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의류 건조기 제품이 미국 정부로부터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4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 (Emerging Technology Award)'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미 환경보호청은 LG 건조기 제품이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했다.이 제품은 기존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전력소비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0%까지 줄여준다. 7.3큐빅피트 건조용량을 갖췄으며 제품의 오작동 원인
올 한 해 삼성그룹 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두 명의 최고경영자(CEO)가 공교롭게도 동시에 위기를 맞으며 다시 한번 삼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그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악화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삼성물산까지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싱크홀'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나게 된 것.삼성그룹은 최근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시가 석촌지하차도 싱크홀과 동공의 발생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의 부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29~31일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홈플러스는 대부분의 점포에서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다만 파업 참여수가 많이 발생하는 일부 점포는 인근 점포 또는 본사에서 지원을 하기로 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노조와 본사는 지난 4월부터 13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22일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홈플러스 노조는 총파업을 결정했다. 서울 지역은 영등포·금천·합정·강동·월곡·강서 등 6개 매장과 경기·강원·부산·울산·대구·경남·전남 등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홈플러스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2.4%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2.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49%로 6월(2.57%)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인 정기예금은 지난달 2,47%로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4%대에 진입했다.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도 연 4.39%를
SK텔레콤은 오는 30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를 기존 2만1600원(부가세 별도)에서 1만800원으로 5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40% 인하한 지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015년까지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이동통신 가입비 추가 인하 조치에 따라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이 연간 약 700억원 경감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가입비 인하와 함께 오는 9월1일부터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확대한다.스마트폰 대중화, 멀티미디어 콘텐
구글이 아시아 최초로 창업지원공간 '캠퍼스 서울'을 전격 건립하기로 확정하면서 전세계 수많은 도시 중 서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국내의 뜨거운 스타트업 열풍과 한국 대학의 창업가 정신 등을 꼽았지만 사실상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과 구글 공동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래리페이지와의 회동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구글은 27일 서울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 위치한 캠퍼스 서울 설립 예정 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에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캠퍼스'
정부가 27일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퇴직연금의 주식 투자비중이 점차 확대되면서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의 주요 내용은 오는 2016년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다. 또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위험자산 운용규제를 40%에서 확정급여형(DB) 수준인 70%로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DB형은 사
현대중공업 보전1부 김영도(48·사진) 기장이 국가공인 기술인의 최고의 영예 '대한민국 명장(名匠)'의 전기 분야에서 선정됐다.김 명장은 198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만 30년간 전기정비 기술자로서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현대공업고 전기과를 졸업, 회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전기공학사, 전기기능장,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특급기술자 등 15개의 관련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 힘썼다.그 결과 선박 강재 절단, 도장, 용접 등 다양한 선체 가공설비들을 관리하며, 이들 설비의 자동화와 성능 개선에 힘을 보탰고 총 4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계약 체결이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양사 주주들이 27일, 합병계약 체결에 대해 '만장일치'로 전격 승인했다"고 밝혔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는 이날 오전, 제주 다음 본사와 판교 유스페이스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다음의 주주총회에는 전체 발행주식 1356만2629주 가운데 58.7%(777만8004주)가 출석해 97.5% 찬성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카카오 주주총회에는 전체 발행주식 2764만
대상㈜ 청정원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나눔까페 ‘공간씨’에서 대상(주) 주홍 고객지원본부장과 한국여성재단 이경순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싱글맘(양육 미혼모)을 비롯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여성들을 위한 7,000만원 상당의 식료품 1,000박스를 지원하는 ‘희망숟가락’ 물품전달식과 나눔행사를 가졌다. 1,000박스의 식료품은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을 통해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전국 407여성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여성들과 싱글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은 지난해에도 순창고추장, 맛선생, 카레여왕, 우리팜 등
매출 1조원 이상의 외국계 기업 28곳이 지난 3년간 국내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의 80%나 배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3년 동안 이들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12조6000억원이고, 배당금 총액은 10조9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설비투자 금액은 8조8000억원으로 배당금보다 1조3000억원이 작았고, 직원 수도 4% 줄어 고용 기여도는 되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매출 1조원 이상의 외국계 투자기업 28곳의 실적 및 고용, 투자, 배당성향을 조사한 결과 3년간 302조5
'스마트폰 맞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는다. 2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에 자사 운영체제(iOS)를 적용한 단말기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애플이 '적과의 동침'에 들어간 것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1억4000만대에서 지난해 2억8000만대로 100% 성장했다. 오는 2017년 5억대를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이 수익을 내는 알짜 사업을 넘어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정제마진 약세와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4477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기존 주력사업인 정유사업이 지난 2년간 흑자와 적자가 반복되는 널뛰기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석유개발사업은 매 분기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회사의 주축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은 전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지급결제수단이 다양화되면서 자기앞수표가 점차 감추고 있다. 특히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27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10만원권 수표의 하루 평균 결제금액은 지난 2008년 하반기만해도 4000억원에 달했으나 지금은 1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5만원권 지폐가 도입되면서 10만원권 수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2011년 1990억원 ▲2012년 1470억원 ▲2013년 1130억원 ▲2012년 1020억원 등으로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자기앞수표는 은행을 통해
6월말 현재 가계부채가 1040조원으로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분기중 가계신용'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가계부채는 1040조원으로 올 3월말(1024조9000억원)보다 15조1000억원(1.5%) 늘었다. 지난해 6월 말보다는 6.2% 증가한 것이다. 6월말 현재 가계대출은 982조5000억원, 카드·할부금융사를 통한 판매신용은 57조5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각각 14조8000억원(1.5%), 3000억원(0.6%)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고정금리대출
홈플러스가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한 `기(氣) 세일`에 이어 추석을 맞아 `정(情) 세일`을 진행한다.홈플러스는 다음달 9일까지 1500여 종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 1500여 종의 주요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이 기간 홈플러스는 찹쌀·오색현미(4㎏)를 50% 할인해 1만원에, 부침가루 1790원, 식용유(1.8ℓ) 4850원 등 명절에 많이 찾는 주요 가공식품을 할인해준다.또 CJ·오뚜기·샘표·대상·동원 등 7대 브랜드 제수용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
LG유플러스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신규 모집 가입자와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가 금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1∼2월 불법 보조금을 뿌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해 일주일간 영업 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SK텔레콤 9월 11~17일까지 각각 7일간 영업정지가 실시된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 모집은 금지되나 기기변경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기기변경 프로그램인 '대박기변'을 통해 기존 가입자가 경쟁사로 이
LG전자는 오는 9월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보급형 3세대(G) 스마트폰 'LG G3 스타일러스(Stylus)'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LG G3 스타일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펜촉 부분이 고무로 된 러버듐(Rubberdium)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메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셀카 촬영 시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셀피 카메라(Selfie Camera)'가 장착돼 있다.LG G3
LG유플러스는 26일부터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 'U+NaviReal(내비 리얼)'을 상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실시간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차로 진입 전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에 자동 노출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주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m 지점에 접근하면 사진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이후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줌인되는 방식이다. 1800만 화소 UHD급
롯데그룹이 롯데쇼핑을 앞세워 연내 택배 시장에 진출할 움직임이다.업계에선 "롯데가 백화점·마트·홈쇼핑·편의점 등 유통 영역별 망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택배시장에 진출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세븐일레븐 조직을 롯데쇼핑으로 통합시켰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편의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신속한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롯데쇼핑의 택배업은 롯데홈쇼핑을 주 고객기반으로 삼아 점차 그룹 내 계열사의 모든 배송 업무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