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정명훈(62)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감독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정명훈(62) 예술감독이 감독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밝힌 '진의'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정 감독은 27일 조선일보와 한 인터뷰에서 서울시향 감독 자리를 내놓겠다며 올 연말 계약 기간이 끝나는 해당 직에 대한 "재계약 서류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시향은 애초 다음달 초 정 감독과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의 이날 발언은 사실상 예술감독 자리는 내려놓되 서울시향을 '
CJ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와 28일 제주도청에서 '제주의 관광∙식품∙물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CJ그룹은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 및 한식 문화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 향토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추진한다.CJ제일제당은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제주도 지하수를 활용한 탄산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제주 특산 농
[김승혜 기자]줄기세포를 쥐에 지속적으로 투여했더니 수명이 30% 이상 늘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제시됐다.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이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이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건상수명(healthspan)과 절대수명(lifespan)의 연장 가능성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지방 줄기세포를 주입한 쥐는 인지기능이 개선되고 신체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혈관이 재생되면서 근육량이 증가해 지구력이 젊은 쥐처럼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은 27일 지방줄기세포를 정맥 내 반복투여로 쥐의 자연수명이
[김민호 기자]오스트리아의 고속도로 주차장에서 난민 시신 수십 구가 트럭에 실린 채 발견됐다.오스트리아 경찰은 오스트리아 동부 판도르프 부근 고속도로 주차장에 있는 트럭에서 난민 수십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오스트리아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트럭 안에 부패한 채 작게는 20구 많게는 50구의 난민 시신이 발견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럽 난민 사태 대책 마련에 나섰다.오스트리아 경찰의 헬무트 마르반 대변인은 이날 아이젠슈타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빈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마을 판도르프 인근에 멈춰 선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8·25 남북 합의'의 영향으로 50%선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8월 넷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15%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며 15%포인트의 지지율 상승폭은 취임 후 최대치다. 과거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폭이 가장 컸던 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하루 사용자가 처음으로 10억명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페이스북 사용자가 지난 24일 10억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 친구와 가족을 연결해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로그인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록한 10억 명은 페이스북이 재무 결과에 보고하는 분기별 하루 사용자수와는 다르다. 재무결과에는 하루 사용자수는 30일 평균 하루 사용자수이며 페이스북의 지난 6월 평균 하루 사용자수는 9억
경기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 성인 남성 3명이 대담하게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들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편의점에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침입해 600만원이 든 현금인출기 1대와 15만원 상당이 든 현금출납기 1대를 훔쳐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싣고 달아났다.경찰 관계자는 "3명 가운데 1명은 망을 보고 2명이 내부에서 인출기와 출납기를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편의점 외 다른 곳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는
최근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골드만삭스 투자자문이 문을 닫는다. 이로써 골드만삭스는 한국에서 그간 정리해 오던 자산운용업을 모두 철수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은 지난 21일 투자자문업 자격을 반납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골드만삭스투자자문의 투자자문업 폐지 사실을 공고했다.골드만삭스투자자문은 지난 7월23일 투자자문업 폐지를 금융감독원에 신청, 이후 20일 금융위의 검토 의견을 거친 뒤 최종 폐지됐다.이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이어오던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철수 작업이 모두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구(舊)
오는 9월 농심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농심 기업문화의 최대 특징 중 하나는 단연 ‘한우물 경영’이다. 지난 50여년 간 라면을 앞세운 스낵 전문업체로 업계 정상을 지켜왔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은 언론에 뜸하다 못해 전혀 노출을 꺼리는 '은둔 경영인' 중 한 사람이다. 신춘호 회장은 사업시작전인 지난 60년대 초 라면사업을 결심하고 일본에 있던 맏형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한국과 일본의 사정은 여러 모로 다르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집어치
[이미영 기자]애플은 2분기에 360만 개의 스마트워치를 판매했다.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피트니스 밴드 시장의 경쟁 환경을 바꾸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IDC보고서는 밝혔다.인터넷데이터센터(IDC)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지난 분기에 피트비트를 대신할만큼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팔았다"고 28일 발표했다.이 IDC보고서는 기존의 피트니스 밴드는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 등 새 기기에 인기를 뺏기고 있다고 경고했다.IDC의 애널리스트 라몬 라마스는 "사람들은 자기네 기기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 한다
"몰카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주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본 다음에 매장에 나와 가격을 비교하죠. 매장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가격만 물어보고 돌아갑니다. 어차피 저희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니까 굳이 매장에서 사가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몰래카메라)'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전자상가는 한산했다. 휴대전화 대리점이나 게임 소프트웨어 매장 등에만 손님이 있을 뿐 다른 점포에는 대부분 직원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카메라 전문 매장이나 소형가전
회사원 A씨(45)는 최근 자신에 대해 악의적 내용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를 전달 받고 아연실색했다. 동종 업계에서 떠돌아 다닌 소위 '받은 글'의 내용은 팩트도 전혀 맞지 않을 뿐더러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일색이었다.A씨는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를 고소하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사건화되지 조차 못했다. 최초 유포자 색출이 불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최근 국내 모 유력 언론매체도 모바일 메신져의 '받은 글'로 인해 회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당했다. 해당 언론사는 최초 유포자를 색출하려고 경찰에 의뢰했으나 역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퀵서비스로 대포폰을 판매하고 대금을 챙겨온 대포폰 판매업자들이 검거됐다. 또 경찰은 대포폰 구매자 170여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지난 4월16일 대포폰 구매자도 처벌받도록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된 후 구매자에게 실제로 적용된 최초 사례다. 구매한 대포폰은 유사성매매업소나 보이스피싱 등 2차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서울 양천경찰서(서장 이용배)는 대포 유심칩을 넣은 도난·분실 휴대폰을 국내는 물론 중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베트남 등에 판매한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로 대포폰 판매조직
[김민호 기자]“현재 정상회담에 대해 전혀 검토되고 있는 게 없다”홍용표 통일부장관은 27일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로 거론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현안보고'에 출석,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질문에 "현재 정상회담 관련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정상 회담을 지금 당장 섣불리 말하기보다 우선 남북간 합의된 부분을 남북이 서로 잘 이행하면서 그러한 조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축했다.그는 “금강산 관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용인동부서 수사전담팀은 27일 낮 12시45분께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동영상 촬영을 사주한 혐의(성폭력범죄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강모(33)씨를 긴급체포했다.강씨는 지난 해 여름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최모(26·여)씨에게 돈을 주고 국내 유명 워터파크 3곳과 야외 수영장 샤워실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찍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최씨와 연락한 기록을 토대로 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위치를 추적해오다 강씨의 차량이 이날 낮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난 것을 확인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7일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RFP 청구가 가능한 지역으로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에 1개소,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1개소, 인천 경제자유구역 등에 6개소, 전남 여수 경도에 1개소로 총 9곳을 선정했다.문체부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3달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 Request For Proposals)를 실시한다.문체부는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이번 RFP의 사전절차인 RFC(Request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9월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톈안먼(天安門) 성루에서 박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어느 쪽에 설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25일 중국이 공개한 열병식 참석 외국 지도자는 모두 30명이다. 이 중 박 대통령은 국력이나 국제 영향력 등을 감안할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가장 중요한 귀빈이라는 게 외교가 평가다. 경화시보에 따르면 중국 열병식 행사 시 최고의 예우는 중국 최고 지도자와 함께 톈안먼 성루에 올라 열병식을 참관하는 것이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노력과 계층 상승의 문제를 별개의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가 계층 상승 가능성을 가장 부정적으로 봤고, 20대 청년층의 계층 상승 기대감이 최근 2년간 심각하게 악화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경제동향실장은 26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계층상승 사다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계층상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
혁신적인 디자인과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스포티지 4세대 모델이 27일 베일을 벗었다.기아자동차는 이날 경기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스포티지는 세계 최초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 세계 자동차 트렌드를 이끈 대표적인 SUV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의 아이콘 답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갖고 돌아왔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김홍배 기자]미국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총에 맞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CBS 계열의 미국 지역방송국 WBDJ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기자 2명이 버지니아주 남서부에서 생방송 인터뷰 도중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사망자는 방송기자 앨리슨 파커(24)와 사진기자 아담 워드(27)였다. 인터뷰 중이던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비키 가드너는 부상을 입었는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 전해졌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아침 베스터 리 플래내건은 생방송 중이던 TV 기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