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민들께서 문재인 정권에 대해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는 견해가 다른 지점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다른 점을 접어두고 공통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칠 때"라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많은 국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지만 그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며 "자신들의 잘못으로 서울과 부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운명을 가를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가 22일 시작됐다. 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 1,600개 표본(경쟁력 800개+적합도 800개)을 조사해 총 3,200개 표본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통해 이뤄진다. 단일후보는 22일 여론조사가 완료되면 23일에, 23일 조사가 완료되면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다. 조사 문구는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1일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22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은 여론조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관 두 곳이 각각 1천600명을 조사한다.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표본수가 각각 800개씩 1,600개가 맞춰지는 시점에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발표된다. 앞서 양측은 전날 비공개 실무협상을 갖고 무선 안심번호 100%, 경쟁력과 적합도
[김민호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합의했다. 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이끄는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 실무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우선 여론조사는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 50% 씩 반영하되, 2개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1600개 표본씩 조사하기로 했다. 각 여론조사기관은 1600개 표본을 경쟁력 관련 800개 표본, 적합도 관련 8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0일 새벽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서로 양보를 했다는데 협상은 제 자리"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사람들이 유권자를 등신으로 아는지"라며 이같이 일갈했다. 그는 "경쟁력+적합도 유선10%. 안철수가 받기로 한 것으로 안다. 유선은 오측에서 양보했으니 없던 걸로 하고"라며 "양보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했으면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받을 일"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안철수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20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이제 더 합의할 게 없다. 그러니 내일부터 여론조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즉각적 단일화 여론조사 착수를 압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민안전교육연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하루빨리 형식적으로라도 실무팀이 모여서 (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 여론조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저나 오 후보나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약속했지 않는가. 그거 말고는 다른 쟁점이 전혀 없다. 사실 실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여파로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울 지역의 지지율은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보다 낮은 27%로 나타났다. 다음 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여권에는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19일 한국갤럽은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37%로 조사됐다고 밝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민의힘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인 22일까지는 단일화를 성사시키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가 이같이 '통큰' 양보 의사를 밝힘으로써 자칫 교착상태에 빠질 뻔한 양당 간 단일화 협상도 신속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 있다면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감수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요구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등록일 전까지 하겠다고 약속한 후보 단일화가 18일 결국 무산됐다.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과연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까 싶다. 이날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단일화 시한을 두고 "29일 투표용지 인쇄 전도 물리적으로 아주 어려운 상황"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윤 즉 "여론조사를 선관위 안심번호를 받아 진행하려면 공직선거법 시행령에 따라 여론조사기간 개시일로부터 10일 전 안심번호 신청을 해야 한다"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8일 국민의힘·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이 여론조사 유·무선전화 반영 비율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데 대해 "이 시대에 유선전화는 무슨 개소리인지"라고 힐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화 없는 빈곤층 의견 반영하기 위해 가두방문도 넣지"라고 꼬집었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서울시내에는 약 5~10% 시민이 무선전화 없는 분이 있다"며 "무선전화만 조사하면 의견을 낼 기회가 박탈된다. 그래서 일정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협상 재개 의사를 표명하며 18일 여론조사 단일화 가능성이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협상단 논의 끝에 다시 결렬됐다. 앞서 안 후보는 협상단의 협상 결렬 직후 입장문을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아침에 수정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며 "촉박하겠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 후보의 수용 의사에 오 후보도 즉각 입장문을 내고 "환영한다"며 "이제 협상단은 조속히 협상
[김민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지속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5%,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자가 23%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적합도 차이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안한 각 후보의 '경쟁력'과 '단일화'를 물어서 단순 합산하는 여론조사 방식에 수용 의사를 밝혀 단일화 협상이 다시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이지만 여론조사 실시 후 19일 단일후보 등록은 실질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앞서 안 후보는 협상단의 협상 결렬 직후 입장문을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 아침에 수정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며 "촉박하겠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협상의 끈
[김민호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 전에 후보 단일화를 하려던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협상이 결렬됐다. 단일화 실무협상 책임자인 정양석·이태규 사무총장은 오늘(18일) 기자들에게 "두 후보가 어제오늘 여론조사를 하고 내일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지만, 그 약속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협상이 결렬된 원인은 여론조사 문구와 방식. 오 후보는 유·무선전화로 '경쟁력 또는 적합도'를 물어야 한다는 반면, 안 후보는 무선전화만으로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할 것을 주장했다. 전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간의 '여론조사 단일화'가 최종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끝내 결렬됐다. 양 후보는 오는 19일 우선 각자 후보 등록을 할 방침이다. 양 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부터 협상을 이어갔으나 여론조사에서의 가상대결 여부, 유·무선 전화 비율 등을 두고 난항을 겪었고, 결국 마지막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다. 최종 후보 등록일이 19일인 만큼 양 후보는 각자 등록을 할 예정이지만, 차후에도 단일화 협상은 이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심일보 대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7일 한 언론사 기고글에서 “부패가 만연한 부패 공화국에서는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부패 공화국이 아니다. 범죄율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렇게 깨끗한 나라에서 청와대 인사들의 범죄율은 왜 그리 높은지. 그래서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불려 나온 것 아닌가."라고 짚었다. 이어 "정치를 하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여론조사에서 적합도 1위를 기록했다. 권력이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하면 총장은 정치로 내몰리게 된다. 법치를 무너뜨린
[김민호 기자] “입으로는 3자 구도는 재앙이라며 단일화를 말하지만 정작 그런 의지가 있기는 하나”17일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 방법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렬될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했다.네티즌의 지적처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는 난항을 겪고 있다. 오 후보는 "새로운 방식을 들고 나왔다"고 안 후보가 제안한 가상대결 방식을 비난했고 반면 안 후보 측은 "오 후보측에서 갑자기 유선전화 도입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오 후보는
[김민호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출국금지 논란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수처가 이 지검장을 조사했다는 사실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드러났다. 이날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공수처가 사건 수원지검으로부터 이첩 받은 직후 이 지검장을 만난 사실이 있느냐"고 묻자 김진욱 공수처장은 "변호인을 통해 면담 신청이 들어왔고, 면담 겸 기초조사를 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앞서 김 전 차관의 위법 출국금지 의
[김민호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마지막 승부수로 국민의힘과의 '합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계획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안 대표가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분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 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며 "야권 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김민호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단일화 비전발표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오 후보는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온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사이가 서먹서먹해지는 걸 못 견디겠다”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오 후보는 “(제)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었던 같아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상황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의 단일화 의지는 굳다”며 “앞으로 날선 공방은 안 후보와 저 사이에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