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승기를 잡으며 일단락됐던 롯데가(家)의 경영권 다툼이 소송전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권과 관련, 소송전을 예고하면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조선호텔에서 경영권 소송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가진다. 그는 최근 SDJ(신동주)코퍼레이션이라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경영권 회복
[김홍배 기자]의약품 처방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 받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종합병원 의사, 브로커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 등)로 성남의 한 제약회사 대표 김아무개(69)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또 김씨 등으로부터 300만원 이상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 의사 주아무개(36)씨 등 274명과 의료종사자 20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약사 1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김홍배 기자]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부산 지역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의 부두목 정모(43)씨가 지명수배 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강남 칼부림 대치사건'을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졌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칠성파 부두목 정모(4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정씨는 2009년 11월 서울 강남 청담사거리에서 다른 폭력조직인 범서방파와 흉기를 들고 대치한 사건에 연루돼 수배를 받아오다가 지난 3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13년 칠성파 2대 두
[김홍배 기자]‘이태원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가 재판 2년 만에 무죄가 인정된 에드워드 리 씨(36)가 사건 발생 18년 만에 ‘진범’으로 지목돼 법정에 서게 된 아서 패터슨(36)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7일 리의 아버지 이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8일 열릴 '이태원 살인사건' 재판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이씨는 인터뷰에서 "사건이 처음 일어난 시점부터 지금까지 조사 및 재판 과정에 모두 참석했다"며 "8일 열리는 재판에 아들(리)은 참석하지는 않겠지만 (본인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앞
[김홍배 기자]유명 개그우먼의 남편이 3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소식은 기자로 전업한 조정린이 선배인 유명 개그우먼 A씨의 남편의 성추행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방송 리포터로 맹활약 하다 TV조선 기자로 직업을 바꾼 조정린은 6일 밤 개그우먼 A씨의 남편 B씨가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을 최초 보도했다.조정린은 피해 여성을 인터뷰한 내용과 함께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중 사건이 발생했던 8월 18일 새벽의 영상만 저장되지않고 사라진 점 등을 빌어 B씨의 성추
잔인하고 섬뜩한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어김없이 스릴러와 공포·미스터리 등의 장르로 분류된다.특히 경찰과 범죄자를 소재로 다룬 영화는 대부분 '살인'이라는 큰 틀에서 쫓고 쫓기는 장면이 연출되고, 살인 배경에는 원한 관계 또는 금전전 문제가 항상 뒤따른다.이런 영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잔인하고 끔찍한 사건이 최근 발생했다.경찰에 붙잡힌 범죄자(피의자)들은 지인을 살인한 뒤, 암매장을 했고 심지어는 장기매매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의 범죄 행각이 영화를 모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7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인을
[김홍배 기자] '마카오 상습 해외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6일 결국 구속됐다.그는 더페이스샵, 내이처리퍼블릭 등으로 화장품 업계에서 성공신화를 마들어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정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이날 정 대표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법원은 수사기록과 의견서 등 서면 심리를 통해 심사한 후 영장을 발부했다.
"낄끼빠빠, 복세편살...무슨 뜻인지 아십니까"언어는 역사성을 가진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발전 소멸의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최근들어 언어의 생성 소멸이 너무도 급박하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매년 수 백개의 신어(新語)가 생성되고 있다. 처음 듣는 사람은 도무지 알아듣기 힘든 단어들도 적지 않다.뉴시스는 한글날 569돌을 맞아 이 같은 신어들의 생성과 소멸, 원인과 문제점 등을 차례로 짚어보는 동시에 재미난 한글의 참 묘미도 함께 돌아보기로 했다. ◇한 번에 알기 어려운 신어 적잖아신
[김홍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등에 대한 재판에서 주신씨가 증인으로 소환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 박주신씨의 증인소환 문제와 관련돼, “법정이 요구하는 대로 당연히 따라야 할 것”이란 모호한 답변을 해, 발언의 진위여부 및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 시장의 발언을 접한 양승오 박사 재판 변호인들은, “공개석상에서 법원이 발송한 증인소환장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히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미영 기자]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경제 연구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하향 조정하면서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성장률이 5년 연속 세계 평균을 하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2%대 '저성장의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낮췄다.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
[이미영 기자]폭스바겐(폴크스바겐)의 ‘디젤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사건’(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이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스캔들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최근 주가는 250억유로(약 33조원)어치의 시가총액이 사라졌고 그래프는 밑으로 밑으로 추락하고 있다.이렇게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어떨까?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차량은 우리나라에서 최대 6만대로 예상되고 있고 폭스바겐 디젤차를 구입할 생각이거나 중고로 팔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격 또한 폭락하고 있다.‘클린 디젤’을 앞세워 전 세계 자동차 시장
헬리콥터로 돈 뿌리는 예산낭비인가, 의미있는 파격적 복지 실험인가.성남시가 모든 청년에게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배당' 정책을 내놓으면서 '무상 복지'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성남시는 지난달 24일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청년에게 분기당 25만원을 지급하는 청년배당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데 이어 같은달 25일 보건복지부에 정책 도입 협의를 요청했다.성남시는 우선 내년에는 24세를 대상으로 청년배당을 지급하고 19~24세까지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지급 대상은 1만1300명, 소요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기 위한 그룹 총수들의 자존심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지난달 25일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 신세계 부산 조선호텔면세점 등 총 4개의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접수를 마감했다. 서울시내 면세점 중 올해 면세점 특허가 만료되는 곳은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월드타워점(12월31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11월16일)이다.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을 위한 대진표는 ▲롯데 소공점vs신세계vs두산 ▲SK네트웍스 워커힐vs신세계vs두산 ▲롯데 월드타워점v
화장품업체들이 중국 경기둔화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3분기에 올들어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2분기 메르스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호텔·레저, 소매(유통)업체들은 충격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낸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2081억원에 비해 17.23% 줄어든 것이다. 코스맥스와 에이블씨엔씨도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01억원, 37억원으로 예상 돼 2분기
조선업 침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3분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암울하다.3개월 전만 해도 조선업 사정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던 증권가에서는 최근 전망치를 크게 낮추고 있는 상태다.11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조선업 섹터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전망치)는 533억원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4조8977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현재 전망치는 세 달 전 3225억원과 비교하면 어느 새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한 달 전 695억원과 비교해도 23.26%나 감소했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 상반기 호황을 누렸으나 3분기에는 주식거래가 위축되면서 수익이 급감할 전망이다.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낸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주요 증권사 9개사(대신·키움·메리츠·삼성·한국금융지주·대우·NH·현대·미래에셋)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 1조602억원에 비해 35.6% 감소한 것이다. 이 중 대신증권이 3분기에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돼 전분기 674억원에 비해 52.8% 감소할 전망이다.키움증권이 49.4% 감소한 4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자 배우 김상중(50)씨가 일명 '탐정업'이라 불리는 민간조사업 도입을 응원했다.경찰청은 김씨가 경찰이 추진하는 '민간조사업 정책 응원릴레이'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응원릴레이는 민간조사업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경찰이 지난 8월20일부터 운영한 '민간조사업 정책알리미(http://blog.naver.com/susa-lab510)' 블로그의 콘텐츠 중 하나이기도 하다.응원릴레이의 네 번째 주자 김씨는 "'그것이 알고싶다'를 진행하며 얻은
[김홍배 기자]자신의 음주운전을 말린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잔인하게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30대 패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강원 횡성경찰서는 3일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후 집에 불까지 지른 혐의(존속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박모씨(30)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밤11시45분쯤 횡성군 둔내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막은 아버지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하고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의 그러고도 화를 참지 못하고 집에
[김홍배 기자]교황청은 4일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정기총회(주교 시노드)가 열리기 하루 전 동성애자(게이)로 커밍아웃한 가톨릭의 한 성직자의 종무(宗務)를 박탈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토프 카람사 신부는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폴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행복하고 동성애자 성직자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자신의 남자 친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주교회의 총회에 적절하지 않은 압력을 주려는 것이라면서 "카람사 신부가 더는 교황청 신앙교리성과 교황청 대학교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김홍배 기자]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1억 원에 이르는 수표 다발이 발견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이 건물에서 근무하는 김모(63)씨가 2일 오후 7시30분께 쓰레기장에 갔다가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이 든 편지봉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직접 경찰서를 찾아 습득물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수표는 10여개 시중은행에서 발행한 정상 수표로 확인됐다.또 수표는 10여개의 은행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확인 결과 위조 수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