를 이용해 옷장을 여는 수법으로 총 35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소희 기자]전국의 일부 음식점이 왁스와 세제 원료인 기름치를 메로구이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인체가 소화할 수 없는 기름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기름치는 설사, 복통,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2012년 6월 1일부터 국내에서 식용으로 유통이 금지된 어종.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정모 씨(52)를 구속하고 정씨로부터 기름치를 납품받아 메로구이로 둔갑시켜 판매한 음식점 대표 김모 씨(59)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정씨는 2012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8800만
[신소희 기자]분당의 대형마트 수산물 코너에 입점한 활어 포장 판매업체가 유통기한을 속여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이곳에서 유통 기한이 지난 초밥을 사 먹은 소비자들 가운데는 식중독 피해를 호소한 사람도 있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A업체 대표 김모(47)씨와 B업체 대표 박모(44)씨 등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성남지역 한 하나로마트 입점업체 2곳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고객들을 상대로 유통기한을 속인 회초밥을 판매한 것.김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대형마트 수
[신소희 기자]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사무실에서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오전 8시22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사무실에서 A(26·여)씨 등 여성 1명과 남성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이들은 비닐봉지를 쓴 채로 숨져 있었으며, 현장 근처에서 질소통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를 각자의 봉지에 연결하는 수법으로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2일 오후 10시께 A씨의 가족은 충북 제천경찰서에 "서울로 직장을 구하러 간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신소희 기자]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버스에 태워 1시간 가량 이동한 20대가 도주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성폭행 및 납치·감금 혐의로 최 모(24) 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이 밝힌 사건의 내막은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주택가. 수업 전 잠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10대 여학생 A양은 최모(24)씨에게 흉기로 위협을 당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최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최씨는 A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남양
[김홍배 기자]의사와 변호사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속여 환심을 산 뒤 거액을 뜯어낸 4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이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유명 대학병원 의사나 로펌 소속 변호사를 사칭해 A(여)씨 등 10명(남 6명·여 4명)에게 접근한 뒤 약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의사면허 없이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22차례에 걸쳐 의료 행위를 하고 허위 진단서까지 만든 혐의도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김승혜 기자]일반인의 신상 정보를 폭로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양모(28·여)씨와 김모(28)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양씨는 지난 6월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인스타그램 '한남패치' 계정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김씨는 한남패치와 강남패치에 게시된 피해자들의 사진과 글을 자신의 블로그 4곳에 옮긴 뒤 삭제를 요청하면 2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itcoin·인터넷에서 통용되는 가상
[김소희 기자]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코치가 술에 취해 차량을 훔치고 이를 말리던 시민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강원지방경찰청은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코치를 맡은 유모씨(33세)가 술에 취해 전일 오전 6시 20분에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한 펜션 앞에 주차된 액티언 차량을 훔쳐 도망간 혐의로 붙잡혔다고 밝혔다유씨는 목격자 김모씨(60세) 등이 붙잡으려고 하자 왼쪽 무릎을 깨물고 고속도로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중앙고속도로에 올라가 부산방면 288km 지점 1에서 2차로를 걸어다니며 차량 통
[김홍배 기자]정장식 전 포항시장이 경기 용인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26일 오후 11시 35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불곡산 한 등산로에서 정 전 시장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인들이 발견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정 전 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11시35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불곡산의 한 등산로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오후 6시 30분께 정 전 시장의 가족은 "평소 등산을 가서 2∼3시간 지나면 돌아오곤 했는데, 오후 2시쯤 나가서 아직 귀가하지 않고 있다
[김홍배 기자]26일 오후 1시 10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승공 해변 앞에서 머리와 팔 등이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서와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발견 당시 시신은 머리와 팔, 무릎 아래 다리가 없는 상태로 상반신만 남아 있었다.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마을 주민들이 하천 교각 아래를 정화하던 중 백골이 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시신을 발견한 주민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바닷가 백사장에 시신이 떠내려 온 듯해 신고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수거한 옷가지 등을 확인하고, 백골 시신은 20~40대 정도
[이미영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사망설의 최초 유포자는 미국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5일 이 회장의 사망설을 처음으로 유포한 최모(30)씨를 전기통신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미국에 거주중인 최씨를 지명수배했다. 이메일과 국제전화, 국제우편 발송 등으로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최씨는 지난 6월30일 유포된 '삼성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고 오후 3시 발표 예정'이라는 속칭 '이건희 사망설'의 조작기사를 만들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신소희 기자]'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민족시인 이상화 백부 고택을 관리해 온 가사도우미가 이 집에 보관 중이던 이상화 시인 형제와 큰 아버지와 주고받은 서신과 엽서, 생활용품 등을 훔쳐 단돈 200만원에 팔아 넘겼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고미술품 판매업자에게 넘어간 유물운 다행이 경찰 수사를 통해 모두 회수됐다.대구 중부경찰서는 고 이상화 시인의 백부 이일우 고택에서 유물을 빼돌려 판매한 혐의(절도)로 도모(8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또한 도씨가 빼돌린 유물을 사들인 혐의(업무상과실장물취득 등)로 하모
[김홍배 기자]레슬링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이 전지훈련 도중 모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평창경찰서는 24일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 감독 김모(50)씨가 이날 낮 12시쯤 강원도 평창군의 한 모텔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 씨는 코치진과 선수 등 30여 명과 함께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2일 평창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코치들은 김씨가 점심시간이 다 되도록 방에서 나오지 않고 문이 잠겨 있자, 이를 이상이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을 당시 김씨는 방 안
[신소희 기자]서울 서대문구 한 여관에서 전라(全裸) 상태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을 해친 것으로 보이는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쯤 서대문구의 한 여관방 안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나체 상태로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6일 한 남성과 함께 이 여관에 투숙하기 시작했다. 함께 투숙한 남성은 20일 아침 숙박비를 내고 혼자 떠났다.여관 측은 남성이 떠나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성이 방에서 나오지 않아 확인하러
[김홍배 기자]한마디로 영화에나 나올법한 장면이 중부고속도로에서 연출됐다.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중부고속도로를 23Km나 역주행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18일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9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대소IC 인근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 9건이 잇따라 접수됐다.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린 산타페 차량은 편도 2차로 중 1차로로 남이천 IC 인근까지 약 23㎞를 주행했다.제 방향으로 운행하던 차량들이 혼비백산, 역주행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김홍배 기자]한마디로 할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총동원했다. 그것도 20대 청년이...화장실 바닥 물기만 보면 넘어지는 것은 기본, 사고 버스 승객으로 위장하는 등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금천경찰서는 백화점, 영화관 등을 돌며 부상을 입었다고 속이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예모씨(26)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예 씨는 지난 2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 또 다른 보험사기 행각을
[신소희 기자]“처가살이 백수 주제에 또 술이냐”는 장모를 8살 딸이 보는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아내에게는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40대가 7시간 만에 붙잡혔다.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씨(47)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씨는 12일 오후 9시3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장모 A(68)씨와 아내 B(44)씨를 흉기로 찔러 장모를 숨지게 하고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직업이 없던 이씨는 장모가 음주를 나무라자 술김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소희 기자]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 교수가 술취한 상태로 제자를 성폭행해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서울 한 사립대 교수 A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중순 제자 등과 술을 마시다 20대 대학원생 B씨를 교수 연구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었다. 경찰은 술자리 동석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강제적인 성관계가 이뤄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B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김홍배 기자]'람보 칼'이라고도 불리는 다기능 단도를 나무지팡이 끝에 접착테이프로 동여맨 흉기가 늦은 밤 공원을 걷던 20대 여성을 향해 파고들었다.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6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A(24·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A(24·여)씨가 생면부지의 남성으로부터 공격받은 시각은 9일 오전 1시께.키 160㎝가량에 한쪽 다리를 절고 얼룩덜룩한 티셔츠 차림, 5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열대야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온 여느 시민처럼 이날 A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