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두산은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두산은 동대문 지역 쇼핑 명소인 두산타워에 기존 쇼핑몰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층에 면세점을 유치할 계획이다.두산은 두타 쇼핑몰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유통 노하우를 축적했고, 연간 700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동대문의 랜드마크로 두타를 성장시켰다. 두산 관계자는 "동대문 지역은 관광, 쇼핑,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면서 "주변 상인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경제
[김홍배 기자]박원순 아들의 병역 문제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시민단체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인 박주신 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걸로 알려지면서다.앞서 MBC는 지난 1일 저녁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 병역 기피 의혹 수사’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박원순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의사들이 8개월째 재판 중인데 시민단체가 박주신 씨를 고발하고 나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이러한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자신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회피 의혹을 보도한 MBC 사장 등 간부진과 출입기자 등을 2일 검찰에
[김민호 기자]한·중 양국 정상이 다음달 말에서 11월 초께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 정상은 '한반도가 장래에 한민족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낮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특별오찬을 갖고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한·중·일 3국 협력 등
[이미영 기자]영국 테스코가 홈플러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를 선택했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테스코와 매각주관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이번주 초 개별통보했다.이번 홈플러스 인수가는 국내 M&A 사상 최고액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영국 테스코그룹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양사는 가까운 시일 내 양해각서(MOU)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중과 관련, 중국 누리꾼들 다정한 의미를 담은 애칭을 사용해 부르고 있다.중국 누리꾼들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애칭인 ‘시다다’(시진핑 아저씨)에 빗대서 박근혜 대통령을 ‘퍄오다제’라고 부르는 것. ‘박근혜 큰 누님’을 뜻한다.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하오펑요’ 즉, ‘좋은 친구’라며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실제로 지난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당시 중국 관영 CCTV가 30분 짜리 인터뷰 프로그램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자세하게 소개하며 박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도 부
자동차·조선·철강 업계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려면 대대적인 변화는 불가피하다. 변화는 인사에서 시작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을 위한 첫 단추는 대대적인 경영진 인사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는 수입차의 공세와 중국 현지 업체의 도전, 엔저와 신흥국 경기침체의 풍랑을 맞으면서 최대 위기에 몰렸다. 조선·철강 업계는 장기 불황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침체와 톈진(天津)항 폭발 사고, 유가 하락 등 잇단 악재가 겹치면서 신음하고 있다. 현대·기아
[김홍배 기자]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이 진행되던 지난달 22일 북한의 무인정찰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중부전선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2일 군에 따르면 북한 무인정찰기는 지난달 22일 오후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 GOP(최전방 초소) 상공까지 비행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북한 내 준전시상태 명령이 하달된 후로, 우리 군도 최고경계태세에 있던 시점이었다.군은 레이더로 비행체를 식별한 뒤 대공경계태세를 발령하고 육군 헬기를 출격시켰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군에 따르면 비행체는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투자 가치가 있고 화폐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다며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를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뒤 1000여명에게 가상화폐를 팔아 57억여원을 가로챈 유령회사 대표이사 이모(54)씨를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하고 나머지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 말부터 12월까지 홍콩에 운영 서버를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가상화폐 사이트와 유령회사를 만들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화폐를 판매, 돈을 가로챈 혐
삼성그룹이 올 하반기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학점 제한을 없앴다. 삼성이 대졸 학점 제한을 없애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은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 하반기 공채 소식란에 질문과 답(FAQ)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사원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삼성 측은 "더 많은 분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 이상·4.5 만점)을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회사와 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한다"고 알렸다.이와 함께 같은 회사 지원횟수 3회 제
정부가 2016년까지 중산층을 위한 주거안정 사업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량을 2만가구로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을 2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 안에 LH부지 5222가구, 민간제안 5527가구, 재개발지역 3197가구 등 1만4000가구에 대한 리츠영업인가를 완료하고 이 중 6000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부는 추가로 LH 부지를 활용해 연내 4000가구를 공모할 계획이다. 3차 공모(9월)는 수원호매실(800가구), 화성동탄2(500가구) 등 1300가구, 4
일부 백화점과 마트 상품권들에 발행일이 표시돼있지 않아 소피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는 "발행일 표시가 없을 경우 소비자들은 상품권을 언제든 사용 가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하지만 상품권 발행업체들은 모든 상품권을 일련번호로 관리하고 있어 약관상 유효기간을 근거로 사용을 거부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롯데쇼핑과 신세계, 홈플러스 등의 상품권 이용약관과 주요 정보 표시에는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5년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어디에도 발행일은 표기돼 있지 않다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지난달 남북 긴장국면 해소와 관련해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베이징에 도착한 뒤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시 주석님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얼마 전에 있었던 북한의 비무장지
미국과 중국발 악재로 세계 증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2일 4%대 급락으로 출발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9% 내린 3027.68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베이징의 한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9% 내린 3027.68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4.61% 하락한 9694.48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5.39% 내린 1787.71로 장을 시작했다.
[김홍배 기자]“아시아에 도쿄전범 재판 등 2차 대전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국가가 있다”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푸틴 대통령은 2일 러시아 타스통신,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국가들이 전범자들과 그들의 앞잡이들을 미화하고 과장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뉘른베르크 재판과 도쿄 재판을 도발적으로 무시하는 것이다”며 일본을 겨냥,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이는 사실상 일본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어떤 국가들은 전범과 그 앞잡
[이미영 기자]“안녕하세요? 35번 의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에크모와 인공호흡기를 제거하였고 T-piece 를 사용해서 재활치료 중입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대책을 조목조목 비판한 박모(38)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35번 의사’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이렇게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린 글이다.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 당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대책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이른바 ‘35번 확진자’(삼성서울병원 의사)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2일 "양당이 조금 서로 다르겠지만 총체적인 무능과 무기력, 스스로 기득권화했다는 것은 별 차이가 없다"며 '젊은이들이 '헬조선'으로 부르는 절망스러운 상황을 타파하고 상생하고 소통하고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의원은 이날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신당의 노선은 '확고한 개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기본적으로 (내년에 열리는) 국회의원총선거를 겨냥하고 있다"며 "날짜까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왜 신당이 필요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며 투명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결국, 신 회장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되고, 비용은 최소화하는 카드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알미늄, 롯데상사, 한국후지필름, 롯데쇼핑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끊기 위해 호텔롯데의 상장은 예견된 수순이다. 여기에 롯데쇼핑은 롯데알미늄, 롯데상사와 합병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즉 지배구조 개선 효과와 소요 비용을 고려하면 다른 방안들보다 계열사 인수합병이 현실적이라는
검찰이 최경환(60)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정종섭(58) 행정자치부 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내년 총선거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 때문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최 부총리와 정 장관 사건을 공안2부(부장검사 김신)에 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 부총리와 정 장관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만큼 검찰은 선관위 조사 내용까지 포함해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노는 지난달 28일 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오픈프라이머리 담판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저는 문재인 대표께 국민공천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대표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을 제안한다"며 담판 회동을 제안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표께서도 2012년 대선 당시 '유권자의 용감함을 보여주자'며 총선과 대선에서 정당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완전히 돌려드리자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문재인 대표는 올초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방안
박근혜 대통령이 2일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오는 3일 열리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것이다.임기 반환점을 돈 이후 첫 해외방문인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올해 하반기 정상외교 로드맵을 본격 가동시켜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이 시 주석과 갖는 6번째 정상회담이다.이번 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한·중 관계 전반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