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전화번호(전기통신번호) 오는 7월부터 전기통신번호(번호) 명의변경이 제한되고 ‘1004’, ‘2424’ 등 골드번호를 사고파는 매매행위가 금지된다.'1004' 등 선호 번호가 개인간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관행을 막고 번호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미래부는 “이번 개선안은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번호매매 중개 사이트를 통한 개인 간 음성적 번호 거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번호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명의변경 제도를 통해 음성적으로 번호가 매매되는 것을 고려해 명의변경을 원칙적으로
[이미영 기자]지난해 이미지 개선 등을 이유로 상호를 바뀐 상장사가 전년에 비해 44.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를 바꾼 상장사는 총 98개사로 전년 68개사에 비해 30개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상호변경 유가증권시장법인은 22개사로 전년 29개사에 비해 24.1%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법인은 76개사로 전년 39개사에 비해 94.9%나 늘었다.상장사들 사이에 개명 열풍은 10여년 전부터 불기 시작했는데, 2004년 이후 매년 100개가 넘는 상장사가 이름을 바꿨다.하지만 2008년 18
[김홍배 기자]북한에 과연 석유가 매장돼 있을까.북한이 원유를 찾아나선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런 성과가 없다. 상업적으로 가치 있는 매장량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최근 북한의 서해안 또는 평양 일대의 서부지역에서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영국의 타블로이드 일간지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대형 유전을 발견했고, 폭락한 원유가를 가만 해도 매장된 원유의 가치는 3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데일리스타는 영국의 아시아안보 전문가의 말을 빌려
주택시장이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주택값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여파로 수요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월부터 수도권에서 주택대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은 소득 심사 강화, 분할상환 유도 등을 내용으로 한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비수도권은 5월 2일)부터 적용한다. 은행에서 1억원 정도 대출(연 3.1%)을 받으면 예전에는 월 28만원의 이자만 부담하는 거치식이었지만 이제는 원금
2015년 각국의 경제성적표들이 대부분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6.9%)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지는 등 세계 경제가 하락세로 접어드는 해였다. 중국과 함께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신흥국들도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함께 깊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가장 저조했던 나라들은 어디일까.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지난해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10개 나라를 보도했다. 세계통화기금(IMF)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15년 세계경제 10대 낙제국'은 내전을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회동을 갖고 4월 총선에 대비한 사실상 연대방침을 확인했다.안철수 국민의당과 천정배의 국민회의가 통합을 선언한지 몇 시간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월 총선에 연대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야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이날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루어진 양당 대표간의 회동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이들은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손실이 808억2300만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전환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617억9000만원 규모로 2.53% 줄었다. 2313억8300만원의 당기순손실(79.58%)도 기록했다.삼성SDI에 따르면 전지 사업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속에 IT용 소형전지에서 매출이 감소했으나 중대형전지에서 중국 전기차 고객을 중심으로 수주와 매출을 확대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올해에는 전기차, 전동공구 등 원형전지 중심의 소형전지 시장의 성장이 전망된다. 또 중국
검찰이 수차례 소환조사에 불응한 새누리당 이병석(64)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김석우)는 25일 제3자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포스코 측으로부터 직무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아 측근들이 재산상의 이득을 취득하게 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이 4회에 걸친 출석 요구에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아 부득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이 의원은 검찰의 4차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제주공항에서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25일 오후 3시부터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제주공항의 주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제주공항이 당초 25일 오후 8시로 잡혔던 운항 재개 시점을 8시간 앞당겼다. 폭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지 사흘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제주-김포노선 30편(7134석)과 김포-제주노선 21편(5078석) 등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
[김홍배 25일 오전 6시8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몸을 던져 숨졌다.코레일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8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행) 급행열차 선로에서 황모 군(18)이 투신해 숨졌다. 애초 1호선 구로역 인명사고 피해자는 여성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남성으로 확인됐다.코레일은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37분께 통제를 해제했다.하지만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하면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린다. 경제발전의 공을 박정희 대통령이 독차지하는 것같다. 사실 경제발전의 일등공신은 바로 “한글”이다. 그 다음이 자본주의와 민주체제 도입, 엄마들의 교육열이다.전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처럼 문자로 소통이 잘되는 나라도 없다. 한글처럼 배우기 쉬운 문자도 없다.외국인도 한글 자음과 모음 24자를 훈민정음 해례본에 따라 한나절만 배우면 뜻은 몰라도 다른 사람의 말, 소리를 받아 적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한글이 우리의 국문이 되어
[김민호 기자]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 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25일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국민회의와 국민의당이 통합함에 따라 남은 야권 신당 세력들의 통합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당 창준위와 국민회의 창준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당 측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한상진·윤여준 공동 창준위원장, 김한길 의원이, 국민회의 측에서는 천정배 창준위원장이 참석했다.회견은 안 의원과 김 의원, 천 의원이 통합 발표문을 번갈아 읽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홍배 기자]폭설과 강풍으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공항 운항 중단이 25일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한파와 폭설, 강풍 등 악천후가 한꺼번에 닥친 제주지역은 항공과 해상 교통이 마비돼 섬 전체가 완전히 고립됐다.23일 제주에는 1984년 1월(13.9cm) 이후 가장 많은 12cm의 눈이 내려 오후 5시 45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24일에는 최저기온이 1977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5.8도까지 떨어지고 태풍에 버금가는 초속 26.5m(순간 최대풍속)의 강풍이 불면서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지난밤
[김선숙 기자]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지급 액수는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102만9000원으로 예상됐다.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6일로 작년보다 0.3일 줄어들 전망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경총에 따르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 78.1%보다 4.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를 보면, 설 상
[김선숙 기자]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험료를 인상한 중소형 보험사에 이어 25일부터 대형 보험사도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25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8%,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2.7%,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7.8%씩 인상한다고 24일 공시했다.다만 운전자보험 등 공시에서는 제외된 일부 보험료의 조정분까지 고려하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의 인상 폭은 2.3%가 되는 등 실제로는 공시된 수치보다 인상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현대해상이 보험료를 올리는
[김민호 기자]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이 24일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면서 세몰이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내부 알력이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인천시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안 의원의 새로운 측근인 문병호 의원과 기존 측근인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이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행사에 재를 뿌린 격이 된 것이다.국민의당은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전 대통령 국부’ 발언에, 김관영 의원의 문자메시지 논란 등 내부 혼선과 세력 다툼이 좀체 수습되지 않는 모습이다.앞서 광주시당위원장의 경우 안 의원 측근그룹과 현역의원의
[이미영 기자]소상공인의 40%가 창업 후 1년 내에 폐업하고, 평균 1588만원의 부채를 떠안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 소상공인들 스스로 쇠퇴기로 인식하고 있는 비중이 52.4%에 이르며 이들은 근시일 내 퇴로지원이 필요한 잠재적 정책대상인 만큼, "폐업 및 재도전, 사회안전망 확충에 대한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연구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상공인 회전문창업 실태와 해법의 실마리'라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 중 1년 내 40.2%가 폐업을 한다
[김홍배 기자]'전투경찰'이라는 용어가 이제 법령에서도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1971년부터 운영돼 온 전투경찰제도가 창설 45년만에 완전히 폐지된 것.경찰청은 “25일부터 '전투경찰대 설치법'을 '의무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로 개정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개정 법률은 명칭뿐 아니라 법률 내용 중 '전투경찰대'는 '의무경찰대'로, '전투경찰순경'은 '의무경찰'로 각각 바뀌었다.작전 전투경찰(전경)은 19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 설치법'에 근거해 1971년 창설됐다. 이후 전투경찰대나 경
[김민호 기자]서울 노원병이 '혁신' 코드로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정치혁신을 외치며 국민의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 더민주 이동학 혁신위원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모두 이 지역에 도전한다.노회찬 전 의원이 출마 굳힐 경우 4자 대결 가능성도 있다.안철수 의원이 노원병 출마를 거듭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 더민주 이동학 혁신위원이 잇달아 도전장을 던졌다.국민의당(가칭)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자신의 지역
[김홍배 기자]부모 등에게서 거액의 부동산을 물려받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가 된 미성년자가 2014년 말 기준으로 1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을 증여받은 미성년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24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기준 20세 미만 종부세 대상자는 154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내는 세금만 3억 2900만원에 달했다.종부세는 아파트, 다가구·단독주택 등 6억원 초과 주택(1세대 1주택자는 9억원), 5억원 초과 종합합산토지, 80억원 초과 별도합산토지 등을 소유할 때 내는 세금이다.주택분 과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