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 대상, 르노삼성자동차 등 14개 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보통'을 받았다.동반성장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다. 동반위는 올해부터 평가등급을 기존 우수-양호-보통-개선에서 최우수(82.3점)-우수(76.5점)-양호(76.5점 미만)-보통(70.3점 미만)으로 변경해 부여하기로 했다. 총 100개사 가운데 '최우수'가 14개사, '우수'가 36개사,
항공사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매출의 30~40%를 차지하는 유류비.유가에 따라 항공사의 수익이 뒤바뀌기 때문에 항공사들은 '유가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료 효율이 20% 이상 향상된 차세대 신형 항공기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보다 선제적인 투자로 B747-8i, B787-9, A380 등 고효율·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해 항공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대한항공은 B747-8i 항공기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B747-8i는 기존 B
외국 금융회사들이 잇달아 국내 시장서 철수하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아비바그룹은 이달 27일 농협금융지주가 우리아비바생명 인수를 마무리하면 국내 시장에서 전면 철수할 계획이다. 아비바그룹은 농협금융이 상호를 1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표권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의 자회사(농협생명)와 우리아비바생명이 합병하기 전까지 현재의 상호는 유지된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지분 47.3%를 보유하고 있는 아비바그룹은 이번 M&A로 해당 지분을 354억여원에 넘겼다. 이는 아비바그룹이 합작사 설립 당시 투자한 988억원에 비하면 턱
한국타이어가 미래 타이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Technodome)'을 신축한다.한국타이어는 총 공사비 2666억원을 투입, 테크노돔을 한국,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5개 연구소를 선도하는 타이어 연구 개발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한국타이어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기공식을 열었다.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연면적 9만6328㎡(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2만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완공 예정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항공은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으로 매일 1회씩 인천공항에서 월요일~목요일,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에, 금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8시에 출발한다.사이판공항에서는 월요일~목요일,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2시40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자동차 할부 금융서비스인 '카드복합 할부금융 상품(카드복합상품)' 폐지를 두고 오는 17일 끝장토론이 열린다. 이번 토론회의 최대 쟁점은 '자동차가 카드한도 임시 증액이 가능한 대상인가'와 '가맹점 수수료를 통한 자동차 판매가격 할인'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오는 17일 은행연합회에서 카드복합상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캐피탈 및 카드업계, 자동차업계, 소비자 패널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카드복합 상품은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자동차 대리점에서 신용카드로
- 연간 3만 5,000톤 규모... 공장증설 통해 향후 7만 5,000톤 규모까지 확대 계획- 향후 팜 부산물 활용한 바이오매스 에너지 연구 등 사업 다각화도 검토대상그룹 지주회사 대상홀딩스㈜가 식품업계 처음으로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팜오일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꾸부라야(Kuburaya) 지역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여의도 면적의 25배인 1만 1,130Ha(111㎢)에 달하는 광대한 농장에서 팜나무를 직접 경작해 오일을 생산한다. 2012년 9월 착공
우리은행 매각방안이 23일 발표된다.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매각할 방침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금융위원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 위원장은 "기본 철학은 시장이 원하는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영권에 관심이 있는 A그룹과 그렇지 않은 B, 두 그룹으로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적 주주가 되길 원하는 그룹과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분리해 지분을 팔겠다는 뜻이다. 경영권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는 지분의 양은 30%다. 현재 시장에서는 교보생명 이외엔 지
국세청은 지난해 해외금융계좌에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납세자는 이번 달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은행, 증권, 파생상품계좌 등 모든 해외금융계좌이며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보유 계좌의 총 잔액이 10억원을 넘었을 경우 신고해야 한다.외국인 거주자나 국내법인의 해외지점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도 신고 대상이다. 차명계좌의 경우 명의자와 실소유자 모두 신고의무가 있으며 공동명의계좌 역시 마찬가지다.이번 달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신고 등 제대로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금액의 10%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의 불
월드컵 기간 중 브라질을 방문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VIVO와의 협력을 통해 브라질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월드컵 기간(6월13일~7월14일)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힘내라 Korea! T로밍 쌈박 페스티벌' 이벤트를 벌인다고 9일 밝혔다.월드컵 기간 브라질을 방문해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별도의 응모 과정 없이 초고속 LTE 데이터
알뜰폰 사업자인 SK텔링크는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따라 음성, 데이터,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내맘대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 같은 조절형 요금제는 기존 통신사에서 일부 제공한 바 있으나 알뜰폰 시장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링크가 선보인 '내맘대로 요금제'는 2년 약정시 월 기본부담 1만5900원에 음성, 데이터, 문자를 3만원까지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실부담 금액 대비 약 2배 많은 금액을 기본으로 제공한다.예컨대 음성으로만 100% 소진한다면 약 166분, 데이터로만 100% 소
비빔면이 냉면(冷麵) 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9일 롯데마트가 면 전체 상품 중 차갑게 먹는 면의 최근 5년간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처음 비빔면(52.3%)이 냉면(25.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비빔면의 매출 구성비는 2009년 28.6%, 2010년 26.5%, 2011년 25.9%, 2012년 29.9%, 2013년 38.4% 등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냉면은 같은 기간 52.5%, 51.9%, 53.3%, 47.4%, 38.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인스턴트면'의 한 종류에 불과
카카오가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사업을 직접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최대 50만원까지 담아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주력 사업모델인 '게임하기'의 의존도를 낮추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해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위챗처럼 택시에서도 결제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지도 관심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7월부터 외주업체인 쿠프마케팅과 함께 모바일 쿠폰 서비스 시스템 운영과 상품공급사 선정, 제휴업무 위탁을 진행할 전망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SK플래
경기 불황에도 30대 그룹이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 가량 늘어난 20조5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투자에서 5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73%(15조원)로 7%p 높아졌으며 이 중 삼성그룹은 9%p 상승한 33%로 상위 그룹으로의 쏠림이 심화됐다.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174개 상장사(금융사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투자는 총 20조5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조8500억원)보다 8.8% 늘었다.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 취득이 16조4000억원에
삼성전자가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한 광고에 동시에 내보내며 브라질 월드컵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막이 오르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삼성 커브드 UHD TV, 스마트에어컨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갤럭시 S5와 기어핏 등 서로 다른 품목의 제품이 한 광고에 동시에 등장하는 '크로스 카테고리' 형식의 광고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 선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편 등을 통해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
현대·기아자동차, 삼성토탈, 효성 등 환경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대형 사업장의 환경안전법 준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대기업 사업장은 과거에도 위반한 사례가 있어 도덕 불감증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환경부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은 지난 4월2~15일 전국의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0곳에 대해 특별 점검한 결과, 이들 모두에서 총 38건의 환경법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기업 등 대형 사업장의 환경법규 준수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12~2013년 환경법규 위반 사례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다음 조정 타깃으로 삼성물산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삼성물산은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을 큰 축으로 하는 순환출자 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4.1%), 삼성SDS(17.1%)와 삼성에버랜드(1.5%), 삼성종합화학(37.0%) 등 핵심 계열사들에 대한 지배력이 높다. 즉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3세 승계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SDS
오는 7월부터 금융투자협회가 프리보드를 통해 호가중개 시스템을 제공함에 따라 장외 주식거래의 투명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은 다음달부터 프리보드를 모든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잇는 시장으로 개편,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보드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을 돕기 위해 운영됐으나 지난해 7월 코넥스 시장이 개설되면서 그 역할이 모호해졌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귄다. 현재 장외에서
세계 IT시장에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애플·구글·삼성 등 글로벌 IT 거물들이 인터넷에서 음악, 게임 등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성장 한계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구글은 게임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최근 자회사 유튜브를 통해 트위치 인수 추진에 나섰다. 미국 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트위치는 스타크래프트 같은 온라인 게임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구글이 트위치에 제시한 인수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원)이상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삼성은 모두 월정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이달부터 햄·소시지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9.4%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편의점, 회원제 창고형 매장 등의 판매 가격도 10% 안팎 가량 올랐다.편의점가 기준으로 품목별로 보면 '롯데 불고기햄(230g)'은 4600원에서 5000원, '롯데 마늘햄(640g)'은 7800원에서 9000원, '롯데 떡갈비(160g)'는 32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