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정의당은 12일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 심 의원은 이날 정의당 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1만1,943표 중 6,044표를 얻어 51.12% 득표율로 대선 후보에 선출됐다. 이정미 전 의원은 5,780표로 48.88%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지난 6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지난 7일~12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2일 “대장동 게이트과 민주당의 ‘내부자들’은 모두 ‘그분’으로, 이재명 지사를 가리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재판거래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김만배, 그의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발언. 여기서 말하는 ‘그분’은 과연 누구냐”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김만배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그분’이라며 추측과 여지를 남기는 표현을 쓴 자체가 그렇다”며 “여당의 대선 후보를 추측하도록 암시를 해 검찰과
[김민호 기자]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 측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요청이 있었다고 12일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이 지사 당선 이후에 축하 메시지를 냈는데, 전화 통화나 만남의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최근에 면담 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또 '최근에 면담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면담이 있었는지, 이재명 후보 본인이 통화를 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해상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뽑힌 이재명 경기지사 ‘설계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상황이라 발언의 의미를 두고 파장이 예상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발언을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청와대는 정치적 중립을 이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경쟁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공개칭찬하면서 당내 약소주자 끌어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윤석열 전 종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는 어떻게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가 되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 보셨나? 원희룡 후보, 참 토론 잘하더라. 이재명 후보를 이길 대책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을 하셨는데, 100% 동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윤 전 총장은 “그래서 안 그래도 찾아보려고 마음먹고 있던 원희룡 후보의 ‘대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12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구속 상황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었다. 최소한 세 사람의 당사자들을 만났다"고 주장했다.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신의 이재명 후보 구속 가능성 발언을 정정하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정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설 의원은 “흠결이 있고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심일보 대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다음 주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지사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전날(11일) 당 지도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있고 여당 후보로서의 책임도 있어서 쉽게 결정하긴 어려운데 심사숙고해서 정하도록 하겠다"며 "당에서는 신속하게 선거체제로 가자는 취지라서 고민할 게 많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이재명 캠프 박주민 총괄본부장은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지사의 본선 후보 확정 직후
[정재원 기자]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로 선출됐지만, 당 안팎의 공세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11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광주·전북·전남' 합동 토론회가 열렸다. 윤석열, 가난 경험 질문에 "가난한 친구들 천지…고시생 때 생라면"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유해 보이는 어린 시절 옷차림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 지사의 어린 시절 옷차림을 비교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두 사람이 살아온 배경의 차이점을 부각했다. 원
[정재원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11일 소환했다. 김 씨에 대한 조사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어어질 전망이다. 앞서 조사를 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기획본부장이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만큼, 검찰이 김 씨에게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김 씨는 유 전 본부장 등 당시 개발사업을 주도 또는 관여한 인물들로부터 사업에 특혜를 받고 대가로 뇌물을 제공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간 천화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고 국민의힘보다 한달 남짓 앞서 민주당 경선에 승리했지만 이재명의 등잔 밑은 어둡기만 하다. 내년 3월 9일 20대 대선까지 생각하기에 앞서 당장 발등에 불이 너무 뜨겁기 때문이다. 초유의 '경선 불복' 선언으로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화학적 결합은 이미 물 건너 갔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당원게시판에 항의 글을 남기고, ‘#이재명_절대_안찍는다’ 등의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며 경선 결과에 항의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일부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11일 오후부터 경선 결과에 불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데 대해 "한국 정치의 또 다른 비극이 시작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상대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었는데 축하할 수가 없는 점이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페어 플레이'를 이야기하기엔 존재 자체가 언페어(unfair·부당한)하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선 일정이 길었더라면 다른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 것이다. 한국 정치의 또 다른 비극이 시작되고 있다"고 했다
[김민호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불복' 파장이 커지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무효표 논란에 대해 "어제 저희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포했고 추천장을 공식적으로 수여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이 후보와 함께 대전 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무효표 처리 과정에 이의를 제기키로 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턱걸이 과반'이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지사가 선출됐지만 후보 선출 결과보다 투표 내용이 더 흥미롭다.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2.37%를 얻어 28.3%를 얻은 이 지사를 크게 앞질렀기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출된 것에 대해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재명 후보 선출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 좋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 선거는 지난 5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5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집권당 후보이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김민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이 과반을 넘긴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확정했다. 이 지사는 서울 순회 경선(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는 51.45%의 득표율을 보였으나, 30만여명이 참여한 3차 수퍼위크에서 28.3%를 얻는데 그쳤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차 수퍼위크에서 62.37%를 득표했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더블 스코어로 앞서는 과반 득표를 한 것은 이 3차 수퍼위크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범죄 공동체' 발언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 의원을 '홍 선배님'이라고 지칭하며 "어제 '범죄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쓰며 저를 이재명 경기지사와 싸잡아서 공격하셨다. 착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이 정도 모습밖에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인지…. 참 여러 감정이 얽혀 마음이 복잡했다"며, "아무리 치열하게 경쟁해도 경선이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임신과 출산은 부담이 아닌 축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임신과 출산은 한 가정과 개인의 몫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국가가 함께 지켜나가야할 책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출산 준비부터 산후조리까지 국가가 책임을 나누겠다"라며 ▲임신 출산 전 검진 확대 ▲난임시술 지원 강화 ▲전 출산 가정에 바우처 제공 ▲국가지원 신생아 돌봄서비스 등을 약속했다. 이어 "갓난
[김민호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지역순회 경선에서 총 9만5,841표(투표율 59.19%) 중 5만6,820표를 가져가며 59.29%의 득표율로 과반 승리를 거뒀다. 이낙연 전 대표는 2만9,248표를 얻으며 30.52%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은 각각 8.75%(8,388표), 1.45%(1,385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경선까지 합산한 누적 결과 기준으로는 이 지사가 총 111만7,896표 중 60만2,357표를 가져가며 55.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7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국힘 경선 후보였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과 점심을 함께 했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선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한 마음 한 뜻으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대장동 게이트로 대표되는 공권력의 부패와 비리, 흔들리는 민주주의, 실물 경제의 어려움.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서민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부패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다시 깨끗한 상식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컷오프를 마무리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4파전 대결로 압축됐지만 한 달 정도 남은 선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11월5일이면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 국민의힘 경선은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지만 경선 판도를 뒤흔들 변수가 많은 만큼 각 캠프마다 돌발 변수에 대비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 4명의 후보 중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 연루 의혹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막말 이미지'를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