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20억원대 재산을 가졌지만 치매를 앓으며 홀로 살아가던 80대 할머니가 검찰의 도움으로 후견인을 지정받았다.서울중앙지검 공판3부(부장검사 황종근)는 20억 자산을 보유한 치매 노인 전모(86·여)씨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받아들여져 후견인이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성년후견제도'는 질병·장애·노령 등 정신적 제약으로 일 처리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대신해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법률 행위 등을 대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북 출신으로 6·25 전쟁 당시 인천에 홀로 내려왔다.
[김홍배 기자]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가맹점주들에게도 폭언과 같은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들은 "이 사건 이전에도 정 회장은 한 가맹점주에게 '너는 내가 가만두지 않겠다', '너는 패륜아다' 등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이들은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MPK그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진심어린 공개 사과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으로 브랜드 가치가 하락해 장사가 되질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혔다.지난 2일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정 회장은
[김민호 기자]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사죄하는 의미로 유권자들에게 사죄의 절을 백번 하고 있다.대구 수성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6일 당 공천 파동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일주일 남은 선거기간동안 매일 100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그동안 너무 오만했다. 새누리당을 사랑해줬는데 큰 사랑에 감사와 보답을 드리긴 커녕 오
[김민호 기자]4·13총선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BS와 국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일~3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3.9%를 얻어 33.7%를 얻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불과 0.2%p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의 황창화 후보는 15.2%였다.전날 문화일보가 지난 1~2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국민의당 안철
[김민호 기자]순천은 호남 유일의 여당인 새누리당 지역구.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4년 7ㆍ30 재보선에서 '예산폭탄' 공약을 내세워 이변을 일으킨 곳이다.이번 총선에서 곡성이 분리된 채 단독선거구가 된 이곳은 새누리의 수성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 선거구에는 새누리 이정현 후보의 3선 도전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국민의당 구희승, 민주당 최용준, 민중연합당 정오균, 무소속 박상욱 후보가 연일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4·13 총선 선거 전남 순천에 출마한 이정현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선거운동 7일차인 6일 첫 번째 일정이자 호남 지원 유세 첫 일정으로 택한 곳은 전북 전주을이다.한번 해볼만하다는 판단에서다.3당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전북 전주을에서는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3자 구도를 형성하며,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세 후보의 지지율 순위는 각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어 총선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지난달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미디어리서
[김승혜 기자] '국민 조미료' 미원을 만들어낸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6일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대홍 창업회장이 서울 강북 삼성병원에서 어제 오후 8시57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전북 정읍 출신인 임대홍 창업주는 국산 조미료가 없던 시절 미원을 개발해 국민 조미료의 반열에 올려놨고, 우리나라 식품 산업을 이끈 원로 경제인이다.일본에서 글루탐산 제조 방법을 습득하고 돌아와 1956년 동아화성공업을 설립하고 미원을 만들어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승혜 기자]LG전자는 LTE 통신기능을 세계 최초로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7일부터 이통 3사 통해 출시한다.LG전자는 6번째 스마트워치인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를 운영체제(OS)로 쓰는 스마트워치로는 세계 최초로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
[김승혜 기자]“하루 먹는 량 102.3kg, 하루 배설량 50kg, 하루 평균 식비 7만4700원…”310종 약 36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서울동물원에서 가장 먹성 좋은 동물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단연 아시아코끼리였다.이렇듯 서울동물원에도 사람 못지 않은 '먹방 대세'들이 있다. 입맛도 식성도 각양각색인 서울동물원 먹방스타는 어떤 동물일까.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아시아코끼리는 하루에 건초 75kg, 과일•채소 24.7kg, 배합사료 2.6kg을 먹어치워 서울동물원 최고의 대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숙 기자]오는 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으로 이동중인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이 내놓은 실적 개선 기대주에서 투자의 힌트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결국 실적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흥국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어질 지의 여부는 결국 실적에 달려있다"며 "신흥국 중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이익조정비율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은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
[김홍배 기자] '건강전도사'로 알려진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이 자신의 이름을 딴 헬스클럽 운영과 관련,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6일 경찰에 따르면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45·본명 홍길성)은 실무자 2명 등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놀드홍짐(GYM) 가맹점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매장 간 직선거리가 1㎞도 되지 않는 거리에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해 가맹점주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소당했다.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아놀드 홍 등 3명은 A(여)씨와 서울 강서구 지역에 아놀드홍짐 가맹점 계약
[김선숙 기자] 차이나 머니’가 국내 금융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해 동양생명 (11,750원 250 -2.1%)을 인수하면서 국내에 진출한 중국 안방보험이 이번엔 알리안츠생명을 사기로 했다. 동양생명의 주인이 된 지 불과 6개월여 만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대주주인 중국 안방(安邦)보험은 6일 오전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한국 법인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알리안츠그룹은 지난달 JP모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알리안츠생명을 매물로 내놨다. 당초 IBK투자증권(PE)도 알리안
[김민호 기자] 4·13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와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이들은 지난 3일 시민사회단체인 다시민주주의포럼의 중재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더민주 이지수 후보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정 후보는 다시민주주의포럼의 중재안을 모두 거부하고 협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기만적인 단일화 제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정 후보가 앞에서는 공동의 선
[이미영 기자] "자동차 전장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안과 투자 계획을 아직 검토한 바 없다"삼성전자는 6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미래차 산업 유치를 공약한 것과 관련해"각 정당의 공약사항에 대해 개별 기업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장사업은 이제 사업성 여부를 모색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광주경제살리기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육성'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
[김민호 기자]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고 차기 대선도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 행보를 자제해온 정치인들이 최근 잠행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13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고문을 비롯한 최근 정치참여 거부를 선언했던 정운찬 전 총리, 그리고 야권연대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홍배 기자]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시행사가 오피스텔 분양 대금을 받아 챙겨 달아는 등의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그 사례를 보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최근 한 오피스텔 청약에 당첨돼 1차 분양대금을 시행사에 납부했다. 하지만 당첨된 오피스텔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분양대금을 신탁사 계좌가 아닌 부동산개발 시행사 계좌로 납입했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시행사가 분양 계약 체결과 분양대금 납부 요청 업무를 했기 때문에 시행사와 신탁사가 같은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행사에 분양대
[이미영 기자]감사원은 행정기관과 공무원의 직무에 대한 감찰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통령 직속의 국가 최고 감사기관이다.그만큼 영향력이 크고 파워 또한 대단하다.감사원 공무원은 퇴직 후 금융권에 재취업하는 일이 가장 많았다. 대기업 요직에 자리를 잡는 경우도 있었다.6일 '감사원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현황'에 따르면, 감사원 공무원은 2010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50명이 퇴직해 재취업 심사를 받았다. 이 중 47명은 취업 승인을 받았지만, 3명은 취업이 제한됐다.재취업에 성공한 감사원 출신 공무원 48명은 어디에 입사했을까.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운동 일주일 차인 6일 첫 호남 지원 유세에 나서 새누리당 지지를 요구했다.김무성 대표는 6일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 지원유세에서 “여러분들은 배알도 없느냐. 전북도민 여러분 정신차리시라”고 말했다.이어 김 대표는 “30년 동안 전북이 더불어민주당 지지해왔지만 전북에 돌아온 게 뭐가 있냐. 전북 국회의원에 더불어민주당 만들어놓고 배신감 느끼지 않느냐”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해 전북 국가예산은 400여억원 증액에 지나지 않았다"며 "예산 증가율이 전국에서 꼴찌"라고 강조
[김민호 기자]4·13 총선을 1주일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장부 광주에서 8-0, 전패 위기에 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6일 더민주는 '고용 2만명-투자 3조원' 효과 외에도 광주를 IT(정보기술) 중심의 도시로 혁신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국회에서 광주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며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광주는 기
[이미영 기자]셀트리온의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영업사원 4천명을 채용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기존 화장품 브랜드 '한스킨' 외에 올 하반기에 기능성 바이오 화장품과 남성·유아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제품 구색을 갖출 계획이다.셀트리온스킨큐어는 “오는 14일까지 20∼40대 여성 4천여명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한 인력을 바이오화장품 및 메이크업 전문가로 육성해 전국 시도 단위 지점을 중심으로 영업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셀트리온스킨큐어는 "단일 기업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