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 기자] 애플 아이폰의 운영체제(OS)인 iOS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들이 발견돼 애플이 긴급 패치 버전을 배포했다. 보안 취약점을 노려 사용자의 정보를 빼내가는 스파이웨어가 설치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각국 정부가 이 스파이웨어를 통해 기자와 인권운동가 등을 사찰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애플이 25일(현지시간) 아이폰 6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돼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패치 버전 iOS 9.3.5를 내려 받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미국 스마트폰 보안회사 룩아웃과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티
[조성주 기자]지난해 7월 출시돼 1년간 무료로 제공됐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운영체제(OS) 윈도10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오늘(29일) 종료된다.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는 정품 윈도 7과 윈도 8, 8.1이 설치된 PC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30일부터 윈도10을 이용하려면 윈도10이 미리 설치된 기기를 구매하거나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윈도10 홈’ 버전이 17만원대, ‘윈도10 프로’ 버전이 3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29일까지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오는 8월 2일에는 1주년 업데
[조성주 기자]네이버가 모바일 블로그 첫화면에 블로거가 운영중인 다양한 SNS를 보여주는 공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이를 통해 블로거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SNS들을 블로그 첫 화면에 모아서 보여줄 수 있게 됐다.네이버는 22일 블로그 서비스 개편을 통해, 블로거들이 운영 중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네이버 스토어팜 ▲포스트 ▲폴라 등을 한번에 모아서 소개할 수 있는 공식 공간인 ‘외부채널 영역’을 첫 화면에 마련하고 해당 SNS로 ‘바로가기’ 뿐 아니라 콘텐츠 ‘미리보기’ 기
[조성주 기자]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의장이 제2의 라인 신화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의장은 15일 강원 춘천 데이터센터 '각(閣)'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인 상장 소감과 사업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네이버의 해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는 라인 출시 5년만에 뉴욕과 도쿄에 동시 상장했다.넥타이 없는 정장에 회색 재킷을 입은 이 의장은 차분한 말투로 "어제밤 텔레비전을 통해 라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행사를 봤다. 일본에서 시작해 오랜시간 발버둥친 기억이 스쳐지나갔다"며 "정말 성공하고 싶었는데 라인
[조성주 기자]구글이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글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비상이 걸렸다.英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현지시간 27일, 구글이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을 올해 내에 출시하기 위해 모바일 사업자들과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구글이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치중하고 상대적으로 하드웨어 부문은 등한시했다는 점에서 자체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는 것은 흥미롭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구글은 삼성전자 등의 제조업
[이미영 기자] 대기업 위주의 재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검찰의 칼끝에서 자유로운 IT 업계가 최근 때아닌 '검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건강권'이 무참히 짓밟힌 옥시사태부터 사회지도층의 특혜논란으로 비화된 넥슨사태까지 최근 굵직한 이슈에 IT업계 최고 경영진이 연루돼 있어서다.특히 구글코리아, 넥슨, 네이버 등 국내 대표적인 IT 대기업들이 대표가 연루된 스캔들로 사법처리 대상에 오르며 곤혹스런 상황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소속 회사들도 기업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8일 정보통신업계와 법
[조성주 기자]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Anonymous)’를 추종해 수천개 웹사이트를 해킹한 해커가 경찰에 검거됐다.하지만 잡고 보니 평범한 고등학생. 고교 2학년 A(16)군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돌이였다. 성적은 괜찮았지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A군의 유일한 낙은 해킹이었다.해킹한 웹사이트 메인 화면에 자신의 트위터 아이디를 띄우면 묘한 희열이 느껴졌다. 해킹 실적을 트위터에 공개할 때 쏟아지는 찬사도 썩 나쁘지 않았다.A군은 2013년부터 집에서 인터넷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해킹
[조성주 기자]해외 과학자들이 인간의 유전체(게놈)를 화학적으로 합성한 '인간 게놈'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한다.한마디로 '부모없는 아기탄생‘의 길이 열린 것이다.미국 과학자들이 2일(현지시간) 권위있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기고문을 통해 인간게놈(유전체) 합성 프로젝트 개시를 공개 선언했다.이번 선언에 앞서 이들은 지난해 미국 뉴욕과 올해 5월 10일 하버드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인간게놈 합성에 대한 공개토론없이 학계,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조성주 기자]한 번 충전하면 2000km가량을 달리는 괴물 트럭이 미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다.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니콜라 모터 컴퍼니`는 “지난 3년간 연구개발 끝에 전기트럭 `니콜라 원(Nikola One)`을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다.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니콜라 원’ 세미 트럭은 총 8만 파운드의 견인력을 지원하며 이동 거리는 1200마일(약 2000km)에 달한다. 내장 배터리는 320kWh 리튬 이온 방식이며,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150갤런 용량의 연
[조성주 기자]이르면 하반기부터 휴대폰 보험료가 보상 정책과 수리비용에 따라 산출되는 체계로 바뀐다.이에 따라 다른 휴대폰보다 수리·교체 비용이 비싼 아이폰은 보험료가 오르고 갤럭시와 저가 휴대폰 등은 보험료가 소폭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감독원은 휴대전화 보험료가 제조사별 사후서비스(A/S) 정책에 따른 비용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A/S 정책과 수리비용을 기준으로 보험료율을 산출하도록 보험사에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휴대폰 보험은 보상 정책별로 상이한 수리·보상비용이 발생하지만 보험료는 동일해 불합리하다
[조성주 기자] IBM 인공지능(AI) 플랫폼 '왓슨(Watson)'이 SK㈜C&C와 손잡고 내년 초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SK㈜C&C와 한국IBM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IBM 왓슨 본사에서 '왓슨 기반 AI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2017년초면 모바일과 웹, 로봇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한글로 왓슨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IBM은 2017년초 서비스 시작을 위해 SK㈜C&C와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대화 ▲문서 전환 등 한국어 버전 API를 연내
[조성주 기자]올 7월 30일부터는 기존 윈도 운영체제(OS) 사용자들도 윈도10을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가 7월 29일 끝나기 때문이다.윈도10을 장착한 기기는 3억대를 넘었다. 윈도10은 지난해 7월 29일 출시됐다.6일 외신에 따르면 윈도 10 운용체계(OS)로 구동되는 기기가 3억 대를 넘었다. 이 숫자는 구형PC와 신형 PC, 소수 휴대폰 등에 장착된 것을 포함한 것이다. 각 기기별 윈도10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조성주 기자]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올해 첫 대형 신작으로 내세운 ‘KON(콘)’을 출시하면서 매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넷마블게임즈의 새 모바일RPG ‘콘(KON)’이 구글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콘은 넷마블게임즈의 인기 RPG 레이븐, 이데아, 세번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 단기 성과로만 보면 콘은 히든카드인 셈이다.물론 지금도 자사 게임끼리 매출 1위를 다투는 등 넷마블의 영향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으나 시장 점유율
[조성주 기자]파스텔 바람이 패션을 넘어 IT업계에도 불고 있다.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16년 트렌드 컬러로 분홍색 계열의 ‘로즈쿼츠’, 하늘색 계열의 ‘세레니티’를 선정하면서 이를 발 빠르게 적용한 파스텔 색상의 IT기기도 주목받고 있다.자극적이고 강렬한 개성보다는 은은한 세련미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무채색이 대세이던 노트북도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삼성전자의 '노트북9 Lite'는 핑크, 블루, 화이트 등 화사한 컬러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조성주 기자]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풍성한 과학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과학기술 50년을 맞아 과학기술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과학기술인의 긍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기술 긍지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는 우리나라 과학 연구의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출범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먼저 정부는 지난 50년 간 과학기술 주요 성과를 총정리한 '과학기술 50년사'를 발간한다. 과학 기술 및 정책 분야별 업적을
[조성주 기자]테러범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두고 미국 정부와 애플이 벌이던 날선 공방이 정부의 소송 취하라는 예상치 못한 결론으로 일단락됐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번 결론이 '아이폰 1대'를 둘러싼 '1라운드'가 종결된 것에 불과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붙은 정부와 IT 기업의 보안 공방은 앞으로 더 증폭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송 취하 서류에서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용의자 사이드 파룩의 아이폰 잠금해제에 성공해 더 이상 애플
[조성주 기자] 최신형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쓸 수 있는 임대 판매 방식인 렌탈폰 프로그램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오는 31일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SE의 1차 출시국 대상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 시장내에서도 가격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는 애플 아이폰SE 예약판매에 돌입하며 최저 월 10달러 조건까지 선보였다.애플이 아이폰SE 공개 당시 밝힌 가격은 399달러 또는 월 17달러였다. 즉, 미국 이통사들이 이보다 저렴한 가
[조성주 기자] "사업자가 글을 읽고 공익과 관련한 사항을 판단하는 것은 사적 검열을 강요하는 것이며, 나아가 이용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한다."(차재필 인터넷기업협회정책실장)"국민에게 당연히 보장돼야하는 권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국내 사업자나 해외 사업자 모두 해당되는 책무가 있다." (엄열 방통위 과장)앞으로 인터넷에 쓴 자기 게시물을 해당 게시판이나 포털에 노출되지 않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제도화된다.그동안 제3자가 올린 본인 사진과 동영상은 삭제를 요청할 수 없어 프라이버시 보호에 한계가 있
[조성주 기자]페이스북이 본인 계정이 아닌 타인을 사칭하는 계정의 등록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23일(현지시각) PC매거진 등 외신은 페이스북이 타인 사칭 계정 감지 기능 강화를 통해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칭한 계정의 등록 단계에서 입력된 정보 확인을 통해 75% 가량의 타인 사칭 계정을 감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는 페이스북 전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협적인 접근이 아닌 (거짓된 신분으로) 여성을 희롱하거나 연예인을 사칭하는 등의 불법적인 행위를 예방하며 타인 사칭으로 야기되는 부정적인 상황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성주 기자]"인류대표 이세돌이 멋지네요."미국 뉴욕 한복판에 한국의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알리는 광고판이 들어셨다.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앞에 올려진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결' 광고가 뉴요커들과 세계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지난 21일 0시(이하 현지시간)를 기해 올려진 이세돌 광고는 타임스스퀘어 바로 앞인 브로드웨이와 47가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세계 각지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들과 뉴요커들이 지나는 곳으로 전화부스 광고판으로는 최고 명당으로 꼽힌다.당초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