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펼친다. 세월호 참사와 마른장마 탓에 여름 특수가 실종된 상황에서 연중 최대 대목마저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 구로 본점은 10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가을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 노스페이스·블랙야크·K2·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 의류와 슈즈를 30~7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제품은 노스페이스 방수 재킷 15만4000원, K2 헤비다운재킷 19만9000원, 네파 다운 조끼 3만원 등이다.AK플라자 분당점은 11일까지 5층
외식업계가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에 들어갔다. 각종 할인 혜택과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식전문점 강강술래는 연휴 기간 전 매장 정상영업과 함께 선물세트 현장 판매를 한다. 10일까지 서초와 여의도점은 한우모둠구이·왕양념갈비·한우광양불고기, 역삼점은 왕양념갈비 메뉴를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 증정하는 '2+1행사'를 연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12일까지 영화관람 표를 지참하면 샐러드 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성인 2인
화장품업계의 추석 마케팅이 활발하다. 여름철 비수기의 매출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 버리겠다는 듯 분주한 모습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추석 연휴를 맞아 2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사는 모든 고객에게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1등 50명에게는 여행사 하나투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여행상품권, 2등 300명에 더페이스샵 전국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0만 포인트, 3등 500명에 10만 포인트를 준다.또 모든 스크래치 쿠폰 고객
38년 만의 이른 추석을 맞아 식품·편의점업계가 분주하다. 명절 연휴기간 가족·고향에 대한 애틋함이 더해지는 만큼 아날로그 감성을 깨워줄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고소하고 쫄깃한 인절미떡을 과자로 재해석한 '구운 인절미'를 최근 출시했다. 구운 인절미는 100% 우리 쌀로 만든 웰빙 스낵으로 달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아 인절미 특유의 맛과 구수한 향을 진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해태제과 관계자는 "따뜻한 아랫목에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들으며 먹던 인절미의
홈쇼핑업계가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9월8일)을 맞아 만반의 준비를 했다.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힐링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은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 식사 준비와 손님 맞이 등으로 고생한 주부를 위해 화장품과 건강식품·귀금속 등의 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8일 오후 4시30분 6년근 수삼을 원료로 제조된 '정관장 홈삼진환(33만6000원)', 9일 오전 11시30분 화장품 '르페르 앰플 마스크팩(15만8000원)',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10일까지 TV·김치냉장고·흙 침대 등 효도상품을 최대 48% 할인 판매하는 '올킬 슈퍼위크 효도 특집'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설 명절 이후 2주간 TV·냉장고·침대 등 효도상품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을 정도로 명절 이후 자녀들의 효도상품 구매가 많아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8일 '쿠첸 10인용 전기압력밥솥(16만3000원)', 9일 '동서 가구 원목프레임 황토 흙 침대(65만900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추석을 맞아 명절음식에 어울릴만한 와인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일향과 산도·탄닌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와인이 기름진 명절음식 특유의 느끼한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등 한식과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부침개 종류에는 깔끔한 화이트 와인이 잘 어울린다. 전이나 부침개 조리방법 특성상 기름진 맛 때문에 단독으로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 때 상큼한 과일향이 조화로운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느끼함을 덜어주고 입 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몬테스
유통업계가 포스트(post) 추석 마케팅을 진행한다. 추석 선물로 풀린 상품권 소비를 유도하고 명절 기간 가사노동과 손님맞이 등으로 지친 주부들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포스트 추석' 마케팅의 하나로 10일부터 점포별로 '개점 축하 사은행사'를 펼친다.무역센터점은 10∼14일 '크록스·컨서브 균일가전'을 연다. 주요 상품으로 크록스 플립플롭(여) 1만9900원, 컨버스 스니커즈 1만원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하는 등 크록스·컨버스 이월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소
올 가을 세계시장에서 자웅을 겨룰 '2in1 노트북(노트북+태블릿)'이 나란히 공개됐다.에이서, 에이수스, 델 등 제조사들은 5일(현지시간)개막한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R)에서 인텔의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새로운 2in1 노트북을 공개했다.에이서는 4분기(10~12월) 5가지 모드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킥스탠드, 자석 키보드, 12.5인치의 선명한 FHD화면을 탑재한 '아스파이어 스위치 12(Aspire Switch 12)'로 2in1 노트북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에이수스는 얇고 가벼운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6일 타 기업 총수들과는 달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현대차 해외공장 방문차 출국했다.정 회장은 이날 인도로 건너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그는 쌍트로, 이온, i10, i20 등 현지전략 차량 생산판매현황을 점검한다.정 회장의 인도방문은 2010년 이후 4년만에 성사된 것으로, 그는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들과 가족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 5월 신정부가 출범하고 소비세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침체에서 벗어나 4
동부건설 채권단은 5일 "삼탄이 동부발전당진 인수 대금 2700억원을 치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날 "동부발전당진 거래는 결국 마감됐지만 계약 해지 통보가 없어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동부건설은 "결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반발했다. 동부건설은 계약 마감일까지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11일 공시할 예정이다. 삼탄은 지난달 8일 동부발전당진을 2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까지 계약금 270억원을 제외한 2430억원의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계약이 일방적인 파기로 결렬될
두산이 비주력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출판 전문 자회사 두산동아를 온라인 서점 업계 1위 업체 '예스24'에 지분을 전량 넘긴다.㈜두산은 5일 예스24에 두산동아 지분 200만주(100%)를 25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두산그룹의 이번 결정은 ㈜두산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성장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구조조정이다. 비주력 사업 부문을 매각,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두산동아 직원들은 100% 고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가 간편 결제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모바일 결제의 복잡한 결제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은 높여, 향후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카카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5일 LG CNS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앱에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해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존 모바일 결제의 경우 액티브엑스(Active
미국의 그래픽칩 업체인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제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의 최신작인 갤럭시노트 4를 포함한 주력 제품들에 대한 수입 금지를 요청, 만약 받아들여질 경우 삼성전자에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와 퀄컴을 대상으로 ITC와 미국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의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탑재된 퀄컴의 칩이
글 쓰는 매력에 ‘푹’ 빠진 CEO들이 늘고 있다. 대기업 총수들도 ‘e메일 경영’에 나설 정도다. 기업 총수들이 추석메시지를 통해 ‘위기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우선, 재벌 총수로는 역대 최장기간 구속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3일 수감 600일을 앞두고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석 메시지를 올렸다.최 회장은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란 제목에 글을 비서진을 통해 올렸다. 최 회장은 “경영환경이 안 좋은 상황에서 임직원들
대기업 총수들이 이번 추석연휴에 주로 국내에 있으면서, 하반기 경영구상을 가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5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만큼, 올 추석에 병원에서 보낸다. 이에 따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해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도 추석 연휴에 병원을 오가며 가족들과 시간을 노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 관계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특별한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며
현대그린푸드가 위니아만도 인수를 철회했다고 5일 공시했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인 위니아만도홀딩스(WINIAMANDO HOLDINGS B.V)와 지난달 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인수 타당성을 검토하고 협상했으나, 이달 4일까지 확정적인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MOU에서 정하는 배타적 협상기간이 만료됐다"며 "이에 현대그린푸드와 위니아만도홀딩스 간의 협상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은 인수 철회 이유로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채널을 활용한 렌탈사업·주방가구 사업 확대 등의 시너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은 4일 경품행사 당첨 조작 및 개인정보 불법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대형 유통기업 홈플러스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와 경품행사 대행업체 B사 등 2곳에 검사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7시간이상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경품행사와 관련된 자료물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사건을 보강수사하는 과정에서 경품조작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된 단서를 추가로 포착했다. 홈플러스 측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총공세에 나섰다.보안플랫폼 '녹스'를 비롯해 웨어러블(착용형)기기, B2B 전용 태블릿PC 등 B2B 시장 공략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 국제가전박람회(IFA) 개막 전 가상현실 콘텐츠용 헤드셋 '기어 VR', 산업현장 전용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를 공개했다.기어 VR은 게임·교육·부동산 업계 등을 타깃으로 한 웨어러블 제품이다. 사용자는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즐길
오는 5일 개막하는 2014 국제가전박람회(IFA)를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둘러싼 '세탁기 파손' 논란이 일고 있다.삼성전자는 "LG전자 임원이 독일 베를린의 가전제품 매장에서 삼성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는 소식에 황당할 뿐"이라고 반응하자, LG전자는 "여러 제품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제품이 손상된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반박하고 나섰다.사단은 이렇다.LG전자 임원 김 모씨는 지난 3일(현지시각) 오후 베를린 새턴 유로파센터 삼성전자 매장에서 크리스털 블루 세탁기 도어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