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 기자]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계 대출 승인율이 10%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3일 대부업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법정 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7%포인트 떨어져 대부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10일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러시앤캐시·웰컴크레디트·바로크레디트·산와머니·리드코프 등 국내 76개 대부업체의 대출 상황을 조사한 결과 2월 승인율이 17.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의 국회 통과는 3월3일이지만, 업계가 이를 예상하고 미리 대출을 깐깐히 적용했기 때문이다.이는 대부협회가 승인율을 조
[이미영 기자]손목 위 격전이 치열하다. 보다 저렴한 가격과 강력한 성능을 내세운 스마트워치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본격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특히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과거 남성 소비자 중심 문화를 탈피, 스마트워치 대중화가 앞당겨지는 분위기다.국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7일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2’를 일제히 출시했다.스마트워치는 이제 스마트폰을 보완하는 '세컨드 폰(Second Phone)'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격은 떨어지고 성능은 강화된 제품들
[이미영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자신이 주도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가 이달 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국시장에 런칭한다.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에 이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제네시스를 투입, 고급차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을 세워놨다. 한마디로 자신감이 넘친다.특히 지난해 11월 론칭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4월11일~4월15일) 국내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의 글로벌 변수에 주목하면서 박스권 내에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이번 주 코스피는 1940~1980 사이에서 횡보를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 증시 흐름을 예단하면서 투자전략을 수립하기보다는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성장성에 주목하며 개별 종목 투자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번주 실적 발표를 예고한 주요 기업은 KT&G와 LG화학, 한샘 등이다. 오는 12일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는 KT&G는
[김선숙 기자]앞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거쳐야 했던 서류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 시 필요한 계약자의 자필서명, 가입 서류를 최소화하고 가입 절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이달부터 보험사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험 가입 시 자필서명 등의 계약자 확인 절차는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하고 서류상 중복되는 내용은 관련 서류를 하나로 통합해 알린다.금융위는 가입자의 편리성을 제고하고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입 간소화를 추진한다.금융위가 A
[김민호 기자]"반대만을 일삼는 정당이 바로 야당으로, 이 사람들은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만 자기들에게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못하게 반대만 일삼았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울산에 가서 그 지역 2명의 더민주 후보를 사퇴시켜 통진당 출신이 이번에 출마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이같이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강동우체국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신동우(강동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또다시 문재인이 통진당 종북세력과 손잡아 연대했다"고 비
[김민호 기자]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최소 157석,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들이 전망했다. 국민의당은 30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들은 예상했다.그러나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3일을 앞두고 자체 판세 분석 결과 145석 안팎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새누리당이 선거전 초반 130석을 차지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분석에 비해선 상황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엔 변함이 없었다.그러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지지세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고
[김홍배 기자]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가 연기하는 서대영 상사와 이름, 계급이 같은 인물이 실제로 특전사에 근무하고 있어 화제다.실제로 ‘서대영 상사’와 동명이인의 실제 특전사 상사가 올해의 특전용사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육군은 “지난 1일 특전사령부 창설 제58주년 기념식에서 특전사 1공수여단 소속 서대영(30) 상사가 '올해의 특전용사'로 선발돼 사령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육군은 서 상사가 극 중 인물 못지않게 탁월한 임무수행 능력, 명예심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특전용사라고
[김민호 기자]4·13총선 사전투표 결과 광주는 대도시 1위, 전남은 전국 1위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느 당에 유리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광주와 전남의 사전투표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다자 구도속에 유례없이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 피말리는 득표전이 진행 중인데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격전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광주는 현재 광주 서구갑, 북구을, 광산갑, 광산을 등 4곳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간 접전을 벌
[김민호 기자]4·13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20대 국회에서 여야 각 당이 차지할 비례대표 의석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마다 나오는 비례대표 예상의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 선전 탓에 당초 예상했던 비례대표 의석수가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새누리와 더민주는 당초 예상했던 비례대표 의석 안정권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은 당초 예상을 넘어 2자리수 비례대표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비례대표 의석수를 전망한 3
[김민호 기자]20대 총선에서 60대 이상 유권자가 최대 다수를 차지하며 2030세대 유권자와의 '세대간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총선 유권자 4205만6325명 중 60대 이상은 983만7466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23.4%)을 차지했다. 여야 접전지인 수도권에서도 4명 중 1명인 '실버 투표층'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는 40대가 882만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나 4년 사이 60대 이상 유권자층이 167만명이나 늘어 가장
[김민호 기자]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최소 157석,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1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들이 전망했다. 국민의당은 30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들은 예상했다.총선 선거운동 돌입 이전부터 253개 지역구의 여론 흐름을 줄곧 조사·분석해온 4개 유력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연합뉴스의 의뢰에 따라 지금까지의 총선 판세 분석자료를 토대로 예측한 각 정당별 획득 의석수 추정치를 이 같이 내놓았다.10일 지금까지 총선 판세 분석자료를 토대로 정당별 획득 의석수를 추정한 결과, 새누리당은 157&
[김선숙 기자]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오는 11일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우대 전용상품인 ‘JB Bravo KOREA 통장’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이 상품은 입출금식 예금으로 가입 대상이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한정된 외국인 특화상품이다.일정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전자금융이체수수료 △입출금내역통지서비스(SMS)수수료 △전북은행 CD·ATM 현금인출수수료 △타행 CD·ATM 현금인출수수료(월 5회) △외화 타발 송금수수료(월 1회) 면제 △외화 환전시 환율 50% 우대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JB Bravo KOREA 통장
[김승혜 기자]소설가 이기호의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가 4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차트 16위에 이름을 걸었다.신문에 연재된 '이기호의 짧은 소설' 40편을 새롭게 다듬었다. 작가가 선별한 이야기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불안한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개인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된 현재를 관통하고 있다.작가 이기호의 단편소설보다 짧은 이야기 40편을 엮은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박완서의 《세 가지 소원》, 정이현의 《말하자면 좋은 사람》에 이은 세 번째 짧은 소설로, 어디서나 펼쳐 읽기에 부담 없는
[김승혜 기자]현대차그룹이 내일(10일) 전국에서 일제히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다이모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엠시트 등 현대차그룹 7개 계열사가 10일 전국 각지에서 대졸 신입 및 인턴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재계 관계자는 "삼성과 현대차그룹 공채 시험이 대졸 구직자에겐 가장 큰 기회"라면서 "현대차그룹의 경우 공채 시험에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201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그룹 차원에
[김민호 기자]노태우 전(前) 대통령의 장남 재헌(51)씨가 조세도피처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 7곳이 추가로 드러났다.앞서 공개된 노씨의 페이퍼 컴퍼니와 같이, 이번에 밝혀진 곳들 가운데 일부도 모바일 광고·게임 업체 인크로스의 해외 계열사와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SKT벤처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대표가 복잡한 페이퍼 컴퍼니 지배구조에 깊게 관여하고 있고, 인크로스의 지분 일부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기는 했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구와 지인에게 넘겼다는 노재헌 씨의 해명
[김민호 기자]'막말 논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이 지원 유세 도중 새누리당 후보를 ‘짐승’에 비유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정 의원은 지난 6일 강원 춘천시에서 더민주 허영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허영 인간에게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짐승에게 투표하면 되겠습니까"라며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짐승’에 빗댔다.이에 대해 김 후보가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짐승 투표' 막말 논란과 관련, 당 지도부의 사죄와 정 의원에 대한
[김민호 기자]‘131곳 경합-경합우세 예측불허’4·13총선을 닷새 앞둔 8일 현재 여야 어느 쪽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구’가 61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각 당과 무소속의 ‘경합 우세’ 지역까지 합치면 131곳의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전체 지역구 253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곳에서 막바지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서울 49곳 중 상당수 선거구에서는 조사 시기나 기관에 따라 여론조사 1, 2위 후보가 뒤바뀌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정치 1번지’ 종로가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앞서는
[이미영 기자]하림, 농협목우촌 등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개소에 대한 중국 정부 등록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해당 수출 작업장은 향후 중국으로 수출하는 삼계탕을 생산할 수 있다. 가로 막혔던 국내산 삼계탕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길이 열린 것이다.중국을 방문 중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즈 슈핑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 총국장(장관)과 면담을 갖고,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11개소(도축장 6, 가공장 5개소)에 대한 중국 정부 등록을 확정지었다.이번에 등록이 확정된 삼계탕 수출 작업장은 하림, 농협목우촌, 참프
[이미영 기자]포스코가 인수한 영국 등록 법인 2곳이 자산이 전혀 없는 유령 회사였던 정황이 드러났다.2011년 포스코가 인수한 영국 등록 법인이 영국 공시자료 상으로 자산이 전혀 없는 페이퍼 컴퍼니라는 사실이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 유출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포스코의 해외법인 인수 과정을 보여주는 모색 폰세카 내부 자료는 계약서와 각종 증서, 이메일 등 수백 건에 달한다.8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한국의 뉴스타파는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Mossak Fonseca)의 내부 자료를 확인한 결과 포스코가 지난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