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지]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8일 입국,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다만 그는 마약 혐의와 관련해 공항에서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전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검은색 코트에 정장을 갖춰 입고 있던 전 씨는 체포 직후 취재진이 입국 소감을 묻자 "축복받은 것 같다.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그는 '5·18 유가족에게
[신소히 기자] 최근 결혼이 늦어지면서 만 35세 이상 산모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적으로 고령산모의 기준은 만 35세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고령 산모를 35세 이상의 나이에 첫 임신을 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35세 산모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의료계는 건강관리만 잘하면 35세 이상 산모도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팀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출산 산모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총 6378
[신소희 기자]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면서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송환을 추진할 예정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께 몬테네그로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십지지문을 조회해 이들이 권 대표와 한 전 대표임을 확인했다.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전날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붙잡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검거
[신소희 기자] 2년 5개월간 지속됐던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20일 오후 대구 한 도로를 지나는 버스에 마스크를 벗은 승객과 착용한 승객이 탑승해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부터 버스와 지하철, 비행기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신소희 기자] 고물가 시대에 1,000원짜리 한 장이면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식사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한다. 구내식당 식사 한끼에 보통 4,000원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농식품부가 1,000원
[신소희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일가족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40대 아버지가 아내와 자녀 3명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해 조사하고 있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 부부와 자녀 등 5명 모두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 집에 방문한 친척이 쓰러져 있는 이들 가족을 발견하고 112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신소희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중앙회(김성욱 총재)가 2023년 3월 17일 1분기 장학금 수여식을 강남 선릉역 상제리제 빌딩 귀족 웨딩홀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인 이수형의 사회로 사단법인 이스포츠산업진흥협회, 명품 프리미어 폴딩 도어 제조사 (주) 이지폴딩 조헌철대표, ㈜ 금파 컴퍼니 파파금파 대표, Love Hope Together Korea, 제주 미로항공여행사 양은화 대표, ㈜한성성업 김용조 대표이
[신소희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벽산그룹 3세를 최근 기소했다. 이와 함께 그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된 중간판매책도 찾아내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 김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마약과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김씨는 신종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됐으나 정밀 감정 결과 다른 성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소희 기자] 지난해 국내 이혼 건수가 3년 연속 줄면서 25년 만에 10만 건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혼한 부부 6쌍 중 1쌍은 30년을 함께 살다가 갈라선 것으로 이 같은 '황혼 이혼'은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혼인·이혼통계'를 보면 지난해 이혼은 9만3,000건으로 전년보다 8.3%(8,300건)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3.9%) 이혼 건수가 3년 만에 감소하기 시작해 2021년(-4.5%)에 이어 3년 연속 남이 되길 선택한 부부가 줄었다.연간 이혼 건수
[신소희 기자] 공군사관학교에서 여생도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7분께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 한 건물 3층 건물 옥상 출입문 부근에서 20대 여생도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자인 다른 생도는 A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찾아다니다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군 당국에 사건을 인계했다.군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
[신소희 기자]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과 크리스마스(12월25일)도 올해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인사혁신처는 오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성탄절)도 대체공휴일로 확대 적용하는 게 골자다.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제도다.현재 전체 공휴일 15일 중 신정(1월1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신소희 기자] 오는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자율로 전환된다. 법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과되는 대상은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률적 방역은 사실상 종결된다.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대형마트 등 대형시설 내
[신소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한강 곤돌라' 설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는 대상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잠실~뚝섬'을 잇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왔지만, 후보지 선정에 있어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템스강에 위치한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 탑승장을 방문해 "잠실 마이스 단지를 중점적으로 고려 대상으로 삼았는데 관광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 강 건너까지 가는 관광객이 얼마나 될지 등을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신소희 기자] 정부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4월 말 5월 초'로 예상됐던 대중교통 내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가 이달 중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이후 1개월 정도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
[신소희 기자] 지난 3·1절에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었던 세종시 주민의 정체는 목사였다.지난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일장기를 게양해 논란이 됐던 A씨가 교회에서 목사로 재직 중이라고 전했다.전날 한 교회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설교 영상에서 A씨는 "누군가 한·일 우호 관계에 표식을 하기 위해서 응원하기 위해서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3·1절에) 태극기가 걸린 집이 1%가 안 된다. 태극기가 있는 와중에 일장기가 있었으면 어우러졌을 텐데"라며 태극기를 걸지 않은 주민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또 일제
[신소희 기자]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위기에 따른 여파로 전체 창업기업 수가 줄었지만 '농업 창업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경제 불황이 농업 창업 증가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2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기업 수는 131만7,479개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그러나 농·임·어업 및 광업 창업 수는 2021년 1만3,864개에서 지난해 1만5,657개로 전년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법 개정, 주거용 건물임대업 규제강화 등
[정재원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한 복권판매소에서 2등 당첨 로또복권 103장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제1057회차 2등 다수 당첨은 선호 번호가 우연히 추첨된 결과로 어떤 경우에도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기재부는 6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1057회 로또 추첨 결과,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이 무려 664건 나왔다. 그 가운데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소재 J슈퍼로 동일한 판매점이다. 당첨금은 모두 7억1,027만5,640원에 달한다.보통 매 회차 2등 당첨 건
[신소희 기자] 영아 대상 비교적 고가의 백신이었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편입되면서 20~30만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로타 백신의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접종 대상인 생후 2~6개월 영아의 경우 로타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로타 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 등을 일으키며, 쉽게 확산되므로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이 때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를 낳으면 로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질병관리청
[신소희 기자] 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질러 점포 55개를 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대시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의 행적을 추적해 용의자로 특정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37분께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장 내부 212개 점포 가운데 55개 점포가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이날 0시5분께 '대응 2단계
[신소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합계 출산율은 0.78명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을 밑돌았다. 최근 서울 한복판 일부 학교들도 폐교 절차에 돌입하는 가운데, 급격한 인구 자연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26만6,000명)보다 4.4%(1만1,500명)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48만 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