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11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등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간다.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개점일이 10월말부터 12월초 사이에 몰려 있어,가을 내내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개점 기념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창립 36주년(11월 15일)을 맞아 다음 달 3일까지 본점·잠실점·부산본점에서 '이태리 앤(&) 프랑스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8명의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방문해고른 듀베티
우리나라 금융산업을 이끌던 은행업이 저성장과 저금리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은행업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를 견뎌낸 이후 건설과 부동산, 조선업 등의 호황에 힘입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저성장 국면과 저금리로 수익이 급감하면서 옛 위상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1일 한국은행 조사국 선진경제팀 박선욱 조사역이 분석한 '글로벌 위기 이후 주요국 은행산업의 수익성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들의 수익성을 보
[이미영 기자]세종텔레콤과 퀀텀모바일, K모바일이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제4이동통신) 출사표를 던졌다.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오후 5시30분 현재 세종텔레콤과 퀀텀모바일, K모바일 등 3곳이 제4이통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막판까지 신청서 제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KMI와 코리아텔넷 등 2∼3개 업체는 대주주 구성이 여의치 않아 신청서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그동안 번번이 무산돼온 네 번째 이동통신사가 과연 탄생할 수 있느냐다.신청자 면면이 공개된 뒤 당초 예상대로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의 참여가 무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여객기의 추락사고와 관련, 몇몇 이집트 군과 보안당국 관리들은 탑승자 224명 중 생존자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코갈리마비아항공의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7명을 포함해 총 224명이 탑승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51분(한국 시간 오후 12시51분) 시나이 반도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북부 상공에서 추락했
[김민호 기자]우리나라는 시장을 얻고 중국은 기축통화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중 양국 정상이 서로 가장 원했던 부분을 주고 받으며 경제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양국의 경제적 밀월관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31일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 북핵문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한 가운데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경제'를 매개로 한 한중 협력이 정치신뢰 강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박 대통령이 리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
[김홍배 기자]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전해졌다.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이달 초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현재 대우조선은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이후 사옥을 매각하고자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 뒤 이르면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9일 공개한 자구안에서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 저비용 고효휼 구조 및 자재비 절감, 임원규모 축소,
[김홍배 기자]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의 남편이 골프 선수와 함께 호텔 수영장에서 20대 여성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이 든 술을 먹인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3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덕길)는 "김모 씨(40)가 올해 8월 경 서울 중구 유명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20대 초반 여성에게 향정신성 의약품이 든 술을 먹인 뒤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구속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 아내는 미스코리아 출신 A 씨이며 A 씨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연예
[김홍배 기자]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장봉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관련된 "루머를 퍼트리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신모(58)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8월 중순께 김 대표와 가까운 같은 당 소속 인사를 통해 "김 대표와 관련된 소문을 SNS에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씨는 A의원에게 “김 대표의 고교시절 소문이 SNS에 알려지면 좋지 않으니 이를 막으려면 금전적인 보상을 해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인사는 며칠 뒤 김 대표에게 이같은
[김홍배 기자]미국 해군의 슈퍼호넷(F/A-18E/F) 전투기들이 속속 비행갑판을 차고 파란 바다 위로 날아올랐다.시간을 재보니 어림잡아 1분에 1대꼴이었다. 미국의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력을 투사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친 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10만2000t급)가 30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003년 취역한 니미츠급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폭 78m,
때 이른 가을 추위의 기세가 매섭다. 31일 서울 기온 1.1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다시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또 이날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4.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영서권에서 영하의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관측 결과 철원 영하 4.8도, 대관령 영하 4.6도, 인제 3.8도, 태백 영하 3.7도, 홍천 영하 3.1도, 춘천·정선 영하 3.0도, 영월 영하 2.8도, 원주 영하 1.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서와 산간지역의 이 같은 아침 날씨는 11월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김홍배 기자]사기범 조희팔(58)의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을 맡았던 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지방경찰청은 "조희팔의 불법 유사수신 업체에서 임원급으로 일하며 월급을 챙긴 혐의(사기 방조)로 전직 경찰관 임모 씨(48)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2007~2008년까지 의료기기 대여업으로 2조5000억 원 상당의 유사 수신 행위를 한 조희팔 일당의 업체에서 전무로 일하며 사기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기간 월 500만 원 정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임 씨는 2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공식 방한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내일은 3년 반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재개된다.리커창 총리는 오늘 낮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2013년 취임 후 처음이다.박 대통령과 리 총리와의 만남은 2013년 6월 국빈방중 당시 면담, 2013년 10월 브루나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계기 환담, 2014년 10월 밀라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계기 회담, 올해 9월 중국 전승 70주
SK커뮤니케이션즈가 다음달 1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서대문구 통일로에 위치한 임광빌딩 본사 5층 슈펙스홀에서 30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은 그룹의 ICT 전략에 뜻을 같이 하며 SK커뮤니케이션즈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박윤택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 경영환경 관련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회사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힌만큼, 이제부터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모든
주거래은행을 손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계좌이동제 시행 첫날.금융 소비자들의 계좌 변경 신청이 폭주해 홈페이지 서비스가 한때 지연됐음에도 금융 소비자 약 2만여 명이 거래 은행을 변경하는데 그쳤다. 금융권에서 처음 시행된 서비스인 만큼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계좌이동제 이용을 꺼리는 모양새다.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페이인포(www.payinfo.or.kr) 사이트를 통한 자동이체 계좌 변경 신청은 모두 2만3047건, 해지 신청은 5만6701건으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배낭족과 빅백족이 증가하고 있다. 주변기기인 블루투스 키보드, 외장 스토리지, 추가 배터리, 셀카봉 등이 때때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무실에서 스마트기기를 상시 사용할 수 없는 대학생, 영업사원들과 새로운 IT 제품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들은 여러 제품를 동시에 휴대한다. 모바일 주변기기 시장은 이들의 배낭과 빅백을 가볍게 하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주변기기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롤리 키보드는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 'IF
[김승혜 기자]다음 달 2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휴대전화 음성 스팸 차단서비스를 시행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음성 스팸 차단 서비스를 11월 2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휴대전화 문자 스팸은 지속적인 정부의 대응 강화, 사업자의 자율적 규제 등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최근에는 음성을 통한 스팸이 신종 스팸 발송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30일 이같이 밝혔다.음성 스팸은 불
[이미영 기자]SK텔레콤이 케이블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전격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1조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양측은 인수 관련 내용에 대해 최종 합의한 상황이고 현재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법률적인 내용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며 "SK텔레콤이 11월 2일 오전 이사회에서 인수를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1조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두 회사는 11월 2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합
[김홍배 기자]가을 성수기 분양 열기가뜨겁다. 내주에는 전국 2만1858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8곳에서 예정돼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청약접수 28곳, 당첨자 발표 32곳, 당첨자 계약 20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4일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염리동 45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마포자이3차'를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규모 927가구로 일반분양은 59~119㎡ 436가구다. 용강초·한서초·공덕초·숭문중·숭문고·서강대·연세대 등
30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내정된 김수남(56ㆍ사법연수원 16기)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검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많은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차분하고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가던 중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 같은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김 차장은 '검찰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야기
삼성물산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위원회의 구성을 마무리하고 3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 사안 등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 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는 3명의 삼성물산 사외이사 외에 3명의 외부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가로 정병석 교수(한양대 경제학부), 장지상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이상승 교수(서울대 경제학부)를 선임했다.장달중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에서 주주의 권익보호와 가치 제고를 위한 의견을 의결기구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