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중학교에서 열린 시범단지 재건축 설명회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중학교에서 열린 시범단지 재건축 설명회에서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4.10 총선을 28일 앞둔 가운데 경기 성남분당갑 가상대결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양산을에선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 양상을 보였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경기 분당갑 거주 유권자 507명, 서울 중·성동갑 유권자 501명을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 양산을 유권자 503명을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45%, 민주당 이광재 후보 36%로 오차범위(±4.4%p)를 살짝 넘어서는 차이로 안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류호정 후보는 2%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은 안 후보 45%, 이 후보 42%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분당갑 유권자 61%는 이 후보보다 안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중진 재배치로 경남지사 출신 맞대결이 성사된 경남 양산을은 민주당 김두관 후보 41%,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34%로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적극 투표층에선 김두관 후보 48%, 김태호 후보 39%로,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다.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겠느냐는 물음엔 김두관 41%, 김태호 39%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