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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초접전 경합지역인 조지아주(州)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917표 차이로 따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로이터와 AFP통신 등도 미언론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가 개표 99% 기준으로 917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따돌렸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도 이 같은 역전 상황을 전했다.
 
CNN방송은 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트럼프는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를 어는 한 주라도 못잡으면 270명 선거인단에 도달할 수 없어 재선 확보 가능성은 두 주의 판세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선거 결과가 가려지지 않은 주는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20명), 조지아주(16명), 노스캐롤라이나주(15명), 애리조나주(11명), 네바다주(6명), 알래스카주(3명) 등이다. 
 
조지아주는 개표율이 99%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각각 49.4%로 득표율 동률을 이루고 있다. 득표수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44만8,232표, 바이든 후보가 244만7,769표로 두 후보간 표차이는 463표에 불과하다. 
 
펜실베이니아주는 개표가 95%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49.5%, 바이든 후보가 49.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개표율이 95%로 트럼프 대통령이 1.4% 앞서고 있다. 네바다주에서는 개표가 89% 진행됐다. 바이든 후보가 49.4%로 트럼프 대통령(48.5%)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90%의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50.1%로 트럼프 대통령(48.5%)을 1.6%포인트 앞서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에서 승리할 경우 선거인단 수는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게 된다. 선거 당락 여부는 이르면 이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합주 결과에 따라 주말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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