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류도 자연 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건강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대상㈜ 청정원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일찌감치 반영, 지난 2013년 5월 100% 고구마로 만든 웰빙간식 ‘고구마츄’를 처음 선보이며 원물 자연간식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가장 먼저 선보인 청정원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아무런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이다.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좋은
[김승혜 기자]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새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장, 눈, 신경계통의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이 30대까지는 상대적으로 적다가 40대 이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환자 2명중 1명 가까이는 눈이나 발, 신장 등에 합병증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당뇨병(질병코드 E10~14) 진료인원 중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에 불과했지만, 40대에서 11.5%로 높아졌으며 50대 25.7%, 60대 27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투톱'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20대 총선을 8일 앞둔 5일 각각 수도권과 호남 표몰이에 나섰다. 호남에서 입증된 '녹색 바람'을 수도권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이미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승기를 잡았는 모습이다.실제로 안철수 대표의 호남방문 후 지지도의 변화도 감지됐다.전남 여수갑 선거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정치신인 이용주(47) 국민의당 후보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1위로 올라섰다.여수신문이 여론조사기관 PNR(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4일 보도한 여수갑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
[김승혜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로 불리는 '산소-18 농축수'를 국내에서도 본격 생산한다.정부출연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국내 한 연구소기업에 의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방사성의약품 원료인 '산소-18(O-18) 농축수'의 국내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일 “제3호 연구소기업인 ㈜듀켐바이오연구소가 '산소-18 농축수' 상용화 설비를 갖추고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산소-18(O-18)'은 일반적인 물(H₂O)에는 0.2%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안정 동위원소로
[김선숙 기자] 앞으로는 상호저축은행도 소비자에게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를 할 수 없게 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대출일 전후 1개월 안에 대출자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예·적금의 경우 대출액의 1% 이상을 가입하도록 하면 꺾기 규제 대상이 되고 보험이나 펀드(집합투자증권)는 판매금액과 무관하게 가입시 꺾기로 간주된다.은행과 보험권에는 이미 2010년 꺾기 규제가 도입됐다.이밖에 외부감사인 지정 사유를
[김홍배 기자]일제 강점기 독립군 총사령관을 맡아 일본군을 대파했던 홍범도(1868.8~1943.10) 장군이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했다.해군은 5일 오전 11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14급 잠수함(1800t급) 7번함인 '홍범도함'의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진수식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해군 주요인사와 방위사업청, 현대중공업,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함 건조 경과보고에 이어 함명 선포,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의 기념사, 정호섭 해군참모총
인생의 두 가지 기본 원칙.첫 번째는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둘째는 모든 게 사소한 일이다. 김규현은 건축가로서, 사막 여행가로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부터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까지 노예의 강인 니제르 (또는 나이저) 강 유역을 답사한 적이 있었다.그때 당시 그 사원에 간 적이 있다.그곳은 나의 머릿속 지도에서는 이 세상에 남아있는 가장 구석진 곳이었다. 그리고 그 사원은 나의 눈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마지막 건축물이었다. 내가 평생에 걸쳐 작성하고 수정한, 반드시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할 건축
[김승혜 기자]출시 약 3개월 만에 4000만개 이상 팔려 나가며 돌풍을 일으킨 오뚜기 프리미엄 짬뽐라면 '오뚜기 진짬뽕'이 출시 173일(5개월 19일)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1초에 약 7개씩 팔린 셈이며, 1억개의 면발을 길이(1개 17m)로 환산하면 지구를 42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진짬뽕 1억개에 사용된 오징어는 총 620톤으로 약 207만마리에 이른다.오뚜기는 진짬뽕의 인기 비결로 "가장 먼저 성공한 제품을 베끼는 미투(me to)전략이 아닌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변화 추구 전략"
[김승혜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고 마침내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열었다.삼성전자는 2월부터 세계 최소 크기의 10나노급(1나노 : 10억분의 1미터) 8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양산했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 최초로 20나노 4Gb DDR3 D램을 양산한 데 이어 이번 10나노급 8Gb DDR4 D램의 양산으로 다시 한번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며 메모리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이번 제품에는 ‘초고집적 설계 기술’과 ‘사
[이미영 기자]사상 최대 규모 '조세도피' 문건 폭로 파장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살고 있는 영국 출신 은행가 나이절 코위가 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와 손잡고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 DCB 파이낸스를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전문가들은 이 회사를 통해 북한 정권이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해외에 무기를 팔고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자금을 조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파나마 페이퍼스'에 따르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있는 DCB 파이낸스의 공동대표는 평양 대동신용은행의 은행장인
[김선숙 기자]작년 증시 활황에 힘입어 증권사 직원들이 벌어들인 평균 연봉이 전년에 비해 2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제출한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 직원 평균연봉은 9470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2014년 10대 증권사 직원 평균 연봉인 7760만원에 비해 22% 증가한 것이다.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1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메리츠종금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1억1100만원, 1억700만원으로 1억원을 넘었다.이어 현대증권이
[이미영 기자]'관피아'를 막기 위해 강화된 공직자윤리법이 시행된지 1년이 됐지만 법을 교묘히 피하는 꼼수형 재취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관유착을 근절하기 위한 퇴직공무원들의 취업제한 방식이 관피아는 못 막고 장기간 쌓은 전문성만 사장시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관피아’ 하면 떠 오르는 정부부처중 하나인 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은 퇴직 후 대체로 금융권 등에 '낙하산 투하'되거나 영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기획재정부 퇴직공직자 취업 현황'에 따르면, 기재부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2015년 11월까지
[김홍배 기자]큰 광대뼈가 고민이었던 김모 씨(28·여)는 2013년 9월 중순 서울 강남의 그랜드성형외과를 찾았다. “안면 윤곽으로 유명한 B 원장님을 배정해 주겠다”는 상담실장의 말에 김 씨는 나흘 뒤로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비로 780만 원을 건넸다.수술 당일 마취 직전 B 원장이 왔다는 것. 전신 마취를 했던 김 씨의 기억은 딱 거기까지다.한쪽 뺨만 부기가 안 빠져 문의했더니 ‘2년 정도는 더 기다려 봐야 한다’는 병원의 답변이 돌아왔다. 그렇게 2년이 흐른 지난해 9월경 재수술을 고심하던 김 씨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로부터 “
[김민호 기자]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전격 배제하고 전략공천한 지역의 성적표는 이번 총선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다.5일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실시한 서울 마포갑 등 주요 선거구 10곳과 더민주가 전략공천한 주요 선거구 7곳의 현재 판세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한 분석결과 새누리당은 10곳의 전략공천 지역 중 대구 달성과 경기분당갑 2곳이 우세 혹은 경합 우세였고, 6곳은 열세이거나 경합 열세, 2곳은 초박빙을 기록했다.더민주 역시 7곳의 전략공천 지역 중 파주갑 1곳만 우세로 분류될 뿐, 5곳에서 열세, 1군데는 초박빙으
[김홍배 기자]회삿돈을 빼내 여자친구에게 4억5000여만 원을 주는 등 약 7년간 총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매일유업 전 부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재희)는 물류회사 및 광고회사 등의 대주주 지위를 이용, 회삿돈 4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남양유업 회장의 동생 김모(5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김 전 부회장은 매일유업 창업주인 고 김복용 씨의 차남이자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의 동생이다. 김 전 부회장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
[김민호 기자]4·13 총선을 8일 남긴 5일 여야는 판세가 혼전양상을 보인다는 판단아래 서로 '위기'를 강조하며 지지층을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공식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새누리당은 '과반도 위험하다'며 호소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분열 때문에 힘들다'며 현상 유지론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안정적 지지세를 확보, 서울과 수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예상보다 그 결과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20대 총선에 대한 불
[김홍배 기자]대한불교 조계종은 서울 조계사·봉은사, 강화 보문사, 경북 갓바위 선본사 등 직영사찰 4곳의 재정 상황을 지난 1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사찰 재정을 일반에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종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봉은사는 일반회계 150억6900만원, 특별회계 60억1800만원 등 210억87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일반회계에서는 불공(기도 등) 수입이 101억5900만원으로 67%를 차지했으며, 특별회계에선 중창 불사를 위한 수입이 46억48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홍배 기자]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의 틀니,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또 결핵 치료를 위한 비용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고는 전액 면제되며 제왕절개 분만을 할 경우 환자가 내는 입원 진료비용도 20%에서 5%로 낮춘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5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개정안은 틀니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현재 만 70세 이상에서 만65세 이상으로 낮춰 적용 대상을 확대
[김홍배 기자]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1970년 작품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4일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 8층에서 진행된 제17회 서울옥션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무제'(Untitled)는 치열한 경합 끝에 약 48억6천750만원(3천300만 홍콩 달러)에 낙찰됐다.지난해 10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47억2100만원(푸른 점화'19-Ⅶ-71 #209'(1971))에 낙찰된 후 1년 만에 또 다시 국내 미술품 낙찰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이로써 이 작품은 지
[김홍배 기자]오래된 맛집이 많아 먹자골목으로 손꼽히는 서울 북창동.평소 같으면 주점마다 이른바 '2차'를 온 직장인들로 붐벼야 하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갈수록 줄고 있다.“(요즈음에는)1차에서 대부분 먹고 끝내시기 때문에 2차까지는 잘 오질 않아요. 그런 손님들 때문에 매출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이곳에서 20년째 맥주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 영일씨(56세)의 말이다.금융권 입사 16년차인 박혜영씨(43)는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와인을 종종 사 간다. 종류도 다양하고 할인행사도 많이 해 2만~3만원이면 꽤 괜찮은 와인을 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