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란 문구가 적힌 후드티를 입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선거 운동 중 한 시민에게 '오늘부터 딱 95일! 단디 하자'라고 적힌 케익을 선물을 받는 등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흔쾌히 응했다. 앞서 윤 후보는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에게 "이준석 대표가 뛰라면 뛰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같이 갈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획에 대해 우리 이 대표에게 전권을 드릴
[김민호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대선 플랜과 관련 "머릿속에 어떻게 해야 할지 다 구상이 끝났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까지 참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질문에는 "온갖 고민고민을 하다가 수락을 하게 됐다"며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번 대선을 관통할 시대 정신을 한 마디로 표현할 캐치 프레이즈에 대한 구상을 끝냈냐'고 묻자 "그런건 다 머릿속에 있다"며 "그러나 힌트를 줄 수는 없다. 지켜보시라"고 답했다.
[김민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2012년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현 야권 선대위를 이끌게 됐다. 김 전 위원장은 선거전략 뿐만 아니라 시대정신을 담은 정책 작업까지 총괄하는 명실상부한 '원톱 사령관'이 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전날 울산에서 이준석 당대표와 저녁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막 김종인 박사님께서 총괄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의 장(長)으로서 당헌·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울산 울주군의 한 불고기집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극적 합의를 이뤘다. 윤 후보는 합의사항에 대해 “울산 회동에서 공감대를 이루었다”라며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특히 윤 후보는 이 대표와 회동한 후 “지금 막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박사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정재원 기자] '백반기행'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재명, 윤석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국민의 힘 대선 후보 윤석열과 함께 종로구에 위치한 칼국수 집을 찾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칼국수 두 그릇과 굴보쌈을 주문했다. 윤석열은 김치를 맛보더니 "아주 시원하고 간이 잘 돼 있다"고 감탄했고 "칼국수에는 겉절이가 잘 어울리고 라면에 김치가 잘 어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평소에 요리를 좋아한다고도 덧붙였다. 굴보쌈에 대해
[김민호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결국 수락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3일 오후 울산 울주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회동한 후 “지금 막 김종인 박사께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선대위 공식 출범(6일)을 사흘 앞둔 시점의 극적 합류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는 5일 국회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1호 공약'을 발표한다. 여전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 비전과 정치적 메시지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정치 신인인 윤 후보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자신의 정치·정책적 비전을 유권자에 알릴 계획이다. 3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한 결과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전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
[김민호 기자] 그동안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거리두기'를 유지했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 후보를 도울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3일 홍 의원은 매일경제와 단독인터뷰를 갖고 "이준석 사태가 마무리되면 (윤 후보와) 공식적으로 회동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홍 의원은 선대위 슬림화에 대한 구체적 해석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선대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선대위 슬림화가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후보와 얘기할 의사가 있다"며 "선거 캠페인, 갈등상황 풀어나가는 방식까지도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시내 모 카페에서 제주지역 기자들과 만나 "후보 측에서 저희 관계자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하면서, 의제를 사전 조율해야지만 만날 수 있다고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서 굉장한 당혹감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의제를 사전 조율하지 않아서 만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그걸 왜 사전에
[정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일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응답률 15%)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4자(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가상 대결에서 각각 36%를 얻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6~18일 여론조사 대비 5%p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같은 기간 6%p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2주전 제1야당 후
[김민호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마치 점령군처럼 보이는 짓을 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선)후보의 당무 우선권은 제가 2006년 혁신위원장할 때 만든 후보의 잠정적인 권한에 불과하지 만능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을 원만하게 치르기 위해 후보에게 당대표와 협의해 대선을 치르라는 것이었다"며 "제가 (대선) 후보였다면 이런 정신에 입각해 당은 이준석 대표에게 맡기고 후보 정무팀과 일정담당 비서팀으로만 대선을 치렀을 것"이라고 했다. 그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갈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긴급 선대위 회의를 소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예정에 없던 선대위 회의를 당사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10시30분 비공개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당초 지방을 돌며 잠행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가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행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이 대표 없이 선대위를 열어 이 대표를 찾아갈 지 여부부터 선대위 운영 전반과 당내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
[김민호 기자]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5일 경선 후 27일 만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났다. 윤 후보는 검찰 선배의 주선으로 2일 오후 7시10분부터 10시50분까지 서울 모처에서 홍 의원과 3시간40여 분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갈등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홍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밤 홍 의원은 '청년의꿈' 플랫폼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를 통해 "윤석열 후보가 세 가지는 알아들었을 것"이라고 썼다. 이는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가 혼외자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2일 사퇴를 시사하고 연락두절이 됐다. 민주당은 사실 확인에 나섰지만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굴 원망하고 탓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안다"며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시라"고 선대위원장직 사퇴를 시사했다. 조 위원장은 "아무리 노력해도 늘 제자리이거나 뒤로 후퇴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당 대표는 적어도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고 마침내 속내를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날 JTBC뉴스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이대표의 잠행에 대해 '리프레시'라 표현하며 복귀를 압박할 생각이 없고 때가 되면 돌아올거라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후보는 정치신인이고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권의 무수한 관례를 벗어던지는 게 가장 신선한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후보가 그런 발언을 한 자체가 자신의 신인 이미지에 상당히 흠이 된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잠행 시위' 중인 이준석 대표를 만나러 제주도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선대위 인선에 반발해 당무를 거부한 채 잠행 중이다. 2일 뉴시스와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3일 오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서 이 대표를 만난다. 윤 후보는 선거위 1차 인선 후 충청지역을 2박3일로 도는 등 빡빡한 공식일정을 소화해 왔다. 그러나 3일에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당 안팎에서 이 대표를 빨리 데려와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윤 후보가 3일 직접 제주도
[김민호 기자] 최근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 구성 등과 관련된 당내부 잡음에 대해 원희룡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이 보수의 심장 TK를 찾아 '원팀 정신'을 강조하는 등 사태의 조기 수습을 요청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에서 강연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원팀’이 되려면 우선 경선을 치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대표와 한 팀이 되어야 하고, 당 밖에 있는 김 전 위원장 등이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계획에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정비를 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당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만찬이 성사되면 지난달 5일 당내 경선이 끝난 이후로 약 한 달만에 처음 대면하는 셈이다. 이날 MBN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당 경선이 끝난 뒤 28일 만의 만남으로,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후보와 홍 의원이 오늘 비공개로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스타트업 간담회 후 취재진의 질문에 “확인해주기 어렵다. 이렇게 공개하고 할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열린 스타트업 정책토크에서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아까 오찬 중에 (이준석 대표가) 제주도로 또 옮겨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어느 정도 본인도 좀 리프레시를 했으면 (한다). 저도 막 무리하게 압박하듯이 사실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빌딩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우리가 함께 했던 분들에 대해서도 빠
[정재원 기자]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한 방송에 출연해 ‘사생활 의혹’을 해명하며 눈물을 보인 것에 대해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은아 의원이 “워킹맘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님, 사생활에 관한 문제라 말씀 안 드리려고 했는데 같은 워킹맘으로서 화가 나 말씀드린다”며 “우주항공 전문가란 커리어 과대포장은 차치하고라도 ‘30대 워킹맘’이란 타이틀을 내세운 건 정말 심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영입 기자회견에서 조 위원장이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