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이 이 차량 트렁크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경찰은 12일 해당 차량이 뺑소니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차량 주인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인근 주민 "차에 불났다고 소리가 들렸다"며 "불은 크지 않았고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뺑소니 신고가 접수돼 있었고, 시신이 트렁크 안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성동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치 역정 최대의 위기를 맞으며 '벼랑 끝'에 섰다.이후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남의 이야기를 끊거나 언성을 높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 대표가 된 후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며 밀어붙여라. 딱 부러지게, 후련하게 하라며 답답해합니다."(7월23일 문재인 셀프디스 캠페인)문재인 대표가 보여준 모습이다. 문 대표는 2·8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고나서도 6개여월간 당내 비주류의 반발과 사퇴 요구에 시달려왔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가 3개월에 걸쳐 새 단장을 마치고 12일 재개관했다.삼성전자는 지난 5월 말부터 서울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에 대해 시설 첨단화와 방문객 체험 요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왔다.새로 개관하는 딜라이트의 주제는 '리브 유어 투모로우(Live Your Tomorrow)'다. 우리의 가능성을 키우고 인간 중심의 기술을 만들자는 뜻이다. 1층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서비스로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을 하고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공유하는 장소다. 2층은 삼성전자의
추석을 앞두고 분양시장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9곳, 당첨자발표 26곳, 당첨자 계약 27곳, 모델하우스 9곳 등이 예정돼 있다.18일을 끝으로 모델하우스를 여는 단지는 추석이 지나 가을성수기가 올 때까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14일에는 신영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에 '광교 지웰홈스'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8층, 3개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196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연장선인 신대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호수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내부 전산사고로 직원 계좌에 수백억원이 입금되는 소동을 빚었다.우리은행은 10일 오전 "일부 직원계좌로 통신보조비 6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전산오류가 발생, 각 계좌로 600억원이 입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측은 곧바로 오류를 확인해 입금 계좌에서 돈을 회수해 고객계좌 등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전산 오류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금융감독원에 조사 결과를 보고한 상태다. 일단 우리은행은 전산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의 시스템 오류로
[김민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다수 최고위원들과 비주류의 반대에도 13~15일 사흘 동안 재신임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새정치 중진의원들이 문재인 대표와 11일 밤 심야회동을 갖고 재신임 문제를 국정감사 이후에 논의하자고 요청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비주류 측은 이날 "일방적 재신임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고, 중진 의원들도 긴급 회동 직후 한밤에 문 대표를 만나 재신임 투표를 보류하고 국정감사 이후에 다시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이석현 국회부의
[김민호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부터 사흘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각각 재신임 여부를 묻고, 둘 중 한 곳에서라도 불신임을 받으면, 문 대표가 물러나기로 11일 밝힘에 따라 비노 진영은 "투표 절차도 그 결과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본인이 문제를 내고 본인이 채점을 해서 본인이 발표하려 한다고 비판했고, 박지원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노무현 정치의 스타일만 흉내내서는 국민과 당원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김부겸 전 의원도 문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내리고
300만 년 전 살았던 인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팀이 발굴된 화석을 이용해 300만 년 전 인류 모습을 복원했다.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발굴팀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50㎞ 떨어진 동굴에서 300만 년 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류 화석을 발견했다. 2013년 9월에 발견된 이 동굴에선 지금까지 1550여 개의 뼈 표본들이 나왔는데 최소 15명의 것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턱뼈와 치아, 두개골 등 발굴 화석들을 디지털화하고, 3D 영상 기기로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캠프의 상황실장을 지냈던 금태섭 변호사는 11일 "김무성 대표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 결과만으로는 비정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가운데 12년간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한 금태섭 변호사(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가 11일 이러한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끈다.금 변호사는 이 글에서 "만약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외부의 영향력 행사가 있었다면 당연히 찾아내어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현재 나와 있는 결과만으로는 비정상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결론지었다.금 변호사는
[김홍배 기자]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신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당의 혁신안에 비판적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회동에 대해 “구태 중에서도 저런 엽기적 구태는 처음 본다”며 “한심한 인간들” 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진 교수는 10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쓴 새정치연합의 내홍을 비판하며 그 원인을 분석하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새정연 사태에 대해 한 마디. 전국적 승리를 위해선 지역색을 벗거나 벗으려 한다는 제스처를 취해야 하는데, 그 당 의원들이 거꾸로 호남 지역주의를 노골적으로 표방하는 것"이라며 "그들
최근 국내 사모주식펀드 MBK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홈플러스가 간판 교체 작업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BI(Brand identity) 교체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홈플러스 측은 현재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고 다양한 방안을 논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경품사기,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하면서 내부에서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미 브랜드를
증권사 임직원들이 지난해 한 사람당 연평균 440회의 자기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내부 규제가 느슨한 중소형 증권사 임직원들의 자기매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양증권은 연평균 1400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증권사 임직원들의 자기매매에 대한 규제 강화를 공언한 상태여서 자기매매 행태가 줄어들 지 주목된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7개 증권사 임직원의 1인당 연평균 자기매매 횟수는 440회로 집계됐다.이 중 한양증권 임직원들의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해명한다.11일 포털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17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당초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여야 합의를 통해 임원급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네이버에서는 윤영찬 대외담당이사, 다음카카오에서는 이병선 대외협력파트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네이버는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 상생 경영 문제, 이해진 의장의 황제경영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원과 국민에게 각각 재신임을 묻고, 어느 한쪽에서라도 불신임이 결정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재신임투표는 오는 13~15일 사흘간 실시되며, 그 결과는 16일 중앙위원회가 끝난 후 공포된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신임 방법이 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전 당원 투표, 국민여론조사로 재신임을 받고, 두 방법 중 어느 한 쪽에서라도 불신임을 받으면 대표직에서 물러나기
[김홍배 기자]국내 대표적 인구집단인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소득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부모와 자녀에 대한 부양 부담은 늘어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서울대 노화ㆍ고령사회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베이비부머 패널 연구 3차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본격 은퇴시기를 맞이한 베이비부머들의 삶은 경제형편, 건강, 노후대비, 부양부담 등 모든 분야에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2010년 시작된 이번 연구는 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의 후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일집단인 베이비부머 4,000여명을 2
방송통신위원회가 유·무선 통신사업자 3사가 소비자로부터 잘못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돈이 1000억원이라는 전병헌 의원의 보도잘와 관련, 실제 미납 잔액이 79억원이라고 해명했다.방통위는 10일 "올해 7월 기준, 통신서비스 과오납금 미환급액 잔액은 79억원"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국감에서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은 2007년 이후 통신 3사의 과오납금 미환급 누적액을 10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방통위는 미환급액은 연말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미환급액 현황을 중복 합산하면서 1000억원이라는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꺼내자 친노(친노무현)-비노(비노무현)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비노 진영은 즉각 “재신임을 묻기 위해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고 맞불을 놨고, 친노 진영은 “문 대표 흠집 내기냐”고 맞받아쳤다. 문 대표의 재신임 카드가 갈등 봉합이 아니라 확전의 불씨가 되고 있다.비주류 일부가 대표 사퇴를 전제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고 주장하자, 주류 쪽에선 ‘잿밥에만 관심있는 극소수의 맹목적인 당대표 흔들기’라며 정면으로 비판했다.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
[김민호 기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한·중 정상회담 후 귀국길에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외교' 행보와 한일 정상회담 여부를 놓고 여야가 입장차를 드러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한·중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반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북한을 배제한 통일 논의 언급은 한반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가운데 청와대 정무특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1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국가안보전략실로 개편하고 이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통일전략을 제언하는 '비공식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이미영 기자] "최근 이재용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이 해외 출장을 갔다 오는 길에 비행기 안에서 대판 싸웠다는 얘기가 직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심지어 신 사장이 이 부회장에게 인사도 안하고 갔다는 말까지 나온다."(삼성 내부 관계자)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의 퇴진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단순히 둘 간의 의견 교환이었거나 해프닝일 수도 있지만, 무선 사업부의 실적이 안 좋다보니 이마저도 와전된 루머로 양산돼 떠돌고 있다. 실제로 2분기 휴대전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김민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본인의 차녀와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둘째 사위의 마약 투여 전력과 관련해 “부모된 마음에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 파혼하자고 설득했는데 (딸이) 사랑한다며 울며 결혼을 꼭 하겠다고 해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위가) 재판 끝나고 출석한 지 한달 정도 지나서 이 내용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부모 된 마음에 자식한테 '절대 안된다. 파혼이다' 하고 이야기를 하고 설득을 했다"고 마약 전과를 안 직후 결혼을 반대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