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꺾었다. 팬들은 거리로 뛰쳐나왔고, 현지 매체는 "기록적인 승리"라고 대서특필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이번 패배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은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하게
[김승혜 기자] 형들에 이어 아우들도 카타르에서 고개를 숙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데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해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이로써
[김승혜 기자]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상대 선수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주심을 강하게 밀친 축구 선배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논란 중인 어제자 K2리그 경기 장면'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14일 열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1대 1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선수들이 갈등을 빚었다.전남 김용환 선수는 당시 공을 가지고 있던 안산 노경호 선수를 뒤에서 밀었다
[김승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셰플러는 2022년 첫 우승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셰플러는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9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 역사상 최다
[김승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다시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타이거 우즈(미국)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24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공동 22위로, 컷 통과 기준은 6오파였다. 이날 마지막 18홀에 모인 갤러리들은 기립 박수로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달성을 축하했다.이로써 우즈는 1997년 이후
[김승혜 기자]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 500m 준결승에서 또다시 출동했다. 충돌로 박지원은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복되는 충돌 상황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황대헌의 소셜미디어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6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500m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렸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준결승 2조에서 만났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그 뒤를 황대헌이 추격했다.두 선수의 충돌은 첫 바퀴에서 발생했다. 황대헌이 곡
[김승혜 기지] "손흥민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침몰했을 것이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이 호평과 함께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BBC가 발표한 2023~2024 EPL 30라운드 '이주의 팀'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정됐다. BBC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매 라운드 이후 베스트11을 선정하며 평가하고 소개한다.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에서 1-1로 팽팽한 후반 41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김승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8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3-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속도는 168㎞였고, 비거리 123.7m짜리 홈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점 3을 안겼다.토트넘은 31일 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0라운드 루턴 타운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17승5무7패(승점 56)를 기록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두 팀은 승점과 골득실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1점 앞선 토트넘이 한 단계 위에 자리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 4-2-3-1 전술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티모
[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가 태국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박진섭(전북)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3승(1무 승점 10)째를 신고한 한국은 C조에서 1위를 지키며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최종예선에 거의 다가섰다.이날 손흥민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필리핀과 치른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5일과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이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선 4강에 올랐고, 23년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승혜 기자] 황선홍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과 무승부를 거뒀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한국은 전반 42분 이재성(마인츠)의 컷백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차 넣으며 앞서갔다.하지만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된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엔타의 동점골로 원점이 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인 태국과 비긴 한국(
[김승혜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우즈의 출전이 확정된 것이라는 해석이다.우즈는 21일(한국시각)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올린 대회 83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들에게 평생 출전권을 준다.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총 5차례 이 대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김승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오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 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이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전날(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를 체포했다.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김승혜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으로 2024 시즌을 시작했다.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다저스맨' 오타니의 정식 데뷔전이다.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84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MLB 슈퍼 스타 오타니의 초대형 계약에 세계가 들썩
[김승혜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베일에 싸여있던 아내를 공개했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다저스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등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오타니 옆에 다정히 서있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의 아내다.오타니는 해당 여성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다저스는 구단 공식 X(옛 트위터)에 오타니와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비행기 탑승 전 오타니와 그의 아내"
[김승혜 기자]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충돌해 '하극상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임시로 A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는 황선홍 23세(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2연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손흥민과 충돌로 비난을 받았던 이강인은 당초 예상과 달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물리적 충돌을 했던 손흥민 역시 발탁됐다.황 감독은 이강인을 징계 차원에서 발탁하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1골 2도움 활약을 펼치며 9점대 최고 평점을 휩쓸었다.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2연승을 거둔 5위 토트넘(16승5무6패 승점 53)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 차를 2로 바짝 좁혔다. 손흥민은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지난 3일 크리
[김승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의 이승우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3월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수원FC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전북 현대와 비겼다.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이승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북의 보아텡이 전반에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아쉽게 2연승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승1무(승점 4)다. 지난 1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2무 승점 2)은 2경기 연속으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이자 팀의 '간판 스타'인 손흥민(32)과의 재계약으로 계속된 동행을 추진할 거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한다"며 "지난 여름부터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2015년 여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영국에서 아홉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이제 토트넘 10년차를 바라보는 손흥민은 팀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