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크린이 더 커진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다. 아이패드 프로 스크린은 기존 9.7인치보다 더 큰 12.9인치로 560메가 픽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배터리가 10시간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속도도 데스크탑보다 1.8배 빨라졌으며 그래픽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애플의 이번 아이패드 프로 출시는 태블릿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약세를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는 2010년 나온
삼성전자와 애플이 대화면 태블릿 시장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 대강당에서 12.9인치 대화면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의 운영체제 'iOS'가 탑재된 제품 중 가장 큰 화면을 자랑한다. 또 고화질 해상도(2732X2048)를 구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인치 태블릿 '갤럭시 뉴(가칭)'
우리은행은 10일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 상품 '위비 SOHO 모바일 신용대출'을 출시했다.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무방문, 무서류, 무담보로 대출심사가 진행된다.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과 사업자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스크래핑' 기술과 전국의 약 280만 카드가맹점의 빅데이터를 대출심사에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증빙자료, 재무자료 등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 대출대상은 BC카드 가맹점으로 사업기간이 1년 이상, 외부신용등급(CB) 6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며, 대출한도는 신용등급과
대법원이 수천억원대 기업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해 파기환송을 결정하면서 김 회장은 일단, 한가닥 희망을 걸수 있게 됐다.하지만 비자금 조성 행위만으로 횡령죄가 성립될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이었는데 1심은 이 회장이 법인장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아 개인 금고에 귀속시키고 다른 개인자산과 함께 관리해온 점 등에 비춰 횡령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0일 배임·횡령·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
LG유플러스가 주한미군에게 특혜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이를 감추기 위해 고객 서버와는 별도로 관리하는 이중고객 장부를 운영해 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LG유플러스의 주한미군 내 대리점 판촉자료와 전산처리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단말기 유통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전 의원은 "LG유플러스는 위법 사실을 감추기 위해 주한미군 가입고객을 'LB휴넷' 명의의 법인고객으로 등록한 후 주한미군용 수납전산시스템(UBS)을 LG유플러스 고객 서버와
[김민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안이 끝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혁신안에 대한 비노 진영의 비판에 대해 자신의 대표직을 걸겠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문 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때문에 혁신이 좌절된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표는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이 최상은 아닐 수 있지만 혁신위로서는 최선을 다했다. 최종은 아니지만 그게 시작이고 나머지는 우리의 몫”이라며 “기득권 때문에 혁신이 좌절된다면 우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한국 관광 활성화에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 사장은 9일 중국 상하이(上海) 푸동지구에 위치한 '히말라야 예술센터'에서 개최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에 직접 참석했다. 이날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에는 이 사장과 함께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사장과 호텔신라 면세유통·호텔사업부장,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장 등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관광의 매력'과 '삼성의 관광사업 브랜드' 등을 소개했다.이 사장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
2015 추석 이산가족 상봉 예비후보자 추첨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상봉 신청한 노부부가 당첨자 명단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호 기자]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9일 오전 회동을 가졌다.두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 안 전 대표 사무실에서 배석자 없이 40여분 동안 새정치연합 혁신안과 호남 민심 등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KBS와 통화에서 천 의원으로부터 정권 교체를 바라는 호남 민심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며 새정치연합의 혁신이 호남이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눴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천 의원의 역할이 있다며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표는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이긴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이대로 가면 진다고 생각한다"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9일 "문재인 대표는 이대로 가면 총·대선에서 이긴다는 것이고, 저는 진다는 현실인식이 다른 게 (문 대표와 나의) 가장 큰 차이"라면서 "총선과 대선을 이길 수 있다고 보면 (야당은) 한 걸음도 못나간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전 대표가 연일 문재인 대표에 직격탄을 날려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 그는 "그게 2번에 걸쳐 전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했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지명자는 9일 아시아는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자금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향후 8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총재지명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아시아는 향후 8조달러 정도 인프라 투자 자금이 부족하다"며 "새로운 파이낸싱 매카니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 총재지명자는 "올 연말 북경에서 AIIB 창립총회가 개최되면 올해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 초 프로젝트 개발에 들어가 20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 씨티(Mega City)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에 매진할 계획입니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9일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창립 7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부터 중동과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세계 뷰티를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오늘날의 세계경제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메가 시티(Global Mega City)를 눈여겨
[김홍배 기자]서울 송파구의 한 단독주택 장롱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던 4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숨진 여성 A씨(46)의 남자친구 강모씨(46)를 용의자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경기 고양시 화정동의 한 공원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경찰은 범행 추정시간 직전에 강씨가 자신의 집에서 나와 중간에 옷을 바꿔입은 뒤 강씨의 집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포착했다. 경찰은 강씨가 A씨 집에 들어갔을 때 범
LG유플러스가 다단계 영업 방식을 통해 2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입자의 절반 이상에게 6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방통위와 각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다단계 판매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단계를 통해 약 2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같은 방식으로 SK텔레콤은 1만5800여명, KT는 1만8050여명을 모집했다.LG유플러스가 다단계 영업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며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했
'한국기업'임을 강조하던 롯데그룹이 또 다시 국적 논란에 휘말렸다.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 대부분이 외투기업임이 밝혀지면서 '롯데=일본 기업'이라는 반롯데 정서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롯데그룹 소속 계열사 81개 중 28개 기업이 외국인 투자기업이었다. 상장된 롯데케미칼, 롯데손해보험 등을 비롯해 지배구조 개선차원에서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호텔롯데, 롯데리아 등도 모두 외투기업이라는 것이다. 즉 롯데쇼핑과 롯데카드 등을
KDB생명이 생활비나 의료비로 사망보험금을 미리 썼더라도 다시 보험금을 채워넣을 수 있는 '유-초이스(U-Choice)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존에 출시된 생전 보장을 강화한 '3세대 종신보험'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상품이다. 사망보험금을 미리 생활비와 의료비로 쓰더라도 다시 사망보험금을 복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추가 보험료를 내면 사망보험금을 생활비로 전환해 모두 사용했더라도 1회에 한해 종신 사망보장을 다시 복원할 수 있게 했다. 보험가입금액 1억 기준, 40세 남자의 월 보험료는
'스마트폰 맞수' 삼성과 애플이 인간의 사고방식을 본뜬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새로운 전쟁을 준비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사람없이 저절로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 같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업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삼성은 인공지능 기술의 시장성을 시험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삼성의 투자회사 삼성벤처투자는 올 초 세계 최초 가정용 로봇 개발 벤처 '지보(JIBO)'에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지보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지난 1월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되면서 전국 각지의 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신청자로 북적였다.하지만 인상 직후 하루에 수십 명이던 금연클리닉 방문자는 눈에 띄게 줄어 최근에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한 보건소 금연클리닉 관계자는 "1월에는 하루에 60명에서 70명이 금연클리닉 신청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다"며 "요즘엔 신규등록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하루 8명에서 10명 정도로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통상 금연 결심을 하는 사람들이 연초에 몰린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는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D램 최고 용량과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 양산에 성공했다.이에 향후 스마트폰에서 UHD와 같은 초고해상도 콘텐츠와 멀티 태스킹 작업 등을 멈춤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0나노 공정기술을 적용한 12기가비트 대용량 LPDDR4(Low Power Double Data Rate4) D램을 이달부터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D램은 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다. 낸드플래시 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
우리은행이 9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파워브랜드 가맹점 창업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아리따움, 뚜레쥬르, 세븐일레븐 등을 '파워브랜드'로 선정하고, 대기업의 신용도를 토대로 가맹점 창업자들에게 소득증빙 없이 초기 사업 자본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이미 운영 중인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액을 감안해 대출한도를 부여하기 때문에 외부신용등급(CB) 4등급 이상의 개인사업자면 창업소요자금의 3분의 2 범위 내에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