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올해는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갈 넥슨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넥슨이 세계를 무대로 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을 새롭게 이끌게 된 김정욱·강대현 공동 대표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통해 밝힌 비전이다. 앞으로 넥슨은 또 다른 30년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IP(지식재산권) 기반의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김정욱·강대현 공동 대표는 "30년 전 게임 산업의 볼모지나 다름없었던 척박한 환경에서 출발해 수많은 기록과 족적
[김민호 기자] 4·10총선 경기 안산갑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당내에선 긴장감이 감돈다. 총선 악재가 될거라 우려하는 기류가 강하다. 다만 일각에성 대세에 큰 지장을 주지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양 후보 논란은 지난 28일 장녀 편법 대출 의혹을 시작으로 일파만파하고 있다. 처음 제기된 의혹은 양 후보가 31억 원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장녀 명의로 11억 원 규모 편법 대출을 했다는 것이었다.논란이 일자 양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김민호 기자] 지난 2월 말에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 는 말을 해 화제가 된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이번 총선에 대해 "조국 대관식이나 마찬가지"라고 전망했다. 엄 소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정확히 예측해 ‘엄문어’(월드컵 승패 적중률이 높았던 문어에 비유)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엄 소장은 지난 27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야권 주자 1위 등극은 시간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엄 소장은 "(조국혁신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정재원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4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1,548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962건을 공매한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
[정재원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정부가 경기 회복 흐름에 대한 기대를 한 단계 높였다. 소비가 전월보다 3.1% 쪼그라들었지만 서서히 바닥을 다지고 올라서고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생산·수출과 내수의 온기 차는 당분간 간극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가 정상궤도에 올라서야 완연한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30일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3% 증가하면서 넉 달 연속 상
[김민호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해명에 나섰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주당의 성인지 감각은 제로상태"라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2019년 2월 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의 의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해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김민호 기자] 야권발 '양심불량 후보' 리스크가 총선판을 흔들고 있다. 잇단 의혹에도 당사자들은 '법적 문제는 없다' 남은 선거 기간 '버티기' 모드를 구사하고 있다. 전날(29일) 조선일보는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경기 화성을 후보는 2021년 4월 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 전날에 공군 병장으로 복무 중인 아들(당시 22세)에게 서울 성수동 재개발 지역의 땅과 건물을 증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만 매매·증여 등 거래가 가능한데, 이 규제가 시행되기 직전에 아들에게 증여한 것이다.
[김민호 기자] 야권발 '양심불량 후보' 리스크가 총선판을 흔들고 있다. 지목된 야당 후보들은 잇단 의혹에도 정작 당사자들은 '법적 문제는 없다'거나, ‘모르쇠’ 전략을 취하고 있다. 남은 선거 기간 '버티기' 모드를 구사하는 모습이다. 양문석, 주택 구매 위해 자녀 명의로 11억 사업자대출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했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음달 1일부터 위법 여부를 가리기 위한 현장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양문석
[김민호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추 후보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 수행실장을 지낸 이 후보가 맞붙는 하남갑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30일 나왂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25~29일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응답률 58.0%)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 후보 지지율은 37.5%, 이 후보는 37.8%로 집계됐다. 주옥순 자유통일당 후보는 1.2%였다. 조사는 같은 방식으로 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응답률 5
[신소희 기자] 효성그룹은 조석래(89세)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18시 38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특유의 기술 경영과 함께 1등 제품인 스판덱스를 만든 뚝심 경영으로 지금의 효성그룹을 키운 인물이다.재계에 따르면, 1935년 경남 함안 출생인 조 명예회장은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경제 발전의 역사를 이끈 인물이다.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 만석꾼 집안의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김승혜 기자]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공군'에 '공군 군악의장대대 진해 군항제 참가 (with 천만배우 이도현)"이라는 문구가 담긴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도현은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 준비로 의장대원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쪽 다리를 세우고 앉아 머리 위로 손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시작으로 의장대원들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물난타에 이어 이도현은 안무 연습 중 여전히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진해 군항제 홍보를 했다.이도현은 "여러분 이 뒤의 무대가 궁금하시다면 202
[김민호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대사에 임명돼 논란이 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9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 지 불과 25일 만이다.국가를 대표하는 재외공관장이 임명 한 달도 채 안돼 사임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초유의 사태다. 상대국인 호주에게는 외교적 결례란 지적과 함께 굵직한 외교 행사를 앞둔 상황에서 자칫 업무 공백으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11시47분께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
[김민호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 발언을 아이템으로 다루는 것에 반발해 하차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고 재혼 가정 등을 비하한 것은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29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진 교수는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생방송 도중에 "일단은 ‘개같이’ 뭐 이런 표현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 저는 좀 안 그랬으면 좋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뭔 얘기했나? 5·18 희생자들 패러디했다.
[정재원 기자] 고려아연이 서울 논현동 영풍빌딩을 떠난다.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로로 본사를 이전한다는 것이다. 업계는 영풍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본사 이전을 통해 독립 경영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본다.고려아연은 본사를 서울 종로 그랑서울빌딩으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4월 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끝낸다. 이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구성원들을 이동시킬 계획이다.고려아연은 신사업 확장으로 인원이 늘었고, 부서 간 업무 시너지를 위해 새로운 공간도 필요하다
[김승혜 기자]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신인 안무가 27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협회는 오는 4월11~13일 서울 강남구 M극장에서 '청년예술가 육성프로젝트 제31회 신인데뷔전'을 개최한다.협회는 47팀의 참가 희망자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7팀의 안무가들을 선정했다.4월11일에는 강혜민·권영주·김제영·배효원·문용혁·윤아나·윤제나·김지연·장은영·한승연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12일에는 유예진·문채린·조예진·신지혜·김지민·안서연·염승훈·김혜윤·고나은·김다경 ·안도은, 13일에는 이현우·구희진·김승아·이유진·김승윤·이하늘·남희
[김민호 기자]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와 이른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관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한 보석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송 대표는 옥중에서 총선을 지휘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의 보석을 기각했다.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1월4일 구속기소 된 송 대표는 지난달 26일 '오는 4월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주 조사 때보다 15%p 오른 46%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11%p 하락한 22%였다.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조사 때보다 6%p 오른 29%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 조사 때보다 6%p 하락한 37%였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12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3%포인트(p) 오르며 더불어민주당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4%p 하락한 29%로 나타났다.민주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5주차 이후 처음이다.조국혁신당은 4%p 올라 12%를 기록했고, 개혁신당은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기다리고 기다렸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오늘 드디어 출발한다. 2024년 3월29일은 대한민국 대중교통, 국민교통 혁명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감격스럽기도 하지만 정부가 먼저 서둘렀으면 할 수 있었는데, 한 7년 이상 늦게 개통된 것이 여러분들께는 좀 송구하다"며 GTX 각 노선 및 전국권 x-TX 사업의 착공과 개통을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GTX 노선의 국내 최초 개통을 축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공영운(경기 화성을)·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연일 공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급등한 부동산 가격에 박탈감을 느끼는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를 쥔 2030세대의 표심을 잡고 불리한 선거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이민찬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9일 공영운 후보 증여 의혹에 대해 "공 후보의 성공한 부동산 투기로 20대 아들은 30억원대 벼락부자가 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2030세대에게는 큰 박탈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