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선을 11일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갔다고 CNN방송,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겠다는 폭탄을 터트리면서 레이스는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열흘 남긴 대선전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성추행 공방과 '선거조작' 주장 등으로 이번 대선이 유례없는 네거티브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트럼프가 '대선 불복'까지 시사하면서 누가 이기더라도 후유증은 심
[김승혜 기자]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타고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더블루K' 고영태(40) 이사와 박해진, 고주원 등 일부 연예인들의 관련 루머가 인터넷과 SNS 등에서 급속 확산되면서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들은 곤혹스러워 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배우 박해진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고영태 씨와 관련 소문에 휩싸이자 '악의적 루머'라며 강력 대응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
[김홍배 기자]설악산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비 구름대가 유입돼 이날 오전 6시5분께부터 기온이 낮은 설악산(중청봉대피소)에는 첫눈이 내렸다. 눈은 25분간 이어졌으나 내린 양이 적어 쌓이지는 않았다.올가을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 10월10일에 비하면 18일 늦은 것이다. 눈이 내릴 당시 중청대피소 주변 지역 기온은 3.1도였다.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들로 전국이 '국정농단' 혼란을 겪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바라본 청와대 앞으로 까마귀가 한 마리 날고 있다.
[김슬혜 기자]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배급 쇼박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럭키'는 2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코미디 장르 최고 흥행작 '7번방의 비밀'보다도 빠른 속도다. 순제작비 40억원이 투입된 '럭키'의 손익분기점은 P&A 비용을 포함해 180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를 가볍게 뛰어넘고 500만 관객 동원까지 달성할 가능성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쇼박스는 "코미디 장르
[김승혜 기자] 한쪽 머리가 지끈지끈 깨질 듯이 아픈 편두통은 100명 중 6명이 앓을 만큼 흔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폐렴이나 위염을 일으키는 세균에 감염된 사람이 편두통에도 더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평소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편두통은 두통의 분류에 의하면 일차적 두통에 해당한다. 두통의 대부분(70~80%)을 차지하는 긴장성 두통과 10~20%를 차지하는 편두통 등이 일차적 두통에 속한다. 편두통은 광공포증(빛에 예민하게 반응), 심한 두통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
[김승혜 기자]유럽 화성 무인탐사선이 화성 표면에 충돌해 폭발했을 수 있다고 유럽우주국(ESA)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 궤도선회탐사선이 착륙선 스키아파렐리가 지난 19일 화성에 착륙했던 지점에서 검은 점을 포착한 사진들을 촬영했다. NASA의 이 사진들은 스키아파렐리의 반동추진엔진들이 고장 나면서 로켓엔진의 부하가 걸리고 스키아파렐리는 화성 표면에 충돌하면서 폭발한 증거들을 보여준다. ESA는 이날 성명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사진 등 모든 상황을 종합한 결과 스키아파렐리가 화성 대기를
[김홍배 기자]'세기의 승부'로 불리는 미국 대선이 어느덧 종반을 향하고 있다.오는 24일(현지시간)이면 꼭 보름을 남겨두게 된다. 승기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잡았다. 박빙의 결과를 보여주는 일부 여론조사도 있지만, 클린턴이 두자릿 수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조사결과가 하나둘 나오면서 승부의 추는 클린턴에게 기울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3차례의 TV토론 패배와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 거액의 납세 회피 의혹, 잇단 여성 성추문 논란 등으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행정부 수반이자 군통수권자로서의 자질
[김승혜 기자]거북목 증후군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다.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C형의 곡선을 그려야 할 목뼈가 1자 또는 역 C형으로 변형되는 것이다. 목뼈의 형태가 변형돼 목이 몸의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면 경추나 어깨 주위의 근육을 약화시켜 목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목이 앞으로 1㎝ 쏠릴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2~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초기에는 뒷목과 어깨 결림이 나타나는 데 그치지만, 나중에는 신경이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 두통(후두부)을 유발할
[김홍배 기자]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생산한 전투기 50대가 약 70년 만에 터키 땅속에 파묻힌 채 발견됐다.14일(현지시간) 터키 일간 데일리사바 보도에 따르면, 터키 중부 카이세리주(州)의 땅 속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공군 전투기 포케불프(FW-190A3 모델) 50대가 묻혀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전투기가 매립돼 있는 장소는 옛 터키의 비행장터로, 현재는 군 사령관 부지로 사용되고 있다. 포케불프 전투기는 독일 포케불프사가 개발해 1941년 7월부터 1945년 독일의 패전때까지 독일 공군이 사용한 것으로, 독일
[김민호 기자]북한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군 당국이 확인했다.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15일 오후 12시33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미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직후 실패했다"고 밝혔다.한미 군당국은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 계열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9월5일 황해북도 황주 일대서 스커드 ER 계열 미사일 3발(추정)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한 달 여만이다.무수단 계열 미사일을 발사한
[김홍배 기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10대 시절 트럼프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월스트리트저널은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여성이 13살 때 트럼프에게서 성폭행당했다며 지난 6월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인 도우'(Jane Doe)라는 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한 이 여성은 1994년 여름에 금융업자인 제프리 엡스타인이 뉴욕에서 주선한 파티에 갔다가 트럼프와 엡스타인에게 강간당하고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
[김홍배 기자]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에 휩싸인 자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매케인이 2008년 공화당 대선주자였다는 점에서 다른 중진 의원도 가세하며 파문이 확산할지 주목된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여성에 대한 모욕적 발언, 성폭력에 대한 자랑이 폭로되면서 마무리된 트럼프의 이번 주 행동들은 그에 대해 조건부 지지를 계속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이렇듯 공화당 내부에서 사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의 저자 곤도 마코토의 두 번째 양심고백 '약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저자는 40년 동안 진통제 세 알 밖에 먹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해왔다.그런 그는 ‘약의 90퍼센트는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부작용 덩어리’라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그리고 약에 얽힌 끔찍한 부작용과 거짓 선전을 폭로하며 “모든 약을 끊으라”고 충고한다.다음은 그가 말하는 47가지 밥법을 '시사플러스에서 요약했다1. 환자는 병원의 돈줄이 아니다. 의료도 비즈니스이며, 그것이 의사의
[김홍배 기자]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에서 8일 오전 1시 46분께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다.8일 오전 1시 46분께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阿蘇山, 높이 1,592m)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교도통신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아소산(阿蘇山, 높이 1,592m)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1㎞ 이상 넓은 범위로 운석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다고 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는 1998년 이후 일본에서 3천m 이상 높이의 분연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소산에서
[김홍배 기자]미국 동남부를 공포에 몰아 넣은 '괴물' 허리케인 매슈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허리케인 위력을 비정상적으로 키웠다는 분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매슈가 매우 빠른 속도로 태풍의 최고 등급인 5단계 직전까지 발전한 뒤 장시간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기후 현상이 더욱 잦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매슈는 카리브해 지역을 지나며 엄청나게 많은 비를 뿌렸음에도 전혀 위력이 약화되지 않고 장기간 4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WP는 해수면 온도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등장하는 '플레이보이' 성인 영화 2편이 추가로 공개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5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CNN은 트럼프가 출연한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포르노 비디오 2편을 추가로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CNN이 입수한 자료는 1994년 발매된 '플레이보이 센터폴드'라는 영상과 2001년 발매된 영상 총 2편이다. 이 영화에서 트럼프는 모델들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하고 플레이보이 40주년 여성 모델 후보자를 인터뷰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트럼프
지난 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상 중 가장 먼저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은 30년간 현미경으로 효모를 들여다본 일본의 학자에게 돌아갔다.이로써 일본의 노벨상 수상은 물리학상 11명, 화학상 7명, 의학생리학상 3면,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으로 총 24명을 보유한 국가로 우뚝섰다. 이는 전세계 8위로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인 수치다.해마다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해온 학술정보서비스기업 톰슨 로이터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상 후보 21명 가운데 일본인 과학자가 생리·의학상 수상자 1명 외에도 화학 2명 등 총 3명이 포함
[김승혜 기자] 일본 오사카(大阪)의 초밥집 ‘이치바즈시(市場ずし·시장스시)’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와사비(고추냉이)를 지나치게 많이 넣은 초밥을 주고 일본어로 비하 발언을 하며 조롱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문제의 초밥을 시식하는 일본 리포터의 모습이 주목받고 있다.TV아사히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하토리 신이치 모닝 쇼’는 3일 오사카의 유명 초밥집 체인인 ‘시장스시’가 과도한 고추냉이 양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난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스시를 먹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조심스럽게 초밥을 입에 넣은 리포터는 이내 코를 부여
[신소희 기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 수천장이 무더기로 발견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께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얇은 양면 인쇄형 코팅지로 제작된 삐라에는 '미국도, 대한민국도 출로는 하나, 북의 전략적 지위를 인정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공존하는 길 택하라' 등의 문구로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경찰은 삐라 1300여 장을 수거했고, 이날 군 당국에 인계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영등포구를 포함해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