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3일 부산의 한 실탄실내사격장에 들어가 권총과 실탄을 탈취해 도주한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사격장 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신고를 부탁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를 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20~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178㎝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검은색 모자와 점퍼, 청바지를 입고 있다. 점퍼 안에는 검정색 맨팔옷을 입고 있다. 또 검은색 큰 가방도 들고 있었다.용의자는 오전 9시43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 들
[김홍배 기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대학원생 최모(27·여)씨는 요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집에서 한 시간 넘게 걸리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한다.지난 8월 회당 6만원, 10회에 60만에 이르는 돈을 내고 개인교습(퍼스널 트레이닝·PT) 계약을 했다가 개인 사정으로 휴학을 하게 되면서 집을 옮기게 돼 환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기 때문이다.최씨는 실제 교습을 한 번도 받지 않았으니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업체 측은 계약서에 환불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돌려줄 수 없다고 했다.최씨는 계약 당시 충분한 설명을
경기 하남·고양·김포에 상업시설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형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 백화점 등이 들어서며 쇼핑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남에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건축 연면적만 44만2580㎡에 이른다. 쇼핑몰 내에는 백화점, 할인매장, 키즈테마파크, 스포츠시설, 카페거리, 문화센터들이 들어선다. 하남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1000만명, 경제유발효과만 2조6000억
LG전자가 1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 출시 발표회를 뉴욕 링컨센터에서 가졌다.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V10은 셀카봉이 필요없는 고성능 셀피카메라 기능과 듀얼 스크린, 전문가수준의 비디오 레코딩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이날 링컨센터 행사장엔 약 2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초청된 가운데 LG전자 프랭크 리 모바일마케팅 부장이 제품 출시 발표를 맡았다. 이어 미국 기자 등 참가자들이 전시공간에서 V10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V10은 메인화면 상단에 작은 직사각
추석연휴로 잠시 휴지기를 지낸 분양시장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12곳, 모델하우스 개관 11곳 등이 예정돼 있다.5일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293-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3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로 구성된다. 매송고색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봉담IC, 봉담~동탄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영 투표등록 대토론회에서 휴대전화기의 문자를 살피고 있다.문자내용은 김성태 의원이 보낸 김영우 의원의 조언으로 김 대표가 중심을 잡고 움직이면 청와대 관계자, 안심번호와 관련된 정치적 사안은 김대표에게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전략공천은 없다'고 재차 선언하며 새로 구성될 공천특별기구에서도 전략공천을 논의하는 것은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공천특별기구에서 전략공천을 포함한 모든 것을 논의하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당헌 당규상 전략공천 제도는 없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전략공천은 옳지 못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공천특별기구 구
[김승혜 기자]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올 한 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브랜드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2015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오는 10월 6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Always changes, But nothing changes(항상 변화하였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콘셉트로 열린다. 이는 지난 13년 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이 시대를 대표하는 진정한 올해의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은
폭스바겐 중고차 가격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열흘 동안 최대 5.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SK엔카는 이번 사태가 터진 지난달 21일 이후 폭스바겐 중고차 매물의 35%가 가격이 내려갔으며 그 폭도 기존 0.85~2%에서 1.6~5.7%로 확대됐다고 2일 밝혔다.9월1~10일, 11~10일 각 열흘간 가격 조정이 이뤄진 비율은 17%, 18%였는데 사건이 불거진 21일부터 30일까지는 35%로 늘어났다. 횟수 역시 21일을 기점으로 평균 60~70건에서 140건 안팎으로 2배 증가했다.중고찻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김홍배 기자]뇌에서 장기기억이 형성될 때 일부 유전자는 단백질 합성 활동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인간 뇌에서의 유전자 억제가 장기기억 형성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자적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 뇌질환 치료 연구에 토대를 마련한 것.이는 장기기억이 형성되려면 뇌에서 단백질 합성이 일어나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것으로, 기억을 방해하는 유전자를 찾아낸 셈이다.강봉균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장기기억 형성에 관련된 유전자 조절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연구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김홍배 기자]현재 운행되는 우등 고속버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고급형 고속버스’가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된다.칸막이로 구분된 좌석마다 모니터를 갖춘 데다 비행기 1등석처럼 눕다시피 젖힐 수 있어 편리하다.국토교통부는 2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운송사업자는 운행 거리가 200㎞ 이상인 장거리 구간이나 심야 운행에 한정해 좌석을 21석 이하로 만든 ‘고급형 고속버스’를 국토부와 협의해 운영할 수 있다.일반 버스의 좌석수는 45석, 우등버스는 28석이다.
[김홍배 기자]북한이 조선노동당 창건 70년 기념일인 오는 10일을 전후해 인공위성을 빙자한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북한 동창리 발사장으로 미사일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움직이는 것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북한내 심상찮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압력 등 때문에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있는 반면 강행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이러한 가운데 북한은 관련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일 구
기업인들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마카오에서 상습 해외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해 2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이날 해외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정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마카오 카지노에 수수료를 주고 VIP룸을 빌려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던 국내 폭력조직을 끼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40억원대의 해외원정도박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가 회사 자금을 빼
[이미영 기자]산지 닭값은 1천 원 안팎으로 떨어진 반면 ‘국민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 논란이 되고 있다.이유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마진 때문에 치킨값이 낮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대한양계협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산지 닭(1.6kg) 가격은 2010년 평균 1,899원에서 올해 상반기 1,627원으로 5년전보다 14.3% 떨어졌다.산지 닭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산지 대닭(1.6kg) 가격은 ’10년 평균 1,89
청와대는 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더 이상의 충돌을 자제한 채 숨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다.전날 김 대표가 사실상의 휴전을 제안해 옴에 따라 당내 특별기구를 통한 공천 룰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안심번호 합의안에 대한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양측 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청와대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대표가 어제 안심번호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상황이 일단 정리된 것 아니냐"며 "당내 기구가 설치되고 그 기구에서 어떻게 논
정부의 내수 진작 대책의 영향으로 소비심리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지만 물가는 아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 부진과 저유가 현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0.8%) 이후 10개월 째 0% 대를 이어가고 있다.정부가 하반기 내수 진작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비 심리는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4%), 가전제품 등 내구재(+2.8%), 화장품 등 비내구재(+0
최근 3개월 동안 국내 상장 제약사(바이오, 지주회사 포함)의 시가총액이 1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바이오, 지주회사 포함)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56조9853억원으로 3개월 전인 올해 6월30일(68조6289억원) 대비 11조6437억원(17.0%)이 증발했다. 87개 상장 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은 12곳(13.8%)이었으며, 75곳(86.2%)은 감소했다. 10곳 중 8곳
백화점·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참여한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첫날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지난 1일 실시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했다. 다만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제조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 흥행에 큰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매출은 지난해 10월2일(목요일) 대비 28.2%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측은 이 같은 수치를
SK텔레콤의 신규 가입자 모집이 금지된 1일 이동통신 시장은 잠잠했다.KT와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의 손발이 묶인 틈을 타 가입자를 모으기 위해 보조금 경쟁을 벌이면서 시장이 혼탁해질 것이라는 시장 일각의 우려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2일 방통위에 따르면 1일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 건수는 총 1만369건에 그쳤다. 최근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인 1만5000건~7000건에 못 미쳤다. 방통위가 이동통신 시장 과열 잣대로 삼는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 2만4000건에도 모자랐다.방통위 관계자는 "최근 기기변경 비중이 높아지다 보
북한 외무상 리수용은 1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위성'이라고 주장해온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실시할 의향을 강력히 내비쳤다.리수용은 이날 밤 유엔총회에서 행한 일반토론 연설을 통해 "평화적인 위성 발사를 문제시하는 부당한 행위에 가능한 한 모든 자위수단으로 강경히 대응해 존엄을 지키는 게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결의"라고 밝혀 장거리 로켓 발사와 이후 핵실험을 강행할 방침을 시사했다.다만 리수용은 장거리 로켓을 언제 쏘아올리고, 핵실험을 단행할지에는 언질을 주지 않았다.리수용은 "우리의 평화 목적 우주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