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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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일보 대기자] 소위 '명룡대전'으로 불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가 '박빙' 판세를 보이는 것으로 13일 조사됏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면접 방식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물었더니, 민주당 이재명 후보 42%,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39%로 오차범위(±4.4%p) 안에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새롭게 확정된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했다. 

투표 의향에 대해서 80%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14%는 가능하면 하겠다, 대부분 한 표를 행사할 뜻을 밝혔다.

투표할 때 후보가 소속된 정당(37%)보다는 인물을 더 고려할 것(60%)이란 유권자가 더 많았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38%)보다 4%포인트, 원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율(31%)보다 8%포인트 더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선 이 후보 46%, 원 후보 44%로 격차가 더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았고, 원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에선 비슷했고, 20대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이 절반을 넘었다.

누가 더 당선 가능성이 커 보이냐는 질문엔 이 후보 54%, 원 후보 34%였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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