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지]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7)씨가 28일 입국,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다만 그는 마약 혐의와 관련해 공항에서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전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검은색 코트에 정장을 갖춰 입고 있던 전 씨는 체포 직후 취재진이 입국 소감을 묻자 "축복받은 것 같다. 마음 다치신 분들에게 사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그는 '5·18 유가족에게
[신소희 기자] 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면서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검찰은 권 대표의 송환을 추진할 예정이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께 몬테네그로 측으로부터 제공받은 십지지문을 조회해 이들이 권 대표와 한 전 대표임을 확인했다.몬테네그로 내무부는 전날 권 대표와 한 전 대표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붙잡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검거
[신소희 기자] 인천 한 빌라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일가족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40대 아버지가 아내와 자녀 3명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해 조사하고 있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 부부와 자녀 등 5명 모두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 집에 방문한 친척이 쓰러져 있는 이들 가족을 발견하고 112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신소희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벽산그룹 3세를 최근 기소했다. 이와 함께 그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된 중간판매책도 찾아내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故)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 김모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마약과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김씨는 신종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됐으나 정밀 감정 결과 다른 성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소희 기자] 공군사관학교에서 여생도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7분께 청주시 상당구 공군사관학교 한 건물 3층 건물 옥상 출입문 부근에서 20대 여생도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자인 다른 생도는 A씨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찾아다니다가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군 당국에 사건을 인계했다.군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
[신소희 기자] 인천 현대시장에 불을 질러 점포 55개를 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대시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이 남성의 행적을 추적해 용의자로 특정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37분께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장 내부 212개 점포 가운데 55개 점포가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이날 0시5분께 '대응 2단계
[신소희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1,300억 원 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2020년 8월 재판에 넘겨진 지 약 2년6개월 만이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9일 오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769억3,540만 원의 추징명령도 내렸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했다.김 전 회장은 버스업
[신소희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로 1,0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오는 9일 오후 2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김 전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지난 2020년 8월로, 약 2년6개월 만에 1심 선고가 내려진다. 김 전 회장은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자금 등 약 1,000억 원을 횡령하
[신소희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 조력 대가로 아들을 통해 약 50억 원(세금 공제 후 25억 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오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의원 등 3명의 선고공판을 진행한다.곽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아들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약 25억 원을 받은 혐
[신소희 기자] 검찰이 연세대 의과대학 여자 화장실에서 또래 학생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대생의 항소심에서 원심이 가볍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판사 최은주) 심리로 열린 연세대 의대생 A씨(22)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아울러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시설 취업제한 5년 명령도 요청했다.검찰은 1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항소
[신소희 기자] 해외 도피 8개월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김경록 영장전담 판사는 20일 오전 2시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뇌물공여,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횡령, 배임 혐의로 같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구속됐다. 이날 법원은 별도 심문 절차 없이 관련 기록만을 검토해 김 전 회장 등에 대한 구속
[신소희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창밖으로 떨어뜨려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인하대 학생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임은하)는 19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아동 관련 기관 등에 대한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지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사건 경위 등을 참작했다"고 무기징역을
[신소희 기자] 서울 강서구 등에서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600여 채를 매수한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 대표 등 전세사기 일당 수십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컨설팅 대표 신모씨와 빌라왕으로 불리는 임대사업자 김모씨, 컨설팅업체 직원과 분양 실장들, 세입자를 모집하는 전세 브로커 등 총 78명을 검거했다. 신 씨와 김 씨는 구속된 상태다.김 씨 등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인천
[신소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던 김부영(56) 경남 창녕군수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9일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 군수는 이날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며 연차를 내고 군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 군수의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어제 나가서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김 군수의 동선을 추적해 퇴천리 한 야산의 등산로 인근에서 숨져
[신소희 기자] 동거하던 여성과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까지 피해자와 여름휴가를 다닌 정황이 포착됐다.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8월 여름 한 펜션으로 휴가차 여행을 간 이기영과 전 여자친구인 동거녀 A씨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제보자의 지인이 촬영한 것으로, 당시 이기영은 제보자의 지인에게 친한 척을 하며 다가왔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면서 넉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영상에는 이기영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고양이에게 목줄
[신소희 기자]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사건이 4일 검찰로 송치되면서 이 씨의 얼굴이 취재진 앞에서 공개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 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한다고 4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께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
[신소희 기자] 동거 여성과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과거 최소 두 차례 결혼했고 자녀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MBC는 이기영이 2018년 봄 경기도 파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결혼식 사진에는 정장과 나비넥타이를 착용한 이기영의 모습이 담겼다.이기영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과거 결혼했다 헤어진 적이 있다”고 진술하며 5년 전 결혼한 여성의 존재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의 안전 여부를 즉시 확인했다.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소희 기자] 검찰이 재판 직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검거했다. 도주한 지 48일 만이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준) 검사와 수사관들은 29일 오후 3시57분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김 전 회장을 붙잡아 서울 남부구치소로 신병을 인계했다.검찰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관할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은신처인 아파트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했다.검거 당시 수면바지 등 잠옷을 걸친 편안한 복장으로 홀로 있던 김 전 회장은
[신소희 기자] 29일 오후 1시49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안면부 화상 등 중상 3명, 단순연기흡입 등 경상 26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초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중복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사망자는 사고 차량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 이후 시작된 불길이 방음터널로 확산하며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신소희 기자] 경찰이 파주에서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기영(31)의 신상정보를 29일 공개했다.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이기영(31)의 성명, 나이, 얼굴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이 공개한 얼굴은 운전면허 사진이다.이기영은 20일 오후 11시경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A 씨(60대)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조건으로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이기영은 A 씨를 살해한 이후 A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