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한 연세대 학생이 익명 커뮤니티인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을 통해 ‘공주전’이라는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언뜻 최순실 게이트를 연상하게 하지만 어디까지나 픽션이다. 상황 설정이 비슷하고 공교롭게도 병신년에 벌어진 일이라고는 하지만 2016년 한국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길고전소설 문체로 쓰인 맛깔나는 필력에 네티즌들은 감탄했다. 최근 뉴스를 빼놓지 않고 봤다면 ‘최순실 게이트’가 떠오를 만 하다. 대하소설에 담기도 벅찬 이 의혹을 대학생이 오직 ‘픽션’으로 풍자했다. 다음은 내용이다.옛날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피붙이보다 가까이 지내면서 국정농단을 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9일 시민단체 고발 이후 한 달여 만이자, 지난 27일 특별수사본부가 꾸려진지 5일만이다. 검찰이 최씨를 조사하면서 이날 중 긴급체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날 오후 3시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 한마디도 못하고 눈물만 보이다가 조사실로 향했다. 조사실로 향하던 최씨는 청사 안 엘리베이터 안에서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김승혜 기자]가수 나훈아(69·본명 최홍기)씨 부부가 결혼 33년, 이혼 소송 5년 만에 남남이 됐다.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31일 정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했다.최상수 판사는 "이들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쌍방 책임"이라고 밝혔다.또 "나씨는 정씨에게 재산분할금으로 12억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정씨가 청구한 저작권료 분할과 관련해서는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선고 공판에 나씨
[신소희 기자]최순실 씨 측근으로 불리는 고영태 씨가 과거 호스트바 마담 출신이란 증언이 잇따른 가운데, 최 씨를 전담하는 남성 접대부 팀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30일 JTBC에 따르면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A씨는 "최 씨가 호스트바를 다닌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출장 나오는 5명의 남성 접대부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5명은 고정 멤버였으며 A씨는 최 씨와의 술자리에서 이들의 존재를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 A씨는 함께 호스트바에 갈 정
[김민호 기자]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30일 자진 입국하자, 그 배경을 두고 청와대와 최씨, 검찰간 '사전조율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직후 이어진 최씨의 독일 단독인터뷰와 자진 입국, 검찰 특별수사본부 구성 등 일련의 과정들이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검찰이 최씨를 이날 공항에서 긴급체포 하지 않고 추후 소환 일정을 조율하겠다는 것 자체가 청와대와 최씨가 말을 맞출 수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의 장본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오전 전격 귀국했다. 최씨는 이날 검정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남색 패딩코트에 검정색 가방을 들고 입국했다. 서울 도심에서 최씨 수사와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된 지 하루만의 일이다.최씨의 법률대리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가 영국 히드로공항 영국항공(BA)편으로 런던을 출발해 이날 오전 7시 3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
[김홍배 기자]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60) 씨와 딸 정유라(20) 씨가 독일에만 머무르지 않고 덴마크를 오가며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9일 SBS에 따르면 덴마크 북부 올보르 외곽에 있는 헤글스트라드 승마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2주전쯤 최순실 딸 정유라를 봤다고 말했다. 이때가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때와 일치한다. 이곳은 최순실과 정유라가 승마연습을 위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정유라의 말 비타나V를 소유한 곳이다. 이에 SBS 측은 "최순실 모녀가 독일에서 지내다가 1000k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의 아들이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9일 시사저널은 최순실씨 첫 번째 남편 김영호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김모씨가 박근혜 정부 들어 청와대 총무 구매팀에서 최소 2014년 말까지 5급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그만 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최씨는 1982년 김영호 씨와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했고, 정윤회 씨는 두 번째 남편이다.최씨의 국정농단 의혹 중 하나로 딸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 의혹이 불거졌지만, 최씨의 아들 관련 의혹은 처음이다.
[신소희 기자]지난 27일 대전 시청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과 통일이야기’강연이 열렸다. 6시부터 입장이 시작되자 줄지어 기다리던 사람들이 차곡차곡 객석을 메웠다. 부모님과 손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날 총 6명이 질문을 했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최순실 사태에 대해 연이어 질문이 쏟아졌다. 최순실 사태가 온 국민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음을 강연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최순실 사태로 대한민국 전체가 혼돈입니다.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꺼냈지만, 오히려 그건 묻혀버리고 국
[심일보 대기자]정두언 전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이 복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상대편 박근혜 후보검증을 맡았던 인물이다.그는 지난 27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내가 (과거에) 모든 사람이 경악할 것이고, 박근혜를 좋아하는 사람은 밥도 못 먹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07년 8월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
[김승혜 기자]유명 방송인 김주하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브리핑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MBN 뉴스에서 김주하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브리핑을 진행했다.이날 김주하 앵커는 박 대통령과 최순실의 우정을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 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 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했을 것이고, 물심양면 도움도 줬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
[심일보 대기자]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은 가토 다쓰야(加藤達也·사진)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최태민과 최순실은 박근혜 정권 최대금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 기사는 산케이신문 온라인 톱기사로 올라 있다.그는 “서울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때 검사가 끈질기게 물어온 것 중 하나가 최태민(최순실의 부친)과 그 자식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가토 전 지국장의 ‘세월호 참사 관련 최태민, 최순실’에 관해 물은게 사실이라면 검찰이 이미
검찰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의혹 규명에 나서기로 했다.하지만 정치권이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에 합의하면서 검찰 안팎에선 그동안 이 사건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검찰이 자초한 결과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27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도록 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그동안
[김홍배 기자]‘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60) 씨가 사실상 ‘국정 농단’ 행위를 벌일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고 밝혔지만, 단순한 인간적 친분을 넘어 종교적 문제와 연결된 것 아니냐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인터넷상에 오른 여러 기록과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태민 목사를 통해 최 씨를 처음 만났다. 최 목사는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영생교’를 만든 뒤 교
[김승혜 기자]한국 문단이 성추문의 얼룩으로 점철되고 있다. 이번엔 시집 '다정', '삼류극장에서의 한 때' 등을 펴낸 배용제 시인이 여성 습작생을 성폭행하고 돈을 갈취했다는 폭로가 나왔다.배 시인에게 예고 등에서 문학 강습을 받았다는 학생 6명은 최근 트위터에 '습작생 1~6'이라는 아이디로 트윗을 남겨 그가 성관계를 제의한 사실 등을 폭로했다. 이들 트위터 등에 따르면 배 시인은 예고 문예창작학과 강의와 스터디 모임 등을 진행하면서 미성년자 학생들에게 성폭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습작생 3은 "B(배용제 시인)
[김민호 기자]‘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도와준 인연’(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비선 실세’, ‘대통령의 오장육부’ 등 극단적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씨.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는 26일(현지시간) 대통령 연설문 수정 등과 관련해 “정말 잘못된 일이고 죄송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최씨는 이날 독일 헤센주 한 호텔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2012년 대선 전후 (박 대통령의) 마음을 잘 아니까 심경 표현에 대해선
[김홍배 기자]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가 비선으로 활동하며 국정을 농단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수백억 원 가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재산규모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현재 최씨 모녀는 독일에 거주하며 호텔은 물론 다수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최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현금을 이용해 고가의 승마용품을 구매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최 씨 모녀는 서울 강남구의 빌딩과 강원도의 땅, 독일의 호텔과 주택 등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들
[김홍배 기자]최근 TV조선의 보도에 나온 윤전추(36)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 행정관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윤전추 대통령제2부속실 행정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의상실에서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와 함께 포착된 영상이 25일 공개되면서 부터다. 동아일보 2014년 10월 30일자 횡설수설 칼럼에 따르면, 윤전추 행정관은 한류 스타인 배우 전지현의 헬스트레이너를 맡아 유명해진 인물이다. 윤 행정관은 정부부처 국장급인 청와대 3급 행정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당시 동아일보는 “(2014년 10월)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장은 청와대에
[이미영 기자]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검찰이 뒤늦게 압수수색에 나섰다. 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국내법인 전 대표를 소환한다.서울중앙지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팀장 한웅재 부장검사)은 26일 오전 더블루케이 조모(57) 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두 재단 관련 비선실세 개입 의혹 고발장이 접수된 지 28일만이다.조 전 대표와 변호인은 조사실로 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시가 있으면 시키는대로만 하라는
[신소희 기자]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독일 현지에서 갓난아기와 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딸 정유라 씨가 지난해 말 독일 현지에서 고교 시절 한때 승마를 같이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 모씨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삭제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 씨의 페이스북 계정 ‘유연’에는 한 남성과 키스 장면을 찍은 정 씨의 사진이 가장 최신 게시물로 올라와 있었다.해당 남성은 정 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신 모씨로 그의 페이스북에는 지난해 12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