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중 누구로 단일화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영선 범여권 단일후보와 안철수 범야권 단일후보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3%는 안 후보를 택했다. 박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자는 3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리고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은 적절하다 생각할까? 이같은 궁금증에 대한 답이 나왔다. 8일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5.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한 적절성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정계 진출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48.0%(매우 적절함 32.0%, 어느 정도 적절함 16.0%)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46.3%(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였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5.7%였다. 권역별로 적절성 평가를 보면 대구·경북(적절 75.0% vs. 부적절 17
[김민호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 달 앞둔 가운데 후보 단일화로 여야 1대 1 대결이 펼쳐질 경우 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넥스트인터랙티브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5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19명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39.4%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에 0.3%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박 후보가 38.3%의 지지율로 오 후보(36.6%)에 1.7%포인트 우세했다.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pl
[김민호 기자] “(LH 의혹 국토부) 자체 조사로 시간을 끌고 증거 인멸하게 할 것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 과거에는 이런 사안에서 즉각 수사 개시하지 않았는가. 부정부패는 정부가 의도해서든 무능해서든 한두번 막지 못하면 금방 전염되는 것이다. 이러면 정말 ‘부패완판’이 된다. 선거 의식해서 (LH 의혹을) 얼버무려서는 안된다. 여(與)든 야(野)든 진영에 관계없이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신속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촉구해야 되지 않겠나. 모든 국민이 분노하는 이런 극도의 부도덕 앞에서 선거 계산하면 안된다.
[김민호 기자] 홍준표 의원은 6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밀어낸 문재인 정권의 다음 목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마지막 책동은 문재인 퇴임 후 안전을 위해 검찰 수사권을 해체하고 차기 대선 구도를 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도구로 이용해 적폐수사로 행정부를 장악 하고 코드 사법부,코드 헌법재판소,코드 선관위를 차례대로 장악한 뒤 야당의 지리멸렬을 이용해 국회를 장악 했다"며 지금까지 자신들이 그린 그림대로 일이 풀
[김민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총장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야권 유력 대권주자로 꼽혀온 윤 총장이 정권과 정면충돌하며 사표를 던진 셈으로, 4·7 재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에 미칠 파장을 놓고 여야 모두 계산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5일 정치권 일각에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 방정식'이라는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 승리의 공통점은 강동구∙양천구∙영등포구∙중구에서 모두 이겼다는 것. 지방선거가 부활한 1995년 이후 8차례 선거(20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에 “검찰에서 제 역할은 지금, 이제까지”라며 전격 사퇴를 발표한 뒤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가족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제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저의 마지막 책무를 이행하려고 한다"며 정계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어 "검찰 수사권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는 검찰개혁이 아니라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고 중수청을 추진하는 여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추진에 반발하며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날 최고위에서 이낙연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은 중수청(수사청) 대안을 스스로 제안한 지 하루 만에 총장직을 사퇴했다.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고 뜬금없는 처신"이라며 "더구나 수사·기소 분리는 그 자신도 국회에서 동의한 바 있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사퇴 직전 움직임과 사퇴의 변은 정치선언으로 보였다. 검찰총장 재임시절부터 선택적 수사와 선택적 기소 논란으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김민호 기자] 4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해 치러진 국민의힘 경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 후보로 확정됐다. 오 후보는 한 달 전 예비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에게 밀린 바 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 후보에게 줄곧 뒤쳐졌으나 결국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 제1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제 이미 최종 후보가 확정된 여당과 달리 야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마지막 승부'만 남겨두게 됐다. 아직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 요소가 있지만,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이 '야당의 시간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기이고, 내년 3월 9일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이다. 윤 총장 사의 표명이 있고 난 뒤 1시간15분 만에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사의 수용 소식을 전했다. 오는 7월 임기 만료를 앞둔 윤 총장 사표를 속전속결로 수리한 이면에는 윤 총장 행위를 사실상의 '정치적 행위'로 인식하고 더 이상 재가를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 반영됐다. 사의 수용 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짧은 브리핑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총장이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고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장 최종후보로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로 결정됐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00%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오 후보는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눌렀다"고 했다. 이어 "부산시장 후보로는 예상대로 박형준 후보가 53.40%의 득표율로 낙승을 거뒀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73명의 의원들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연합훈련 정상화 및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했다. 앞서 범여권 국회의원 35명은 지난달 25일 "남북 간 군사적 핫라인도 끊어진 상황이라 휴전선 일대의 사소한 오해와 불신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위험도 매우 높다"며 "한반도 대화 국면 조성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민국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73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인가. 우리 국민보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추진 등에 대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은 "부패완판"이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윤 총장은 3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고검·지검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에 반대하는 취지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정치·경제·사회 제반에 있어서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진
[김민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과 관련해 차기 정권에 의해 적폐 수사를 당할 수 있다는 문재인 정부의 두려움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에 이어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또 설치한다고 난리 법석이다. 집권 말기에 와서 국가수사청, 공수처를 설치해 검찰의 힘을 빼더니 이제 와서 검찰수사권을 마지막으로 해체하는 수순인 중수청을 설치한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벼락출세한 중앙지검장(현 윤 총장)을 앞세워 중앙지검 특수 4부까지 만들어 이명박. 박근혜 정권
[김민호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을 두고 전면적인 '속도전'을 펼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플랜B'까지 검토하면서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단일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뉴시스와 정치권에 따르면 안 대표 측과 국민의힘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이 단일화하자는 데에는 뜻을 모으고 있지만, 단일화 방법론 등을 두고 시작부터 치열한 샅바 싸움을 하고 있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김민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중대범죄수사청 신설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을 하려는 여당의 시도를 ‘졸속 입법’ ‘법치 말살’로 규정하고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 정신의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총장은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추진되는 입법은 검찰 해체”라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법치를 말살하는 것이며, 헌법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총장은 검수완박에 대해 “검찰을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폐지하려는 시도”라며 “갖은 압력에도 검
[김민호 기자]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았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본인은 당심, 박영선 후보는 민심이라며 당원투표 50%가 최종 후보 결정을 좌우하는 경선에서 '우상호 돌풍'이 불 것이라 관측했지만 기상이변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출했다. 경선 결과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로 우상호 후보(30.44%)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선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온라인과 ARS 투표를 통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를 합산한
[김민호 기자] 1일 범야권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100% 국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금 후보는 이날 안 후보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